craftsman 이라는 모드가 있는데, 빨간 공구박스에 상호작용하면 건설모드가 가능하게 해주는 모드임.
빨간 공구박스를 이동시킬 수도 있어서 필드에 있는 빨간 공구 박스 찾아서 원하는데 냅두면 거기에서 자유롭게 건축이 가능함. 물론 재료는 필요하고 뭐하면 갓모드 켜면 막 건설 가능함. 정착민 모집은 못하지만 말야.
이거 단점이 일단 빨간 공구박스의 자물쇠가 모두 풀리고, 이 공구 박스를 정착지에 만들면 건설할때 오류가 나기도 함.
그리고 오토매트론 아이봇으로 템 수색할때 빨간 박스에 들어있는 물건을 서칭할때 열어서 템 회수해도 퀘스트 클리어가 안되서 사실상 오토매트론 아이봇을 못 쓰게 됨.
아이봇만 안쓰면 생각보다 치명적인 문제는 없었음. 정착지에 빨간 공구박스도 쓰면 안되는 거랑 말야. 정착지 먹으면 일단 정착지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빨간 공구박스는 모조리 분해해버리는게 좋음. 냅두면 정착지의 일부 공간을 빨간 공구박스가 자기 영역으로 인지해서 땅을 갈라먹어버리기도 함. 고로 정착지에 인접하게는 안 쓰는게 좋음.
내가 활용한 건 다이아몬드 시티나 굿 네이버에 전구를 설치해서 마을을 환하게 만들거나 흩어져 있는 작업대들을 이쁘게 모아서 내가 쓰기 쉽게 만들거나, 사다리 같은거 건설해서 빙 돌아가야 하는 부분을 빠르게 지나갈 수 있게 하는 거임.
그 초반에 가는 약쟁이 있는 상점. 거기를 꾸미는 재미도 있었고. 거기는 주변에 빨간 공구박스가 없어서 멀리서부터 건축모드 켜고 빨간 박스 드리블해서 가져 와야 함.
그런식으로 빨간 박스랑 재료만 있으면 임시 거처 등을 만들 수 있음. 일부 적이 리젠되는 곳 근처에 빠른 이동 지점에서 포탑 세워두면 빠른 이동 직후 적들을 처단해주기도 함.
댄스 만나는 경찰서 근처 대학가에 허구한날 구울들 리젠 되는데 거기에 포탑 좀 깔아두면 알아서 처리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