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선 성우는 SBS에서 더빙 방영한 외화인 '토탈 리콜'과 '원초적 본능'에서 샤론 스톤의 목소리 연기를 하게되면서 샤론 스톤 전담 성우로
굳건히 자리잡았지만은 정작 강희선 성우는 프로 성우라서 샤론 스톤의 목소리 연기를 하지만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었음.
왜 그러냐면 몇 차례의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샤론 스톤은 나와 성격이 너무 달라서 연기하기가 많이 어렵다. 더구나 몸짓이나 눈빛이 너무 고혹적이다."
"샤론 스톤은 진정한 연기자가 아니라 에로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손사레를 칠 정도로 샤론 스톤을 좋아하지 않는 배우로 꼽았었음.
그런데 대중들에게는 강희선 성우는 샤론 스톤을 13번이나 연기했던 샤론 스톤 전담 성우로 많이들 기억하고 있으니 세상사 참 모를 일이지.
강희선 성우는 SBS에서 방영한 베트맨 리턴즈에서 미셸 파이퍼가 연기한 캣 우먼의 목소리 연기를 한 것을 계기로
미셸 파이퍼 더빙을 가장 좋아했다고 함. 샤론 스톤과는 다르게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래서 다른 방송국에서도 미셸 파이퍼가 출연하는 영화가 있으면 미셸 파이퍼를 연기하고 싶다고 아주 강하게 어필하기도 했었지.
"이번 역은 종로 3가, 종로 3가 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