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자객은 도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리다.
가장 보편적이고, 쉽고, 강력하고, 무엇보다 비주얼이 괜찮아서 인기가 많다.
특히 저 "쉽다"는 부분이 엄청나게 크다. 플레이 하는법이 쉬운데도 유통기한이 거의 없고, 카운터를 크게 따지지 않는다면
그 캐릭터는 절대 나쁠 일이 없는데 유령 자객이 그런 케이스에 속한다.
참고로 성우가 이누야샤의 카고메라서 목소리 들을때마다 "크읏...카고메의 안 쩔엇..." 할수도 있다.
Q는 단검을 던지는데 온힛 스킬이라서 유령 자객의 공격력과 평타에 묻어나가는 아이템 효과가 다 적용된다.
W는 원거리 순간이동 기술인데, 적, 아군에게 점프할수 있다. 적에게 점프하면 순간적으로 공격속도가 아주 많이 늘어난다.
E는 회피기인데 이건 밑에서 따로 설명함.
궁극기는 패시브인데, 15% 확률로 최대 450% 의 치명타를 가할수 있게 된다.
Q로 던지는 단검에도 궁극기 치명타가 터질수 있기때문에 가끔 서폿이 멀리서 날아오는 단검맞고 의문사 하는 케이스도 있다.
(애도)
E 는 좀 특이한데 좇나게 높은 수치의 회피를 준다.
원래 50%였던걸 너프한답시고 45%로 떨구긴 했는데 여전히 안맞는다.
도타에는 회피를 무시하고 평타를 넣게 해주는 "여의봉"이라는 아이템이 있지만 49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회피관통이 없으면 유령자객하고 싸움이 성립되지 않기때문에
여의봉을 싫어하는 영웅이라도 유령자객이 상대라면 억지로 올리게끔 강요하는 기술이다.
그나저나 저 "소멸"이라는 액티브 기술이 좀 특이한데 직접적으로 보여주자면
시전하면 상대 입장에서 갑자기 사라지는데 투명화보다 더 강력한 거라서
와드에도 안걸리고 뻔히 파밍하는데도 맵에 표시되지도 않고 공격하거나 스킬을 써도 풀리질 않는 상급 투명화같은 기술이다.
덕분에 유령자객을 찾기가 어렵기때문에 캐리답게 적들 몰래 파밍하기가 편하다.
다만 타워, 적 영웅이 근처에 있다면 바로 풀려버린다.
유령 자객은 칼 던지고 들어가서 평타치는게 전부인데 그게 존나 강해서 다른게 필요없는 간단한 캐리 영웅이다.
4.5배 치명타가 존나게 강해서 올리는 추천 아이템들도 대체로 데미지 아이템이 많고
"딜템 올리고, 들어가서, 삭제시킨다." 가 전부다.
그러나 이런 유령자객 한테도 단점이 많고도 많은데, 연약한 미소녀라서 그런지 체력이 적어서 마법 폭딜에 금방 녹아내린다.
그리고 평타에 아예 안맞거나, 평타를 못하게끔 유령자객에게 무장해제를 시켜버릴수 있기때문에 파훼법이 다양하다.
하도 선픽을 많이하고, 그만큼 활약도 많이 하지만 결국은 단점이 명확한 편이다.
그러니 뭣도 모르고 파밍충이 되려했다가 흑인 아저씨한테 배빵당할수 있으니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