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마 1/2 메인 히로인인 텐도 아카네.
유게에서는 샴푸한테 인기가 밀리고
샴푸가 아니라 아카네가 메인 히로인이 된 걸
아쉬워 하는 사람이 많지만
(방영당시 애니 히로인 인기 앙케트)
(표에서 보듯이
아카네는 여자 란마에 이어서 5위고
유게에서 그렇게 좋아하는 샴푸는
한참 밀려 19위다.)
애니 방영 당시나 연재 당시
히로인 중에서는
제일 인기가 좋았고 그래서
메인 히로인 논란도 그닥 없었다.
(물론 인기는 여자란마에게 밀림ㅠㅠ)
다만, 텐도 아카네가 단순히 인기 덕으로
메인히로인이 된건 아니다.
처음부터 작가인 루미코 여사는
아카네가 아닌 히로인을 메인으로
만들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무슨 일인지 알아보려면
루미코 여사의 첫 장편작품,
시끌별 녀석들에 대해서 알아봐야 한다.
(루미코 여사의 첫 장편작품
시끌별 녀석들)
너무 오래된 만화라
(1978년에 연재시작)
잘 모르는 유게이를 위해 설명하자면
이 세상에 "러브코메디"라는 장르와
"모에"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작품이다.
(야부키 켄타로 선생님의 투러브 트러블이 이 작품의 오마쥬.)
간단히 스토리를 설명하자면
우주에서 날아온 외계인, 라무와
세상에서 제일 운수 나쁜 소년, 모로보시 아타루가
펼치는 좌충우돌 러브코메디다.
문제는 이 라무라는 캐릭터가 원래는
1회성 단역이었다.
원래 히로인은 이 미야케 시노부.
1화부터 아타루의 애인으로 나오며
연재 초기만 해도
미래에 둘이 결혼해서 애를 낳은 에피소드도 나왔다.
명실상부한 진히로인이었다.
책상을 집어던지는 괴력 폭력성
주위 남자들에게 갈팡질팡하는 모습 등
아카네의 전신이라고 봐도 무방.
원래 시끌별 녀석들은
5화 단기 연재였기 때문에
1화에서 라무로 아타루라는 캐릭터를
설명하고
5화에 걸쳐 시노부와 아타루의 이야기를 그려낼 생각이었지만.......
문제는 이 라무가 만화사에 길이남을
인기캐릭터였단 것.
3화에 잠깐 한 번 더 등장시켰더니
인기가 수직 상승해
5화 단기 연재였던 작품을 단숨에
장편 연재로 바꿔버리는
센세이션을 일으키게 된다.
(솔직히 너무 셌다)
이 탓에 루미코 여사는 메인 히로인을
라무로 바꿀 수 밖에 없었고
이점이 굉장히 아쉬웠다고 한다.
그래서 시끌별 녀석들 다음 작품인
란마1/2에서는
"이번에는 시노부를 이기게 해주고 싶었어요."
라며 메인 히로인을 시노부를 기반으로 만든 아카네로 삼은 것.
역으로 라무와 비슷한 샴푸는
(다짜고짜 결혼해달라고 덤빔,
라이벌 히로인을 방해함,
복장이 화려하고 섹시한 게 많음)
메인 히로인이 되지 못하고 패배한다.
결론
작가의 후회가 명작을 만들었다.
뭐래 메인 히로인은 여자란마인데.
....라고 적으면 되는거죠 아카네님?
아카네는 애니때문에 지나치게 까이는 것 같음
지금와서 보면 소녀감성을 제대로 묘사한건 아카네 밖에 없긴 함 나머지는 시청자가 추측해야하는 영역선에서 끝냄
애니에서 너무 왈가닥으로 표현하긴했지
라라가 외계인인거랑 악마모티브인거, 발명품가지고 사고치는 게 라무한테서 따온거고 하루나가 단발인거, 원래 라라오기전엔 리토랑 서로 좋아한거, 가끔씩 난폭해지면 괴력쓰는거를 시노부한테서 따옴
아카네도 그렇고 가영이도 그렇고 사쿠라도 그렇고, 루미코 여사가 좋아하는 여주인공상은 당차고 소녀다운 여자아이같어.
당시 란마 쩡에서는 진히로인급이 었지.
킹치만 비중이 최약체인걸...
다른 의미의....
뭐래 메인 히로인은 여자란마인데.
맞지맞짘ㅋㅋㅋㅋ
ㄹㅇㅋㅋ
그것보다 트러블 이 란마 오마쥬라고? 리토 뚝배기 깨는 여자가 있었나
라라가 외계인인거랑 악마모티브인거, 발명품가지고 사고치는 게 라무한테서 따온거고 하루나가 단발인거, 원래 라라오기전엔 리토랑 서로 좋아한거, 가끔씩 난폭해지면 괴력쓰는거를 시노부한테서 따옴
란마오마쥬가아니라 시끌별녀석들
삭제된 댓글입니다.
남바-0050877258
다른 히로인 특히 샴푸 행적봄 아카네는선녀임
남바-0050877258
원작 보면 아카네가 선녀임
그러고보니 민폐로보나 폭력성으로보나 샴푸가 더 했으면 더 했지 ㅋㅋㅋㅋ
아무리 샴푸가 민폐녀라도 다음의 사항에 의거 히로인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 1. 이쁘다. 2. 이쁘다. 3. 이쁘다. 이상으로 논거를 마친다.
아카네는 애니때문에 지나치게 까이는 것 같음
Юрий Гагарин
애니에서 너무 왈가닥으로 표현하긴했지
게다가 요즘 어린 덕후들 취향이 맛보기엔 너무 매워.....
지금와서 보면 소녀감성을 제대로 묘사한건 아카네 밖에 없긴 함 나머지는 시청자가 추측해야하는 영역선에서 끝냄
....라고 적으면 되는거죠 아카네님?
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금융감동원
누...눈나
금융감동원
하나 눈나아아아아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금융감동원
당시 란마 쩡에서는 진히로인급이 었지.
아카네 그 돼지새끼가 머리 잘라버리기 전에 진짜 이뻤는디
아카네도 그렇고 가영이도 그렇고 사쿠라도 그렇고, 루미코 여사가 좋아하는 여주인공상은 당차고 소녀다운 여자아이같어.
새애끼들 2번 꼬라지가......?
아카네는 여캐 중 최약체 아니냐
싸움실력으로 히로인이결정되는만화가아니니까.
아니 여자력으로
여자력으로 따지면 샴푸도 요리하나 빼곤 여자력 조졌는데 애초에 여자력으로 따지면 카스미 제외하곤 우쿄밖에 안 남음
애초에 여자력은 우쿄미만잡이잖아
란마의 진히로인은....란마지
내 추억속 나디아는 천하의 ㅁㅁ이었는데 1위야?
우쿄는 우쿄는?!!!! 아카네처럼 폭력적이지도 않고, 샴푸처럼 변덕이 심한것도 아니고 포용력도 있고! 우쿄야 말로 완전체 히로인인데
RΛZΞR
킹치만 비중이 최약체인걸...
마누라감으론 우쿄가 진리지 미인에 생활력&경제력 짱짱
나도 란마로 입덕해서 왜 얘가 히로인 아니지 생각했는데 나중에 작가 전작 보니까 히로인 아닐만 하더라 작가가 여장남자 남장여자 캐릭터를 내곤 하는데 죄다 조연임...
웨딩드레스 입고 란마 하고 부르는 모습은 정말 귀여웠지
코코아가 순위에 있네 ㄷㄷ
아카네가 가지는 캐릭터성은 작푼 전후로의 전형적인 순정만화 주인공스타일임. 독자가 감정이입을 해야되니까 너무 예쁘거나 여자력이 너무 높으면 안됨. 주변에 둘러싸인 꽃미녀들을 물리치고 내사랑을 쟁취하는게 기존 플롯인데 문제는 란마는 그냥 순정만화가 아니라 전에없는 러브코미디라는 신장르. 여기서 아카네의 캐릭터성이 개그로 진화해서 그 성격이 강력해져버렸으므로.. 순정만화 캐릭터라는 그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면 파괴신같은 이미지로 받아들일수도 있음
게다가 요즘 어린 애들이 맛보기엔 츤력이(특히 애니가) 너무너무 심해서 인기가 떨어진 듯.
시티헌터는 애니는 만화의 매력을 10%도 못살린 개씹망인데도 순위가 높네.
성우버프
다른 의미의....
아카네 빼고는 모두가 평등한 히로인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