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 게임에선 적 유닛을 죽이는 걸 CS를 먹는다라고 한다.
CS는 Creep Score의 줄임말로 크립 점수라고 할 수 있다.
롤의 기본 유닛들을 미니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CS가 아니라 MS라고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라고 말할 수 있는데, 사실은 이렇다.
도타에선 본진에서 나오는 유닛이나 정글에 있는 유닛을 '크립(Creep)'이라고 부른다.
영웅이 이 크립들을 죽일 때마다 CS가 올라갔다.
롤은 본래 도타에서 나온 파생작으로써 그냥 예전 용어인 CS를 그대로 가져다 썼다.
그래서 미니언이라고 부르는 지금도 CS를 쓰고 있다.
하지만 정작 도타 2는 CS란 말을 안 쓰고 LH(Last Hit, 막타)라고 쓴다.
이뭐...
또 한 가지는 한국에서만 부르는 특이한 용어인데
AOS 게임은 탑, 미드, 바텀(도타 2는 상부, 중부, 하부)으로 나뉜 전선이 있다.
해외에서는 이것을 레인(Lane: 길, 도로)이라고 부른다.
롤에선 이걸 탑 레인, 미드 레인, 바텀 레인라고 하고, 그 위치에 서기에 적합한 영웅들을 탑, 미드, 바텀 레이너라고 한다.
도타는 한국 번역에 따르면 상부 전선, 중부 전선, 하부 전선이라고 하며 각 진영에 따라서 안전 전선(Safe Lane), 위험 전선(Offlane, Suicide Lane)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도타엔 오프레이너라는 포지션이 있기 때문에 레인이 맞는 표현이란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선 유독 이 레인을 라인(Line: 선)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 도타 해킹맵으로 더 유명한 카오스가 유행했기 때문이다.
카오스에선 위의 레인이 아닌 라인으로 불렀고, 이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제와서 라인이 레인으로 바뀔 리는 없겠지만, 선보다는 길이 더 맞는 용어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
카오스온라인보다는 카오스긴한데 그게 그거지
카오스는 메인 이미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워크 카오스 진짜 잼게했는데
CS를 먹는다는 표현은 진짜 신박함
워크 카오스 진짜 잼게했는데
CS를 먹는다는 표현은 진짜 신박함
카오스온라인보다는 카오스긴한데 그게 그거지
카오스는 메인 이미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사실 도올도 도타원본의 해킹맵이지. 사후승낙받았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