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울진군청 앞에서 사진을 찍은 각 면의 면 서기들
왜 면사무소의 서기들, 일명 '면 서기'들이 조선이들 최고의 선망의 대상인 직업이었는지가 의아할텐데, 일제에서는
건방지고 미개한 조선인들이 고등 교육을 받으면 사사건건 들고 일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고등 교육을 철저하게 제한시켰거든.
하지만 일제는 그래도 말단직으로나마 행정직을 수행할 인력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제한적으로나마 조선인들 중에서 면 서기를 뽑았고
몇 안되는 고등 교육을 일제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생각 이상으로 고급 인력이 바로 면 서기였음. 글이라도 읽을 줄 알았으니까.
이 면 서기가 되면 집안이 밥 굶을 걱정은 없었기 때문에 일제시대 당시에는 부모들이 자식들이 면 서기가 되기를 그렇게 바랐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많이 나올 정도였음. 적어도 면 서기로 일하게 되면 밥 굶은 걱정은 전혀 하지 않고 살게 되고 급료도 꼬박꼬박 받으니까.
면 서기 말고도 조선인들에게 또다른 선망의 직업으로 각광 받았던 것은 바로 경찰직이었음. 그 경찰직도 말단직이긴 했지만.
아무튼 악랄한 일본 제국주의에서도 행정과 치안에 대한 수요는 필요했으니까 조선인들을 채용했던 것이고, 조선인들은
그나마 밥이라도 잘 먹고 살기 위해서는 면 서기와 경찰만한 게 없었으니까 공부를 잘 하면 이쪽으로 많이 진출할 수 밖에 없었음.
이레놓고 식근론을 마치 우월한 논리인 것 마냥 포장시키는 놈들...
일본까지 유학다녀온 엘리트들 서기나 경찰 말단 하면 ㄹㅇ 현타 십오질듯
씁쓸하네...
씁쓸하네...
rollrooll
일본까지 유학다녀온 엘리트들 서기나 경찰 말단 하면 ㄹㅇ 현타 십오질듯
이레놓고 식근론을 마치 우월한 논리인 것 마냥 포장시키는 놈들...
일제강점기면 군인 아님? 박읍읍 대통령이 만주군 장교 되고 나서 고향 갔을때 자기 선생 시절에 맨날 갈구던 교장하고 교감이 벌벌 떨련서 무릎꿇었다는 일화가 있던데
어? 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