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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BEST
저걸 때려서라도 쓰게 해야한다고 생각한점에서 초천재 맞음
천재셨으니까 너무 앞서간 정책이 많았었음
얼마나 답답했을까
화폐에 신뢰성 따지는 건 거의 근세 넘고 근대 넘어와서 그랬고, 심지어 불태환 화폐는 꼴랑 몇 십 년도 안 됐지.
세종이 화폐 개혁은 실패했구나 x 세종대왕 급의 천재도 화폐 개혁은 어떻게 못하는구나 O
실패라기 보다는, 당시 조선이 세종대왕에 따라가지 못했다고 봐야지.
그리고 저때는 고려 말에 화폐가치가 떡락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화폐 불신도 심한거로앎
중국이 훨씬 오래전부터 화폐 경제 활성화되있고 고려때도 부분적으로 화폐 쓰다가 원말선초에 경제 개박살나서 다시 물물교환으로 회귀한걸 뭔 시대를 앞서갔느니 천재라서 주변이 이해못햇느니 하는 식으로 억지로 쉴드를 치나.
신뢰성 개념은 있었음 같은 무게의 금속이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그걸 그대로 녹이면 그 가치가 되는 거 브래튼우즈 체제와는 다른 의미의 신뢰성임 예를 들어 금화는 불순물 어느 정도 감안해서 순도 얼마짜리 몇그램의 금이 이 물건과 교환되는 개념 엽전이 철로 만들어졌다면 이 엽전을 녹였을 때 철로 바뀌어서 다른 뭔가를 만들 수 있다면 오케이임 문제는 이거임 조선 민간에서 철이 얼마나 소비가 많을 것인가 대체 화폐로 쓰이던 금속 금은동철 모두 환원을 통해 필요한 물건이 되고 소금 또한 생활에 필수적임 이런 문제로 국가는 독점권을 쥐고 전매하면서 사실상의 화폐로 기능하게 만들었음 한반도는 금속은 크게 관심없고 주로 소금이나 인삼이 전매대상이 됨 그렇다보니 소금 외에는 가치저장성질이 없기 때문에 화폐가 발달하기 어려워짐
앞서갔다기에는 이미 고려때도 썼는데 뭘.. 보편화 못시킨 거 보면 걍 실패한 정책이 맞지.
세조때까지도 물물교환이었다던데
세조때도
세조는 뭐 얼마차이도안나니
저걸 때려서라도 쓰게 해야한다고 생각한점에서 초천재 맞음
아리아1
화폐에 신뢰성 따지는 건 거의 근세 넘고 근대 넘어와서 그랬고, 심지어 불태환 화폐는 꼴랑 몇 십 년도 안 됐지.
아리아1
실패라기 보다는, 당시 조선이 세종대왕에 따라가지 못했다고 봐야지.
あかねちゃん
신뢰성 개념은 있었음 같은 무게의 금속이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그걸 그대로 녹이면 그 가치가 되는 거 브래튼우즈 체제와는 다른 의미의 신뢰성임 예를 들어 금화는 불순물 어느 정도 감안해서 순도 얼마짜리 몇그램의 금이 이 물건과 교환되는 개념 엽전이 철로 만들어졌다면 이 엽전을 녹였을 때 철로 바뀌어서 다른 뭔가를 만들 수 있다면 오케이임 문제는 이거임 조선 민간에서 철이 얼마나 소비가 많을 것인가 대체 화폐로 쓰이던 금속 금은동철 모두 환원을 통해 필요한 물건이 되고 소금 또한 생활에 필수적임 이런 문제로 국가는 독점권을 쥐고 전매하면서 사실상의 화폐로 기능하게 만들었음 한반도는 금속은 크게 관심없고 주로 소금이나 인삼이 전매대상이 됨 그렇다보니 소금 외에는 가치저장성질이 없기 때문에 화폐가 발달하기 어려워짐
ㄹㅇ
이게 참 개혁이 힘들어
ㅇㅇ 안 그래도 신뢰성 따로 더 붙이려고 했는데 설명 고마워 근데 생각 해 보니까 신뢰성 말고 신용 붙였으면 되긴 했는데, 신용 붙이면 화폐 설명이 너무 현대 위주로 맞춰지니까 신뢰성 말고 젖절한 단어가 생각 안 나네.
아마 한반도가 전쟁에 자주 노출이 되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거임 금속의 소모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매수매도가 일어나면서 순환이 이뤄짐 현대 경제학에서 보는 가격결정모형이 생겨나게 됨 근데 농기구 1년에 한번 사고 그릇 좀 사고 하는데 뭔 매매가 일어나겠음 이러면 유동성 충족을 못하니 화폐로 기능하질 못하게 됨 즉 현대에서 가장 경계하는 돈의 동맥경화가 일어나서 거래가 멈춰버림 거래가 일어나지 않는 재화에는 가치도 없음 반대로 똥도 거래만 활발하면 교환가치는 생김
근데 사실 원나라 때 교초라는 신용화폐가 있었고 원나라에서 홍건적 일어나기 이전까지는 잘 써먹었음. 심지어 일종의 국제통화 노릇도 했기 때문에 그걸 본 여러나라에서 시도해봤지만 다른 나라들은 다 실패했음. 가장 중요한 소금과의 태환과 세금을 저걸로 납부 가능하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다른 나라는 그게 안 됐거등. 나무위키 같은데서는 저게 남발 때문에 가치가 하락되었다고 설명하는 문서가 엄청많지만 남발 때문에 아니고 홍건적이 소금 생산지를 점령해버려서 태환을 유지하지 못해 가치가 소멸한게 진짜 원인임. 자세히 설명하려면 책 한 권으로도 턱도 없이 부족한 내용이라 여기서는 여기까지만 하겠음.
아아 나도 지금까지 교초는 원말에 남발로 망했다는 것만 알았는데 소금이랑 태환 중지 되면서 신용도가 날아간 거였구나
비트코잉도 거래되이까 교환가치 생겨벌ㅣ잖어 ㅋ 딱히 기초가치도 없는데
코인은 이건 화폐다 화폐다 화폐다x10000000 이런 느낌으로 거의 세뇌에 가까운 거 아닌가 싶음
사실 좀 남발된 경향도 있긴 있음.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꽤 높은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신용자체가 사라진 건 절대 아니었는데 그게 홍건적이 일어나면서 완전히 망해버림.
흐름상으로는 원말기 소금 산지에서 부패로 유통 저하 > 교초 인플레이션 진행 but 그래도 버틸 만 한 수준 아니면 경제 규모 때문에 교초 유통은 나름 정상 > 홍건적 봉기로 소금 유통 전면 중지 이런 흐름인가 보네
그리고 문제는 저게 국제통화로서의 성격도 가지고 있어서 고려나 동남아도 교초를 많이 사용했는데 그게 원나라 망하면서 전부 휴지가 되어버림. 조선이 지폐를 보급해 보려고 욕심냈던 게 저때 경험이 있어서 그런 거임. 근데 화폐의 신용 메카니즘을 당시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실패한 게 진짜 원인임. 태종이나 세종도 그걸 몰랐던 거고.
세뇌라도 그걸로 거래가 일어날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함 우리가 쓰는 화폐도 사실 별 건 없어여 거래가 가능하면 화폐가 될 수 있음 단지 통화가 되냐에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원화의 이미지가 되는 거임
이새끼들 문과에요!!!!
경제학이 원래 이과 아님.
경상학 경제학과 문과
화폐를 다른 걸로 바꾼다는게 정말 쉽지않은거 같음
신뢰성없는정보
보급을 위해 은화를 냈다기보다는 걔네는 은을 화폐로 써서...
신뢰성없는정보
응 원래 현지조달용 예산 넉넉했는데 은 내놔도 안팔아서 약탈 시작됐다고
얼마나 답답했을까
백성들이 맘에 들어서 왕노릇 했던 왕이 역사상 몇이나 있었겠음
천재셨으니까 너무 앞서간 정책이 많았었음
그만큼 상업이 낙후되었다는거지 상인이 양반 다음 세력으로 성장한게 조선 중반 이였으니
근데 저건 고려때 영향도 있었다는데 그때 고려도 화폐 썼는데 중국이 경제 망하면서 그걸 직빵으로 얻어맞으며 고려 경제가 작살나서 그 이후로 물물 교환 선호한것도 있었대
아무리 그래도 상업이 발전하면 쌀 들고 다니면서 거래를 하진 못해여 드러워서... 물물교환을 선호한 게 아니라 물물교환에서 나아가지 못한 거임 이건
200년 지나서야 빛을 보기 시작했다는건 당시 조선 기준으로 200년 앞을 내다본 정책이라고 평가해야지. 훈민정음은 민족적인 의미로도 넘사벽인 결과물이었던거고.
의외로 한글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빨리 백성들 사이에 정착했던 편임. 적어도 백성들이 서로간에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
고려시대 때부터 계속 도입하려다 실패한거라서 세종이 시대를 앞섰다거나 그런건 아님. 것보다도 화폐가 유통될 정도의 내수 경제가 아니었다는 점이 크지.
앞서갔다기에는 이미 고려때도 썼는데 뭘.. 보편화 못시킨 거 보면 걍 실패한 정책이 맞지.
그리고 저때는 고려 말에 화폐가치가 떡락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화폐 불신도 심한거로앎
세종이 화폐 개혁은 실패했구나 x 세종대왕 급의 천재도 화폐 개혁은 어떻게 못하는구나 O
화페개혁은 사회를 먼저 바꾸어야 하니까
절대 왕권 군주라고 해도 절대 다수인 백성들 상대로 뭘 변화를 주기가 쉽지가 아늠 프리드리히도 감자 먹일려고 고생을 했지
중국이 훨씬 오래전부터 화폐 경제 활성화되있고 고려때도 부분적으로 화폐 쓰다가 원말선초에 경제 개박살나서 다시 물물교환으로 회귀한걸 뭔 시대를 앞서갔느니 천재라서 주변이 이해못햇느니 하는 식으로 억지로 쉴드를 치나.
킹치만 경제학적으로도 개작살난 화폐개형이랑 강제태환실시를 노렸다는건 되게선진적인거같은데
헐 ㅈㅅ...그래도 필요한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 되어지자늠
솔직히 화폐는 교육 없이는 백성들에게 이해시키기에는 어려운 개념아닌가 싶다
진짜 세종대왕은 미래에서 온게 아닐까?
저 때는 경제학이란 개념도 없으니까 세종도 화폐 써야 한다는건 아는데 그 제반조건은 잘 몰랐던 것 같음
농촌에서 도시로 인구 이전도 덜 일어났는데 화폐라니...저때는 좀 빨랐지. 적어도 이앙법 대중화랑 광산개발 상품경제가 발달하고서야 쓸수있는건데 그래도 의미없는거라고 하면 ㄴㄴ 저래 다 해놨으니 후대에 따라하기 좋게 예시가 되었다는 점?
근데 왜 그 당시 사람들은 화폐를 왜 싫어햇엇을까 오히려 물물교환이 진짜 개불편햇을거란 생각을 전혀 못한건가?
고려때 떡락해서 코인취급
돈을믿을수가있어야지. 나랏님보증이 지금은당연한거지만 예전엔그딴거없었으니
다른 지역에서는 그걸 돈으로 쳐주지 않고 쇳덩이로 여겼으니까.
위에 애들도 한말이지만 고려말에 화폐가치가 쓰레기가 되버려서 화폐라는 것에대한 불신이 가득차있었음.
화폐 가치가 코인급..!
화폐가치가 급변하면 싫어하게 되어 있음... 코인이 화폐로서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의 근원적인 이유도 급변하는 시세 때문이니까.
니들이 돈 안쓰면 팰거지만 세금은 쌀로만 받겠다..!
보증도 그렇고 시장이 발달을 안하면 쓸일도 별로 없지 사실
여말선초 혼란기에 문익점이 목화 가져오면서 화폐 자리를 대체해버림. 가치가 확실한 대체품이 있는데 불확실한 동전 쓸 이유가 없어진거
대체역사물에서도 항상 나오는 화폐개혁
길부터 닦았어야 되는데 문제는 우리나라가 너무 산지가 많다는 거지...
그런데 저럴거면 세금을 동전으로 받고 봉급을 동전으로 줬어야지. 근본은 없는데 강요한다고 그게 들어 맞나
세종대왕님이 이세계물의 실존인물이 아녔을까? 이세계 조선인 지능 구려,,,
화병이 항상 있으셨을것
독참, 매참, 퍼보석, 조단링으로 물물교환한것 생각나는군 ㅋ 나중에 조단링 복사파동으로 초인플레이션 발생!
상업규모가작고 시장이 널리 퍼지지 않아서 그럴꺼임 작은 규모는 화폐보단 물물거래가 편하니까. 시장이 정기적으로 열리거나 상설시장이 존재하는 우리는 화폐가 편한데. 시장이 잘열리지 않고 비정기적으로 열린다면 그냥 꿔다놓은 보릿자루일뿐 상설시장이 없기때문에 동전이 있어도 쌀을 살수가 없음 하지만 무명과 삼베 쌀등은 소모품으로 결국 쓰게된단말이지. 동전은 물건거래할때만 쓰이지만 무명 삼베 쌀은 세금낼때도 쓰이고 옷만들어 입을때도 쓰이고 여러모로 소비재의 역활을 하는데. 잉여가 나와서 시장거래가 활발해져 화폐의 가치의 발하는데 잉여가 적고 시장거래보단 교환이 편한 소규모 공동체사회에선 동전의 가치가 너무크고 쓸모가 없지. 결국 동전이 자주 쓰이게된건 양난이후 전후복구차원에서 상공업을 국가주도에서 민간에게 이양하면서 천천히 잉여가 커져가는 중에 성장하게되는게 아닐까.
저 당시에 금본위제도 아닌 화폐따위를 어떻게 믿고 국민들이 쓰는데? 나라에서 통수치면 걍 북한주민꼴 나는건데. 세종의 정책을 이해못한게 아니라 저당시 당연한 반응. 나중에 가야 가치가 보존이 되네하고 그나마 조금 쓴거지.
신뢰성이 없는데 어떻게 써.
저걸로 천재 운운하기에는 화폐야 중국에서는 아득한 기원전에도 써왔던것이고... 사실 근본적으로는 상업, 유통구조가 주변국에 비해 수백년은 뒤쳐저있던데다 그것에 대해 당시 지배층에서 현실감각이 부족했던거겠지
세금을 저걸로 받고 공무원 임금을 저걸로 줬으면 더 빨리 도입됐으려나
물물교환 레벨이 아니라 대량 거래가 일어나서 화폐 아니면 도저히 부를 보관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상업이 발달해야되니까. 아니면 세금을 무조건 화폐로만 받아서 쓸 수 밖에 없게 하든가
상업이 활성화되지도 않았는데 화폐를 쓸 일이 없지
원나라에서 화폐 신뢰도를 짐바브웨급으로 만들고 망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