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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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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물과 이세계만 보고 옛날 사람들 오랑우탄 취급 하지마
싸들고 다녔더니 존2나 발행해서 가치가 떨어짐 ㅋㅋㅋ 누가 쓰겠냐고
실물화폐(식량이라든지, 천이라든지, 장식품이라든지)랑 물물교환은 다른거임. 물물교환사회는 정치경제학자들이 화폐의 존재의의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낸 가정으로, 실제로 물물교환이 경제의 기반이 되는 사회는 내가 아는한 발견된 바 없음.
역시 고구려가살아있었어야....
조선시대에도 거래용 포(추포)는 실제 천으로 못 쓰는 수준이었다면서
기술이 딸린거랑 지식이 모자른거랑 햇갈려하드라
물물거래로 돌아갈 나라였으면 중농학파였던 정약용이 중상학파에게 발려서 낙향할일이 없었겠지. 당장 고려때만 해도 상업활성화가 메인이었는데 조선때 갑자기 화폐에 대한 불신이 생긴걸 원나라에서 무분별한 교초 발행으로 초인플레이션 쳐맞아본 경험때문에 기피했다면 말이 되는데 조상님들을 너무 바보로보는거 아니냐.
공용화폐가 제대로 통용될려면 중앙정부의 영향력이 중요한데 지방 호족들 권세 다 잡고있는건 물론이고 중앙정부의 화폐가치 보전도 제대로 안해준면이 크니까
원나라 교초제 때문 아님? 동아시아에 원나라 교초가 달러처럼 유통되다가 원이 망하면서 ↗된 경험 + 명나라 해금정책때문에 통화가 잘 안돌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유럽처럼 무역이라도 하면 화폐 쓸건데, 당시 중국은 조공무역만 받고 일본은 해적소굴이라...
역시 고구려가살아있었어야....
고구려가 살아있엇다고 모든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님 장단점이 있는거지
그냥 땅이넓으면 내수가 커졌겠지 라는단순한생각을 해봤읍니다...
조선문제는 땅이 작다기보단 극도로 농업에 치중한 사회경제시스템이라 그럼 무역과 상업이 발달하면 통제하기 어렵고 불안정하다는 단점에 너무집착해서
싸들고 다녔더니 존2나 발행해서 가치가 떨어짐 ㅋㅋㅋ 누가 쓰겠냐고
사람들이 어디 왕 아버지란 사람이 설마 국가적으로 곤복사를 감행할 줄 누가 알았겠나고 ㅋㅋㅋ
아쉬운거지 뭐
큰나라 빼곤 다 물물임?
행복한소녀♡하와와상
유럽처럼 무역이라도 하면 화폐 쓸건데, 당시 중국은 조공무역만 받고 일본은 해적소굴이라...
식량이 제일 만만한 거래 수단이었고, 그 외엔 면포나 뭐 그런 거래 전용으로 생각하는 물건들이 보통 있었을걸.
아..그러네... 아쉽다 아시아쪽은
공용화폐가 제대로 통용될려면 중앙정부의 영향력이 중요한데 지방 호족들 권세 다 잡고있는건 물론이고 중앙정부의 화폐가치 보전도 제대로 안해준면이 크니까
실물화폐(식량이라든지, 천이라든지, 장식품이라든지)랑 물물교환은 다른거임. 물물교환사회는 정치경제학자들이 화폐의 존재의의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낸 가정으로, 실제로 물물교환이 경제의 기반이 되는 사회는 내가 아는한 발견된 바 없음.
루리웹-7472624883
조선시대에도 거래용 포(추포)는 실제 천으로 못 쓰는 수준이었다면서
이게맞는 말인듯
그거 생각하면서 쓰긴 했는데 단어 선택을 잘못한듯.
RODP
거의 천 모양만 유지하는(거즈?) 추포, 그래도 천이긴 한 상포, 본격적으로 은이랑 거래가 가능한 정포 순으로 퀄리티 따라서 급을 나눴다고 함 추포쯤 가면 사실상 옷감같은 용도로는 실격인데 일부러 개떡같은 퀄리티의 천조각을 만들 이유가 달리 없는만큼 원래 평범하게 천으로 거래하다가 소규모 거래에 쓰기엔 천 단가가 커서 더 퀄리티 떨어지는 천조각을 쓰기 시작한게 아닌가 싶음
RODP
일제시대 말기부터 일본이 만주에서부터 돈을 엄청 풀어서 인플레이션이 심각하게 발생한 걸 감안해야지. 미군정도 경제정책 실패해서 큰 곤란을 겪었고 그 이후엔 전쟁이 있었으니 돈으로 받아봐야 얼마나 가치가 유지될 지 모르는 상황 아니었을까?
poe.패스오브엑자일
오브. 실물화폐.
대체역사물과 이세계만 보고 옛날 사람들 오랑우탄 취급 하지마
머리찾는몸둥어리
기술이 딸린거랑 지식이 모자른거랑 햇갈려하드라
그런 걸 헷갈릴 만한 능지가 있기에 이세계 물을 즐길 수 있는것ᆢ 똑똑하면 이세계물 고증 거슬려서 보지도 못 하겠지. 불쌍한 똑똑한 놈들.
대체역사물도 본문에 나오는 바보같은짓 하면 곧바로 있는대로 욕 처먹음 ㅋㅋㅋ
심지어 기술이 있어도 단가 때문에 안쓰는 경우도 있음
아마 과거 중국애들은 기술은 있었는데 그 기술들이 인력보다 비싸서 안 썼다고 들었음
요즘은 웬만한 대역도 운산금광 개발하거나 일본 사도가시마 금광 먹고서 지불보증 가능한 시점에서 화폐개혁 하더라.
어지간하면 그 때 사회가 그렇게 돌아가는데는 명백한 이유가 있는데, 그런 인과관계를 무시하고 현대 기준으로 생각하고, 현대에 알고 있는 결과로 이야기 + 뇌피셜을 돌리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음.
상평통보 시절만 해도 권력자들이 재산축적용으로 박아둬서 안돌아다닌다고 국사시간에 배우지 않았니?
원나라 교초제 때문 아님? 동아시아에 원나라 교초가 달러처럼 유통되다가 원이 망하면서 ↗된 경험 + 명나라 해금정책때문에 통화가 잘 안돌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교초제때문이 크지 그거 폐해가 심하니까 돈 만들지 말자고 그 난리를 쳐댔는데
짱■쪽 사정은 걍 영향을 준거고 어차피 조선은 상업이 발달이 잘안되서 일반 백성은 화폐를 이용할 기회조차도 없엇음. 게다가 무역은 또 은으로 햇으니.
미국이 달러 막 찍어내서 달러가 인플레이션 터진거랑 차이없으니 화폐 자체에 대한 불신이 생길수밖에 없긴함.
그러니까 돈이 돌려면 주변 나라하고 상업을 해야하는데 제일 큰 시장이 문을 닫아버렸잖아. 무시하기에는 엄청 큰 이유임
국내시장에서도 유통될 뭔가가 없엇다고. 게다가 말햇지만 무역도 어차피 국내화폐로 한게 아니라 은으로 햇고
송 동전부터 이미 달러처럼 통용됐음 왜국에서도 받고 고려도 받고 그래서 정작 송은 동전 부족에 시달림
이세계물을 봐도 골드 실버 중국 사극물봐도 금자 은자.. 최고는 역시 금하고 은!
최소한 해당 금, 은의 무게 만큼의 가치는 인정받을 수 있음.
근데 금자 은자는 화폐 최소규모가 너무 크다는게 심각한 단점이었음ㅋㅋㅋ
물물거래로 돌아갈 나라였으면 중농학파였던 정약용이 중상학파에게 발려서 낙향할일이 없었겠지. 당장 고려때만 해도 상업활성화가 메인이었는데 조선때 갑자기 화폐에 대한 불신이 생긴걸 원나라에서 무분별한 교초 발행으로 초인플레이션 쳐맞아본 경험때문에 기피했다면 말이 되는데 조상님들을 너무 바보로보는거 아니냐.
정기적인 시장이나 상설시장이 존재하면 화폐는 필요함. 조선전기에는 정기적인 시장이 드물게 존재함 그렇다면 화폐보단 소비재를 교환하는쪽이 더 효율적임 조선후기에가면 사회적 잉여가 늘어나면서 정기적인 시장이 나타나게되고 조선정부도 상공업을 억압하지 않고 국가산업도 민간에 많이 이양함 대동법이 이러한 연유 + 상평통보같은 구리의 비율이 높은 양질의 화폐를 유통하게함에 따라. 상업이 늘어나게됨. 이러한것은 양난전후 복구과정에서 나타난 전후복구사업중하나지. 그래서 상업이 너무 나가니까. 사치금지령을 내려야한다고하는데 얼마안가 경신대기근...
역시 우리 조상님들은 현명해
아찔하구만
논문 중 하나에 한반도는 은과 금의 보유량이 부족해서 화폐제도 정착이 어려웠다라는 것도 있던데
그보다는 자본 천시 때문이었음. 화폐 제도는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데... 국가는 신뢰하기 어려움. 국난이라는게 정기적으로 닥쳐오게 되어있음.
화폐 찍지도 못할 정도로 부족하진 않았을걸. 일제치하 때 금광 하나 통째로 털어가는 일도 있었을 정도고.
그래서 역사를 보면 국가가 발행한 화폐와 은행에서 발행한 화폐를 다르게 취급하지. 우리나라가 좀 예외적임. 동전은 국가가, 화폐는 은행이 발행하는 것으로 이원화됨. 국가에서 발행하는 화폐인 동전은 국난이나 부패로 인해서 대량으로 찍어내게 되는 경우가 많았음. 그래서 은행에서 발행하는 화폐의 신용도가 커졌고, 은행제도를 통해 화폐제도가 정착됨. 조선만 화폐발행 말아먹은거 아님. 역사있는 국가들은 화폐들 죄다 말아먹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한반도는 그놈의 산이 문제다.. 뭐 덕분에 방어용으로는 잘 써먹었는데 호랑이도 존나게 많았고 제대로 된 도로를 못 내니까 상업중흥이 힘드니까 화폐도 발전하기 어렵고..
? 근데 동시대 중국과 일본은 화폐 잘 썼는데?
걔넨 광산 개많았음. 특히 일본 은 광산은 볼리비아와 더불어 최대 광산이었을 정도
중국은 체급 자체가 넘사벽이었고 일본은 최대라 불리는 이와미 은광이 있어서 화폐가 어느정도 활성화 가능했을걸
일본이 조선보다 상업은 발달하긴 했는데 주로 쓰인 화폐는 중국 동전을 들여온 거나 그 짝퉁이 많았지. 나중에 금은 생산이 늘어나면서 그걸로 쓰게 되었고. 결국 필요성도 있고 신뢰성의 문제도 있고. 고려나 조선이라고 화폐를 사용할 필요성이 전혀 없진 않았겠지만 그렇다고 나라에서 만든 함량도 불분명한 가치도 믿을 수 없는 동전을 쓰기보다는 그냥 쌀이나 천이 낫다는 거였겠지. 일본의 경우엔 국가에서 대외무역 통제가 안되니 중국화폐가 들어와서 그대로 쓰이거나 일본에서 짝퉁 만들어서 쓰다가 금은 생산이 늘어나니 대체한 거고.
걔들도 부자들이나 은자 쓰지 서민은 쌀이 주력화폐였어
몇백년 뒤에 왜 현대 사람들이 비트코인 안쓰고 지폐 썼는지 존나 비웃는 느낌
뭐 30년전만 해도 야만의 시대니 미개한 사람들의 시대니 하는데 조선시대면 거의 원숭이로 보는건 여기서 당연한거아니냐 ㅋㅋㅋ
안그래도 좁은 땅덩이에 산도 드럽게 많고 배치도 더러운데 호랑이같은 맹수가 골짜기마다 즐비해서 상거래하러 돌아다니는 것도 위험한데 무역은 명청이 조공무역많 받고 왜는 거의 대부분이 해적만 만나고 여진족은 경제 상태가 더 않좋고 경제가 못 크는게 당연하구나
하다못해 금화나 은화처럼 값어치 높은 광물로 만들었으면 모를까 그냥 구리로 만들었으니 화폐로서의 가치가 떨어진건 당연한거지 뭐
서양에서 화폐를 금,은으로 만들었던데는 다 이유가있다
지금도 비트코인이 실물화폐의 가치가있다고 우기는 머저리 천치새끼들이 천지인데 과거에 살아본것도 아니고 조상님들이 마냥 빠가도 아니고 죶으로 안보았겟냐.
저 시대에는 위조화폐 만들기가 쉬웠겠지?
생각보단 어려웠음 화폐 세공기술은 나라에서 관리했거든 존나 금속세공 빠요엔이면 모를까 ㅋㅋㅋ
게다가 화폐만한 쌩 금속이랑 가치 똑같은 경우는 쉽게 제조하면 위조는 쉽긴한데 위조할 메리트가 없긴하지 뭐 그경우에도 합금식의 위조는 있긴 했을듯
2008년 금융위기와 그 대처로 화폐가치는 추락하고 자산이 폭등하면서 국가의 화폐발행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신하기 시작한거지 가상화폐는 국가의 신뢰를 대신하기 위한 거대한 실험 또는 경고라고 볼수도 있지
경제 씹1창낼려고 작정햇네
자급자족 경제라서 다양한 생산물 전문화나 원활한 공급 사정이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화폐를 통용할 이유가 없었다고 알고있음
본문과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사람들이 가장 크게 하는 오해가 조선은 상업을 천시해서 화폐보급이 안 됐다는 건데..태종때부터 화폐보급하려고 조정에서 끊임없이 논의했음. 그럼에도 안 됐던 이유가 고려시대 때 화폐에 불순물을 집어넣어 장난치는 일이 많았고 왜구 침략등으로 시대가 불안정해지자 백성들이 화폐에 대한 믿음이 바닥을 쳐서 였다는 걸 크게 간과함. 다시말하면 고려는 상업이 보편적이어서 화폐보급이 잘 됐다가 조선시대에 상업 천시해서 없어진 게 아니라 화폐에 대한 신뢰가 이미 고려시대에 박살나서 조선시대 들어와 국가 안정화된 후에도 사람들이 화폐를 안 써서라고 봐야함.
저것도 결국 세도정치가 문제긴했지
중앙은행(혹은 왕)이 돈을 무분별하게 찍어내서라느니 인플레이션 때문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쉴드 치지만 서양 금융 발전사엔 뭐 그런 일 없었음? 사람 사는 곳 어디나 비슷한 생각을 함 권력자들이나 자본가들이 돈 가지고 장난 안 쳤던 곳이 어딨음? 다만 조선은 상공업 발달이 지지부진했고 실물화폐로도 돌아가는 사회였기 때문에 화폐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니까 그런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