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콩키스타도르 중에도 유별날 정도로 온건한 편이라
역으로 콩키스타도르 전체를 대표하기도 어려운 사람임
무의미한 학살같은 건 당연히 하지 않았고 원주민들을 같은 인간으로 대해주었는데 일례로
코르테스가 본국에 소환당한 사이 코르테스의 엔코미엔다에 속한 원주민들을 다른 스페인인들이
학대하자 멕시코에 귀환한 뒤 본국에 소송장을 써줘서 승소하기도 했고
현지에서 원주민 사이에 자식도 있었는데 그냥 싸지른 게 아니라 그 자식들을 적자로 받아들이기 위해
교황청 승인도 받고 죽기 전에 그 자식들한테 니네 어머니 잘 챙기라는 유언도 하는 등
차별없이 대해줌
의도야 자신도 식민지 빨대를 꽂으러 간 기회주의자긴 했지만
원주민 학대가 일상이던 다른 콩키스타도르들에 비하면 선은 아주 잘 지킨 편
그런 당신께 피사로를
의외로 스페인은 꽤 일찍부터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권리를 인정함 근데 법은 멀고 콩키스타도르는 가까웠지
기존에는 아즈텍이 그럴꺼라는건 반쯤 저새끼들이 강아지니깐 거짓말햇겟지가 바탕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