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특별하게 나온 일도 없는 아카이브가 뜬금 흑막이라는 것이 좀 웃기기도 하고
이미 AI인권법이니 뭐니 하면서 인간이나 AI나 거의 동등하게 잘 지내는 것처럼 나왔는데 온갖 데이터 다 모아서 내놓은 최적의 도출이 인류 말살???? 하다못해 관리도 아니고...
말이 AI지 자율권 있어, 인간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지도 않아, AI도 사람들한테 선망받는 직업도 다 가지고 개인 자산까지 소유할 정도로 인간이나 AI나 차이 없어보이는데 뭔가 좀 뜬금없음.
그리고 아카이브를 통해서 최신 데이터를 내려받는다는데 AI도 나름 개성이 있고 인격이 있는데 모든 AI가 인류말살에 동의할 정도로 인격 개성 데이터를 다 덮어씌운다는게 좀 웃기기도 하고....
그래도 재미있고 몰입감 있긴한데 좀 더 흑막관련 떡밥을 빨리 풀었으면 좋았을텐데
초반에는 흥미진진했는데 갈수록 이거 뭐 어쩌자는건지 잘 모르겠음
1쿨은 어쩔 수 없는듯? 뭐 그래도 마무리는 그럭저럭 지을 거같긴 함
아카이브 흑막은 예상가능햇음 통제할 ai가 흑막일텐데 다 이어진게 걔밖에없고 비슷한 스토리로 영화로 나온 아이로봇만이라는 전례가있으니 클리셰 따라가는거같아서 나름 탄탄하던데
아이로봇은 뭐랄까 그냥 클리셰(ai하위 vs 인간) 같은 느낌인데 이건 인간이랑 ai 거의 1:1스럽게 묘사해놓고 결론이 인간죽이자 이거라 좀 거슬리더라
은퇴한 60대 할매가 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세계관인데 뭘ㅋㅋㅋㅋㅋ
그렇게 볼 수도 있긴한데, 사람들 잘 만나고 인터넷같은 것도 하는거보면 딱히 제한을 거는 것같진 않아서 ㅋㅋㅋ
ai 공부 하는 입장에선 그냥 그려러니함. 원래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놈들이라서.
뭐 사람도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 그려려니 하는데, 묘사를 좀 넣었으면 좋았을 듯.
작중으로 이야기 하자면, 디지털 건망증 같은 기술 발전에 따른 인류 쇠퇴 같은게 ai 준 완성 후 100년 후 인간이 어떻게 하향먹었는지 표현 해 주지 않아서 개연성이 좀 부족해 보이지. 아카이브 말에 따르면 인류는 거의 ai 마망 거리는 수준인 모양이던데.
사회 묘사가 좀 필요했다고 생각함. 웃기게도 주인공 핵심 조력 인물은 인간 과학자고... 그리고 ai의 사명을 부여할때 표현이 어떻게 되든 '인간을 위해서 봉사한다'를 부여할텐데 갑자기 모든 ai들이 한순간에 인류 박살내자 이러는 것도 좀 웃기긴 하고... 다르게 생각해보면 ai인권법 등을 통해서 ai와 인류가 1:1이라면 ai가 인류를 대체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