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소설이 막힐 때면 신기하게도

[다림]

나조차 상상하지 못했던 전개의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함

내 안에 내가 아닌 누군가가 귀뜸 해주는 것처럼

[게임안함]

원래 그럼.
작가가 하는 것은 캐릭터를 짜고 사건을 던져주는 게 전부임.
나머지는 그 캐릭터가 알아서 진행하는 거지.

작가가 아닌 사람한테 이해시키려면,
성격이나 가치관을 잘 아는 사람, 부모님이나 형제나 친한 친구를 대상으로 어떤 사건을 던져줬을 때 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할지 절로 떠오르는 것과 같음.
캐릭터가 짜여져 있으면 대사와 행동 하나하나를 내가 설계하지 않지. 그 캐릭터가 알아서 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