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기발도 투구 쏜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일이다
2. 1차 요동정벌 당시 적이 오녀산성에서 항전하자 이성계는 애기살 70발을 쏴 성벽 위에 있던 병사 70명의 얼굴을 하나씩 쏘아 모두 맞혔다. 이를 보고 적장 고안위는 기겁하여 도망갔으며, 나머지 적군들의 사기가 떨어져 곧 항복했다. 이것을 보고 주위 여러 성들이 항복했는데 그 수가 1만여 호나 되었다.
3. 이성계는 왜구와의 격전을 앞두고 150보(약 180m)떨어진 곳에서 투구를 놓아두고 3번 쏴 3번 다 맞혀 군사들의 사기를 높였다. 또한 가지고 있던 화살 20개중 17개를 쏘아 모두 맞혔는데 모두 왼쪽 눈초리에 명중했다고 한다.
4. 공민왕 앞에서 활쏘기 시합을 한 적이 있는데 100발을 쏘아서 100발을 맞혔다. 똑같이 활을 잘 쏘는 황상이 이성계와 활쏘기 실력을 겨룬 적이 있었는데, 황상은 50발을 연달아 맞힌 후 맞히기도 하고 못 맞히기도 했으나 이성계는 단 한 발도 빗나간 것이 없다고 한다.
5. 나하추와의 전쟁 당시 나하추는 휘하의 가장 뛰어난 장수에게 붉은 기를 주었는데, 이걸 가지고 이성계와의 싸움에 나선 장수는 관우 앞의 안량과 문추 꼴이 되었다. 이에 열 받은 나하추는 다음 날 장수 5명을 한꺼번에 출진시켜서 이성계를 공격했는데, 5명 모두 올킬.
6. 여진 정벌 당시 여진족 기병의 말의 눈을 쏘아 넘어뜨리기도 했으며, 온 몸에 갑옷을 입은 장수가 달려오자 투구를 쏘아 맞혔는데, 그 장수가 놀라서 입을 벌리자 입 안으로 화살을 쏘아 죽였다는 기록도 있다.
7. 왜적과 싸울 때 적병 하나가 엉덩이를 내밀고 도발하자 쿨하게 활로 엉덩이를 맞혀 적의 사기를 꺾어 승리한 것도 유명. 참고로 둘의 거리는 200보(240m) 이상.
이후 고지를 선점한 적에게 아군 병사들이 겁을 먹자 본인이 직접 최선봉에 서서 돌격, 적군을 전멸시켰다.
이것이 이성계가 썼던 활이다(한국전쟁 때 불타 사라짐).
당시 기준으로도 어처구니없는 강궁이라 이자춘이 이걸 사람이 어떻게 쏘냐고 감탄한 일화가 있음.
설마 용비어천가가 역사서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원나라 사료/고려사에 주로 나오는 이야기다 용비어천가 같은 건 예술작품같은거지 그걸 누가 사료로 쓰나
국력이 충분했어야 말이죠 명나라가 아무리 신생국가라 해도 중원의 신생국가라 체급차가 되는 나라가 주변에 없음
탄성이 좋아서 반대쪽으로 말려있는거야
와 이글 너무 좋다~ 다른 이야기도 좀 올려줘~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산증인
왜에서 온 장수급 인물인데 보통인물이 아닌 용력으로 당시 고려군을 압박했음. 그래서 이성계가 쟤 내 수하로 둘 수 없을까라고 동생인 지란에게 물었으나 님 힘들어요 했음. 어찌됐든 그 아기발도를 죽일 때 우선 이성계가 투구끈을 쏴서 투구를 무장해재시키고 이지란이 그 사이에 활로 다시 쏴서 죽여버린것. ...둘 다 미친거 맛따
투구를 써서 헤드샷이 안따지니 두명이서 한명이 활로 투구를 벗기고 다른 한명이 헤드땀
이성계 : 아 전쟁 존 노잼. 할게 없네. 이지란 : 이 바닥이 다 길티요, 성니메.
미네랄이 적어서......
근데 이 이야기 출처는 용비어천가 이런데서 나오는건가
루리웹-37658296
설마 용비어천가가 역사서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일단 야사도 있는데 정사인 실록같은데서 나온다던데.
원나라 사료/고려사에 주로 나오는 이야기다 용비어천가 같은 건 예술작품같은거지 그걸 누가 사료로 쓰나
뭐 조선 왕조 실록이나 고려사 기록 같은데 나오지 않을까하는데..
실록 등에 나올걸. 지금 컴을 못 쓰는 상황이라 자료 찾기가 쫌 불편하긴 한데, 사료 찾으면 링크 걸어드림.
순수한 아이구나 이시간까지 여기 있으면 안된다, 얼른 자러 가렴
고려사는 사료로서의 가치가 어느정도로 평가받음??
좋아 여기 줄서있으면 ㅇㄷ 되겠징
당대가 아니라 후대에 편찬된 자료라는 한계를 빼면 믿을만한 기록이라 평가받음 말했듯이 조선시대 기록이라 고려시대 기록과 교차검증이 필요해도 신국가 조선만 띄워주고 고려를 병.신이라 까는 식민사관급 찌라시는 아니라는 거
아 글쿤 ㄳㄳ 그래도 고려시대 기록이 꽤 남아있어서 다행이네 삼국시대 자료는 많이 소실되서 아쉽 ㅠㅠ
http://sillok.history.go.kr/id/kaa_000066 1. 아기발도 잡은 기록 http://sillok.history.go.kr/id/kaa_000047 2. 고안위 잡은 기록 http://sillok.history.go.kr/id/kaa_000041 5. 나하추의 부하들을 잡은 기록. 6번 내용과 비슷한 기록도 있음. http://sillok.history.go.kr/id/kaa_000061 7. 왜구 엉덩이 쏜 기록 똥폰으로 더는 못 찾겠다. 미안.
아다...?
누가 용비어천가를 역사서라고 했습니까???
내가 사료라고 말한 적도 없고 혹시 그런데서 나오는 일화인거냐 하는 식으로 물어본건데 첫댓보고 이런 태클 거는거임?
이성게에 대한 일화중 실제 있었던 신빙성 높은 일화를 소개하는 글에다가 출처를 용비어천가 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그리 생각할만하지 않습니까ㅋㅋㅋ 아그럼 신빙성높은 역사에 대해서 글을 쓰는데 창작예술작품이 출처겠냐구여ㅋㅋ 그렇다면 그게더 재밋긴하네요
와 이글 너무 좋다~ 다른 이야기도 좀 올려줘~
이성계랑 홍무제(주원장) 키배 뜬 이야기도 있음. 물론 홍무제가 먼저 편지 보낸 거긴 한데 요즘 말투로 번역하면 1. 야, 내가 좀 지켜봤는데 넌 아무리 봐도 왕 노릇할 놈이 못돼. 까불면 조사버릴 수 있으니까. 알아서 잘 처신해라. 2. 조선, 너 요즘 개 까불고 건방져서 언제 한번 나한테 혼나는 수가 있어. 조심해. 이런 식의 편지 보내니까. 실록에서 홍무제가 또 개지랄 떠는데 우리보고 뭐 어쩌라는거냐 / 아오 저저저 저 새끼 또 지랄병 도졌다. 편지에는 대충 조심하겠습니다. 이렇게 써서 보내. 이런 식으로 퉁친 적도 있고 한번은 이성계 : 천자가 나한테 하는 넌 왕 노릇할 깜냥이 안 되니 내가 곧 정벌하겠다 이지랄 떠는데 이게 어른이 애들 갈구는 거랑 뭐가 다르냐!! 신하 : ... 그럼, 어떻게 할깝쇼? 이성계 : 뭘 어떻게 해... 그냥 내가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해야지... 이런 것도 있고 한 번은 홍무제가 미쳤는지 기분이 좋아서 그랬는지 이성계랑 사돈 맺을 뻔하기도 했음. 그런데 결국 파토남. 그러고서 또 편지 보냄 "씨뱅아! 내가 이렇게 노력해서! 어! 너네랑 사돈 맺어주려고 했는데! 어! 니가 지랄해서 파토 났다! ㄱㄴ아!" 이런 식으로 보냄. 주원장 - 이성계 키배 보면 주원장 ㅁㅊㄴ임 ㅋㅋㅋ
국력만 충분했으면 능히 중국을 정벌했을 인물인감??
산딸기들딸기
국력이 충분했어야 말이죠 명나라가 아무리 신생국가라 해도 중원의 신생국가라 체급차가 되는 나라가 주변에 없음
국력이 충분하다는게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인구나 병력 등이 충분했으면 만주땅은 정벌했을지도..이성계가 현역이었던 시절은 명이 완전히 자리 잡았던 시절은 아니니까?
중국정벌은 무리 명장들이 개많고 넓어서
산딸기들딸기
미네랄이 적어서......
그럼 킹절 수 없지
정주민족인 명나라가 쇠락했다지만 유목민족 애들 상대로 원정 떠나던 시절, 영락제시기까정 ㅇㅇ 체급차가 심함
요동은 충분히 가능했고, 시도했음 고구려 영토 복원하는것도 가능했다고봐.. 당시 명나라도 북원 땜에 조선에 손 쓸 여력이 없었고.. 잘하면 고려 - 송 - 거란 역학구도가 복원될 수도 있었지.. 실제로 주원장도 조선 정벌~~~하면서 엄포를 놓긴 했지만 막상 이성계가 카운터 날리면 어쩌지 하면서 내심 걱정했고 신하들이 콜~~~하니까 넌씨눈~ 하면서 눈에서 레이저 쐈다고 하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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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4098412622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산증인
루리웹-4098412622
하지만 그 아들은..
루리웹-4098412622
안지면 견훤이 되어버리는걸
이 글 볼때마다 궁금했는데... 아기발도투구는 무슨 이야기임?
검색해보니 고려말 한반도 해안지방을 노략질한 왜구. 라고 하네용. 잘 모르지만 이 장수 투구를 존나 멋지게 화살로 쏴서 맞췄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용.
Bishmint
왜에서 온 장수급 인물인데 보통인물이 아닌 용력으로 당시 고려군을 압박했음. 그래서 이성계가 쟤 내 수하로 둘 수 없을까라고 동생인 지란에게 물었으나 님 힘들어요 했음. 어찌됐든 그 아기발도를 죽일 때 우선 이성계가 투구끈을 쏴서 투구를 무장해재시키고 이지란이 그 사이에 활로 다시 쏴서 죽여버린것. ...둘 다 미친거 맛따
아기발도라는 장수가있었는데 얘가 전신무장에 투구랑 얼굴 마스크까지 껴서 화살로는 도저히 못뚫었다고함 그래서 해결한 방법이. 화살 두발을 쏴서 첫 발로 투구를(혹은 투구 고정용 끈을)맞춰서 투구를 떨구고 두번째 발로 투구 없는 머리를 맞춰서 끔살시켯다는 전승임
Bishmint
투구를 써서 헤드샷이 안따지니 두명이서 한명이 활로 투구를 벗기고 다른 한명이 헤드땀
활 쏴서 투구 벗기고 머리에 명중시킨거 이게 묘사가 각각 달라서 이지란이 투구 떨구고 태조가 쏴서 맞췄단 말도 있음
어감보면 북방 유목민이나 일본 장수 이름을 한글로 음차한거 같은데? 적 장수 아기발도의 투구를 쏘았다는 이야기인듯
고려말에 한반도 침략한 왜구 장수를 고려 사람들이 부르던 호칭 이성계가 투구끈을 쏴서 투구를 벗기고, 이지란이 투구 벗겨지며 드러난 얼굴을 쏴서 죽임
당시 악명 높았던 왜장. 아기바투, 아기바타르, 야기발도, 아지발도 등등으로도 불리는데, 본명은 따로 있고 저건 고려군 사이에서 불리던 별명으로 추정된다 함. (바타르?가 몽골어로 용맹하다인가 뭐 그런 뜻이 있다더라고.) 여튼 왜군 섬멸 중에 그 아기발도가 전선에 있는 걸 확인하고는, 화살로 쏘아 죽였음. 이성계가 화살로 투구끈을 쏘아 끊어서 투구가 젖혀지게 만든 다음에, 이지란이 이어서 화살을 쏘아 머리를 맞추어 죽였다, 혹은 머리를 쏘아 죽인 것도 이성계였다 등등의 이야기가 있는데, 어느 쪽이든 이성계 활솜씨가 신궁이라 불릴 만했다는 건 분명하지.
드라마 정도전에서의 묘사는 어느정도 정확한거라고 볼 수 있음??
대략적인 설명은 딴 분들이 잘 했으니 넘기고, 다만 다들 투구끈을 쐈다고 이야기하는데, 실록의 기록상으론 1차 샷으로 투구 꼭지를 맞춰 투구끈이 끊어지게 만들고, 2차 샷으로 또다시 꼭지를 맞춰 투구가 벗겨지게 했다고 함.
급박한 상황을 나름대로 잘 묘사한 것 같아여. 일단 고려군들도 거지꼴을 해서까지 처절하게 싸우기도 하고 이성계랑 이지란 일화도 멋지게 구현했고. 경번갑도 간지나서 좋았어여
오오 ㄳㄳ 진짜 처절했던 전투였네여 ㄷㄷㄷ
저정도 씹사기캐는 되야 나라를 세울 수 있다는 뜻
나하추가 이성계에게 발리고 쫓기는데 안면있던 사이라 이만호(이성계)는 나를 왜 이리 괴롭히는가(살려주게)를 시전
척준경과 더불어 무신 그 자체
근딜 신 소드마스터 척 원딜 신 더호크아이 리
개인 무력으론 척준경과 함께 투톱이고... 전선을 지휘하는 장수로서의 능력은 해군에 이순신, 육군의 이성계라고 할 정도니... 다만 최영도 이성계 못지 않은데... 이상하게 이성계와 최영 둘 다 장수로서의 대중적인 인식은 떨어지고 정치인으로서 이미지만 크게 부각됨 아무래도 그 둘을 다룬 사극들이 항상 위화도 회군부터 시작하니 그런듯 ㅋ
활이 이미 휘어있는데 어케 쏘는거냐??
활 시위는 보통 풀어놓음 ㅇㅇ
조선 활은 저렇게 두다가 활시위를 걸어서 우리가 아는 활 모양으로 만들어 쏘는 거다
모노노베 후토
탄성이 좋아서 반대쪽으로 말려있는거야
헐 저걸 뒤집어 줄을 다는거구나 개쩐당;;
활은 평상시 저렇게 말아서 보관하다가 풀어서 역으로 꺽어서 씀. 장력 때문이라던가.
그래서 일본활이 볍신 소릴 듣지. 줄 풀면 직선이거든
그래서 옛날 이야기 보면, 활줄을 거는 이야기를 통해서 '무력이 엄청나다.'는 걸 강조하기도 함. 활대 강철 등등 개쩌는 소재로 만들어져서, 어지간한 장정도 다루지 못하는 그런 활이 있는데, 주인공이나 여타 엄청 힘센 사람이, 그 활대를 저렇게 구부려서 활줄을 걸었다! 같은 식으로ㅇㅇ
저 장력때문에 힘 어느정도 못 되면 활 못 쏨 100발 연달아 다 맞췄다는거에서 힘이 미쳤다는걸 알 수 있지
저걸 버티는 줄이 있는것도 신기
사실 50대 넘어서야 미스를 내기 시작했다는 왕도 지금 기준으로 보면 ㅎㄷㄷ한거임
한국이 왜 원딜에 미친 건지 알 수 있겠군
이성계 : 아 전쟁 존 노잼. 할게 없네. 이지란 : 이 바닥이 다 길티요, 성니메.
바람이 분명 불었을텐데 백발백중이란건 바람은 무시할 정도로 ㅈ나 쎈 활을 썼단 얘기겠지.. 어느정도일지 감이 안오네
최강 활잡이였네
이런거보면 얘가 요동정벌을 못했을거같진않음 근데 했어도 그걸 지키느라 국력소모되다 결국엔 다시 뺏길걸 알아서 반대한거같아
활-맨이라서 위화도 회군의 명분으로도 합성궁 유지 관리가 안 된다고 ㅋㅋㅋ
비교적 가까운 시기까지 활이 있었다니. 소실되어서 아깝네..
한국전쟁때 대부분의 것들 날아갔지..화재나서 어전도 다 불타고 판자촌에서 불붙은게 연이어 붙으면서 타버렸다고 하더라...
나라 갈아엎고 건국하려면 이정도는 되야지 ㄷㄷ
해군 = 이순신 /// 육군 = 이성계 이렇게 투톱이라 하더라.... 근데 최영도 이성계 못지 않은 전공을 세웠는데... 노장 이란 이미지 때문인지 이성계하고 어깨를 견주면서도 살짝 밀리는 느낌이야 손오공 vs 베지터 느낌이랄까....
이성계 몽골계자너.. 칭기스칸 일대기 읽어보면 부하중에서도 개쩌는 명사수 있었는데
저 각 잡힌 어깨좀 봐라 진짜 무골의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