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보는 최고의 청춘 드라마였음. 정말 여운이 장난 아니야. 내 생각에 전체적인 연출을 봐오면서 느낀 건데 에반게리온의 안티 태제같은 느낌으로
감독이 연출을 한 것 같았음. 요모기가 자신의 손을 바라보는 모습은 EOE 신지의 '그 씬' 이랑 구도가 완전히 같은데, 메세지는 완전 반대로 전달되었지.
그리고 히로인과 이런저런 갈등이 있었지만 끝내 이어져서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것도 그랬는데 내 생각에 에반게리온의 신지와 아스카는(구판 기준)
곁에서 봐줄 좋은 어른이 없었기에 그 모양 그 꼴이 났던 거라면, 반대로 다이나제논은 가우마라고 하는 좋은 어른이자 형님이 있었기에 주변 인물들의
관계가 전부 좋아질 수 있었고 요모기와 유메의 관계도 진전될 수 있었다고 생각함. 아무튼, 1화만 봤을 땐 프리크리 1화의 오마쥬가 아주 많이 들어가서
프리크리처럼 전개할려나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보면 에반게리온의 안티태제로서 오마쥬했다 라는 느낌이 들었음. 마지막에 요모기와 시즈무의 대화와
깔리는 브금도 그렇고 사기스 시로의 OST가 그리드맨 시절과 다르게 사기스 시로가 담당했던 에바 신 극장판 분위기가 많이 나는 것도 그렇게 생각했음.
아무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존나 좋았다.
올해의 아니키: 가우마 상
아니키이이이이이이
진짜 안티테제는 파프너에 가깝다고 봄 이 작품은 배경설정이나 인물구성까지 에바랑 판박이가 더 많음
사실 에반게리온이 우울한 로보애니의 극한이라 좀 밝게 엔딩나면 대부분 에바 안티체제로 보임
그것보다 감독이 에바 찐 덕후라는 것도 그렇고 그리드맨 시절부터 프리크리와 에반게리온을 비롯한 가이낙스 오마쥬를 많이 했음. 그래서 이런 분석을 한 거임
연출상으로도 아주 비슷하고 오마쥬한 부분이 많고 사기스 시로는 아예 에반게리온 구작 시절부터 OST를 맡았던 사람
하즈스공공구
진짜 안티테제는 파프너에 가깝다고 봄 이 작품은 배경설정이나 인물구성까지 에바랑 판박이가 더 많음
아니키이이이이이이
올해의 아니키: 가우마 상
그렇게 들으니 가우마가 참전한 에반게리온의 2차 창작이 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