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저들을 비판할 자격이 못 돼..
이딴 개소리를 생각하다
나는 저걸 반면교사 삼아 더 나은 사람이되어야해 싶어 생각이 바뀌더라.
본인도 결함에 치부투성이에
지금까지 범죄 수준의 뭔갈 저지른 적은 없지만
나도 입바른 소리를 하고 그걸 희망하더라도
속내 한켠에는 더럽고 추악한 이면이 언제나 남겨져있음.
그게 분노이기도 하고
성욕이기도 하고
질투기도 하고
나도 그저 상종못할 인간이다 싶은건 배척하고 혐오한채 내버려두고 편하게 생각하고 싶지만
인터넷에서 겨루는 래디컬 페미, 일베 이딴 애들 아니여도
현생에서 직장만 다녀도 저게 맘같이 안되는 상황이란걸 깨닫게 됨.
난 그럴만한 권력이나 재력도 안되고 아무런 힘이 없는걸.
돈이 인질임.
부정적인 방법으로 각종 생리적, 본능적 욕구를 풀 상상정도만 한다고
나 자신을 뭔 구제할 도리 없는 쓰레기다..
뭔 이딴 극단적인 생각은 안하지만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별다른 문제의식을 가져본적이 없단 점은 후회스럽고 반성이 되는 반면..
또 어쩔 수 없이 그런 유혹들에 귀기울이게 됨.
사람은 아무런 결함없이 완벽할 수 없음
누구나 나쁜 생각을하고 그걸 실행에 옮기기 직전까지 가는 상황도 옴.
그래서 자기만의 주관과 신념을 확실히하란 조언들도 주변에서 간혹 있는거겠지
오로지 나에게 있어있어서 유일한 위안은.. 아직까진 가족이나 친구들 혹은 지인들에게 떳떳치 못할 행동을 실행에 옮긴적은 없다는 사실임.
딱히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그러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뭐를하든 지금까지 이슈가 된 인물들이 저지른 행각들은 전부 분명한 불법이라는 점. 징역감임.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자아성찰을 통해 인간적으로 아무리 나 자신을 충족시키려해도
내가 바깥에 드러나는 외모나 능력이 부족해 욕심만큼 채우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있는데
어쨌든 결론은 이런식으로 자꾸 나쁜짓을 저지를 핑계를 찾는 나 자신을 보고있자먼
걍 일단 계속 이대로 일 열심히하며
운동하면서 몸 만들고
좀 더 나서서 사람이나 만나러 다녀야겠다. 코로나 감안해서 당연리 조심할건 조심하고.
난 음갤 모 청장 사건이후로 인터넷에서 알게된사람은 잘 못믿음 음갤이 나에게 교훈을 주었어
인터넷에서 이상한 사람을 조우하기 더 쉽다거나. 이상한 사람이 특정 커뮤에 밀집되어있다.. 이런 경우도 있겠지만 바깥에서 정상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도 익명성, 그리고 직장, 학교 등등의 연고나 면식이없으니 그만큼 누굴 속이고 이용해먹기 좋은 환경인곳이 바로 인터넷이라.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이 그래서 특히나 경계해야한다 생각함. 여기선 정상적인 사람마저도 정말 무섭게 바꿔버릴 수 있다 생각해. 외부 활동보다 인터넷에 빠져사는 사람들이 무서운 이유지 얼굴을 보고 직접 대화해서 사회력을 기르는 것보다 이런데서 서로 쌈질하는 것만 봐오며 자기 사고관을 완성시키잖아.
음갤 청장 얘기나와서도 말인데 저지른 죄에 대한 청산이나 피해자에게 진심어린 사죄도없이 그저 신세 불쌍한 본인들을 매우 동정하고 신분세탁해서 다시 어케든 살아보려고 아둥바둥하는 가해자들만 봐도말야.
익명성이 참.. 사람 타락시키기 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