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낙스의 전 사장인 오카다 토시오는 혐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인데, 뭐 오카다 토시오 나름대로
한국에 혐한 성향을 가지게 된 자기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었음. 그게 무엇이었느냐면.
가이낙스에서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한창 제작하고 있을 당시에 작화를 맡긴 최대 하청국은 바로 한국이었음.
그런데 한국 쪽에서 하청을 맡은 파트 중에서 유독 무인도 파트는 작화가 많이 망가져있기로 악명이 높았었지.
그래서 "한국인의 비지니스 관념이나 정의관은 이상하다." 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혐한 성향을 가지게 되었고.
이 때문에 오카타 토시오는 한국 쪽에 한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지만 하청을 맡은 한국 쪽에서도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었음.
오카다 토시오가 니코동 방송에서 한 발언이 기재되어 있는데, 상당히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으로 당시 상황을 알 수 있음.
요약하자면, 결국 단가의 문제. 단가는 정해져 있는데 복잡한 그림의 많은 매수를 발주하다보니 퀄리티가 떨어지는 그림이 왔다는 것.
일본에서는 장인 정신이 있으므로 단가가 맞지 않더라도 베테랑 애니메이터가 꾸역꾸역 자기네들이 원하는 고퀄리티의 그림을 납품 했겠지만,
한국은 철저하게 자본주의적 사업마인드로 임하는 관계로 정확히 단가에 해당하는 일만 한 결과가 퀄리티의 저하였다는 것이지.
제대로 된 그림을 원했다면 매수를 줄이던지 단가를 높였어야 하는데, 매수를 줄이는 것은 품질 문제상 타협이 안 되고,
단가를 높이는 것은 주어진 예산에서 불가능했으므로, 결국 애꿎은 한국을 욕하면서 고생했다는 게 결론이었음.
결론을 말하자면, 일본에서는 열정 페이가 얼마든지 가능했기 때문에 단가 이상으로 후려치면서 애니메이터들을 아주 혹하고 쥐어짜내는 게
당연했었지만, 한국이 아무리 노동 환경이 헬이라고 해도 딱 단가와 예산에 맞게 그리는 게 당연했다는 거지. 꼬우면 돈을 더 주던가.
참고로 이 때를 계기로 한국 쪽에 안 좋은 감정을 가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되는 또 한 사람이 바로 나디아 작화의 총 감독인
사다모토 요시유키는 얘기가 있지. 하청을 맡은 한국 쪽에서 오는 나디아의 작화를 보고서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경악을 할 정도였으니.
외주 맡기면서 열정페이 기대한게 개웃기네 ㅋㅋㅋㅋ
프로가 왜 돈을 따지나?? 프로 : ?????
돈두 없는게! 그럼 프레임수를 줄이던가
카더라잖아 결국
처음에 좀 우리나라 그랬네 했다가 사정듣고는 일본이 ㅂㅅ같구만 했지
그림체 묘하게 구수하다 까치, 하니가 느껴짐
"한국인의 비지니스 관념이나 정의관은 이상하다." 세계 기준으로 봤을 때 비지니스 관념이 이상한 쪽은 일본이었다
이건 오히려 한국하청업체 쪽이 이해가가는 부분이네
"나디아는 작업의 반을 한국에서 했는데 제작 시 NHK에서 내건 조건이었다. 한국과 협업하는 게 나디아 시리즈 제작의 전제조건이라 그렇게 진행을 했는데 원화를 그린 시점에서 작화감독이 체크를 하고 그 뒤 동화 등을 다 한국에서 그려서 색을 넣고 배경 만들고 촬영, 현상까지 한국에서 진행했다. 작화감독의 체크를 통과한 원화를 보내면 결과물이 3개월 후에 오기도 했는데 의도 전달 과정에서 오해도 있고 그림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지는 것도 있고 해서 다시 만들게 시키기도 했다. 한국에 맡겨서 확실한 장점은 동화 장수가 평균적인 TV애니메이션을 월등히 뛰어넘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TV 애니메이션이 일본의 경우 동화를 한 화에 6000장 정도 밖에 못 쓴다. 요즘은 4000장인 것도 있더라. 하지만 NHK의 조건은 동화를 몇 장을 써도 OK라는 거였다. 한국 회사에는 동화 매수에 대한 조건이 없으므로 몇 장도 상관없다는 거다. 우리가 말도 안 되는 엄청 세밀한 애니메이션을 주문하면 한국 분들이 열심히 만들어냈다. 나디아에서 액션 등이 엄청 좋았던 게 다 일본 TV시리즈에선 안되는 동화 매수를 써서 가능했던 것이다. 지금 와선 죄송한 이야기지만 한국 회사들에 수고를 다 떠넘겨서 가능했던 것이다. 그 덕에 타임시트에서 일본 TV 애니메이션이 1초에 8장을 써서 3프레임에 한 번 화면이 움직이는 데 비해 나디아는 거의 풀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었다. 한국에서 작업하신 분들에게 심한 짓을 했다고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다 NHK가 허용해서 한 것으로 나쁜 건 NHK다.(웃음) 그런 '설'과는 반대로 오히려 한국에서 열심히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높은 퀄리티의 TV 애니메이션은 다시는 못 만들 것이다. 당시 나나 안노는 20대 초중반의 젊은 나이였다. 젊어서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다" http://gamefocus.co.kr/detail.php?number=25696&thread=22r04
돈을 그 지.랄로 주고 좋은 결과를 바랬다니
외주 맡기면서 열정페이 기대한게 개웃기네 ㅋㅋㅋㅋ
근데 단가가 안맞으면 애초에 외주를 맡으면 안되긴 함. 이 단가로 이 퀄리티를 낼수있다 라고 외주를 맡아놓고 단가때문에 퀄리티 안나와요는 외주업체가 잘못한거임.
일본에서는 장인 정신이 있으므로 단가가 맞지 않더라도 베테랑 애니메이터가 꾸역꾸역 자기네들이 원하는 고퀄리티의 그림을 납품 했겠지만, 한국은 철저하게 자본주의적 사업마인드로 임하는 관계로 정확히 단가에 해당하는 일만 한 결과가 퀄리티의 저하였다는 것 단가대로 해줬는데 지가 그렇게 줘놓고 질알하는건데 뭐래
ㄴㄴ 외주 입찰을 할 때는 이 단가에 가능하다 라고 견적소 주고받고 외주를 땄을건데 그 결과물 납품할때 이 단가에는 이 퀄리티밖에 안나와요 하면 외주업체의 잘못이라는거임. 세상에 어느 외주업체가 견적표도 안뽑고 QC도 안하고 결과물을 납품하는 계약을 함. 일단 계약을 받은 이상 외주업체는 자기 내부에서 단가가 딸리건 뭐건 견적표대로 뽑아줘야 하는게 맞음. 계약 받아놓고 나중에 아 해보니까 단가 안맞아요는 계약위반인거고.
애초에 견적에서 너가 원하는 퀄로 만들어 주겠다라고 했으면 그 말이 맞지만 그게 아닌경우가 더 많음.
너가 원하는 퀄로 만들지 않으면 외주에게 돈을 왜 줌? 애초에 내가 원하는 가격에 내가 원하는 퀄리티로 만들기 위해서 외주를 주는건데 ㅋㅋㅋ 그래서 당연하게 표준계약서에 퀄리티 체크와 사후처리가 포함되어 있는거고 ㅋㅋ 외주업체와 커미션을 착각하는거 아님..?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해봐 그렇게 계약을 하지는 현실은 상식밖의 일들이 꽤 당연하게 이루어지고있다
그건 당신을 고용해준 외주업체 사장하고 해야 할 말이죠 원청하고 할 이야기는 아닙니다. 반대로 원청의 입장이라면 그따위로 작업하는 외주업체랑은 계약을 끊고 중도금 미지급 처리하고 계약서에 따라 시작금 반환처리해야지. 업체와 업체간의 계약, 하청업체와 하청업체 직원간의 계약은 각자 알아서 해야하는거지 비상식적인걸 당연하답시고 말하는게 이상한거지.
아 뭐 혹시라도 윗분들이나 더 높은 분들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서 빼도박도 못한다 라고 한다면 어쩌겠음 그냥 이 악물고 하는수밖에 없지 ㅋㅋㅋㅋ 이런 경우 선택권이 없으니까 서로가 서로를 욕하는건 당연히 용납되것지.
외주업체와 일하는 업계에 있어보면 결국은 단가대로 퀄이 나오게 되있음. 건설업체에서는 시행사가 외주 입찰 시킬때 너무 낮은 가격으로 입찰하지 말라고 하고 일정 기준 이하로는 전부 쳐내버림. 물론 단가가 낮은데도 잘해주는 업체도 있고, 단가가 높은데도 망치는 업체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단가대로 퀄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후려친 단가로 계약해놓고 단가가 어쨌든 퀄 약속했는데 이렇게 해놨다는 순진한 말은 안함.
근데 그건 뻔하게 외주업체가 잘못한거잖아 무리하게 입찰해서 직원들 열정페이로 굴려놓고 나중에 일정이랑 납기 퀄리티 못맞춰서 펑크내는거 평범한 ㅈ소 아님..? 원청이 욕먹을 이유가...
개인적 경험으로는 일본회사 계약 외의 퀄리티 상향 요구를 매우 잘하고 안받아들이면 본 계약 깨겠다고 압박하곤 했음... 갑질 문화 우리보다 강함, 다 알면서...
아 그건 좀 그렇지.. 일본애들 계약서에 안써있는 퀄리티 마이크로매니징 해서 요상한거 바꿔달라고 요구는 많이 하긴 함...
그 비상식적인걸 원청이 하니깐 원청이 욕먹는거지. 만약 하청 입장에서 원청이 돈 조금 줄테니 퀄은 매우 좋게 뽑아주세요 라고 계약서에 정확히 명시하면 계약 안하지. 현실은 계약서에 그렇게 언급을 하지 않고 적은 돈으로 고퀄을 요구하는 일본 원청이 역을 먹어야 하는거고
카더라잖아 결국
비즈니스 관념이 이상하다고 말하는걸로 추측한거지
루리웹-2206531002
이유라고 제목 적어놓고 본문엔 뇌피셜 적으면 렉카충이랑 별 차이 없는거 같은데
루리웹-2206531002
바로 응용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2206531002
본문에는 발언 원문 자체가 아니라 발언을 요약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있을 뿐이라서 그나마도 미묘하네요... 하다못해 번역본이라도 있었다면 조금이나마 나았을 듯.
저거 풀버전 들어봤는데 저것도 담백하게 요약한거임. 실제론 한국기업보고 진짜 온갖 트집 다 잡더라.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 작화 다 해서 소포로 보내는데 안에 한국라면이나 과자같은거 집어넣었다고 왜 달라고 안했는데 막 넣냐고 까더라고
추가로 사다모토 쪽은 한국 하청 작화보고 빡쳐서 조퇴한 경우는 있어도 한국탓은 안했다고 함. 오히려 설명 좀 잘해서 제대로 된 작화 받아오라며 오더 똑바로 내리라고 사장만 갈굼
https://pgr21.com/humor/178641 야부리 턴거 번역한거, 읽다보면 이런놈이 사장인지 의심되는 발언도 많음 아 그래서 가이낙스가 ㅈ망한건가?
쪽1바리와 관련해선 누구보다 엄근진하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스스로에게 한없이 관대해지는 아이러니
자료 고맙습니다. 덕분에 본문 내용이 명확하게 이해가 가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7490697109
오히려 안노는 한국측에서 동화 빨리 보내줬다고 고마워 했다던데 여기다 안노를 끼워 넣네
루리웹-7490697109
그건 에바관련글로 까던가 전혀 상관도 없는데서 까네
루리웹-7490697109
에바관련 직무태만은 또 머냐..ㅋㅋㅋㅋ
루리웹-7490697109
뭐 잘잘못의 수치를 계량해서 서로 낫니 아니니 얘기하자는게 아니잖음 혐한이냐 아니냐 얘기중인데 낫냐 아니냐는 좀 궤가 다른 얘기같음
루리웹-7490697109
에바관련은 그냥 홍대병걸린거에 가깝다고봄. 오히려 에바관련으론 솔직히 막말로 팬들이 아직도 에바를 못놔주는거 자체는 맞자너;;
에반게리온은 오히려 지나친 열정이 문제 아닌가. 고치고 또 고치다보니 지금까지 온 거고.
상업적으로 망했으면 열정이 있든 없든 구극장판도 못내고 신극장판도 못 냈겠지.... 애니 만드는게 만화 그리는거랑은 틀려서 감독 혼자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제작비도 한두푼이 아니니까. 오히려 안노는 구극장판 끝내고 은퇴하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 에바 인기가 사그라들줄 모르니 투자사들이 매달려서 신극장판까지 만들게 된거지. 드래곤볼도 그렇고,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으면 투자사에서 돈싸들고와서 수십년간 조르기 징징~ 들어가니.ㅋㅋ
글쎄? 드래곤볼은 프랜차이즈화됐고 원작자의 손을 많이 떠났지만, 에바는 여전히 원작자가 총책임자잖아? 나는 에반게리온은 원래부터 신극장판까지 염두에 둔 작품이라고 보고 있어. 왜 구극장판을 tva를 굳이 짜깁기했다고 생각해? 그 이유는 구극장판을 독립적으로 봐주길 바랬기 때문이야. 시작이 반복되는 거지. 에반게리온이라는 거 자체가 복음이라는 뜻이고, 복음서에도 총4권이 있듯이, 에반게리온도 처음부터 네 가지 버전을 계획했던 거라고 봐야 해. 1.tva 2.만화 3.구극장판 4.신극장판. 이런 부분까지는 유명한 에바 팬들도 잘 인식 못 하는 편이긴 하지.
에바 관련 자료나 영상보면 티비판 만들기전에 구극장판 기획까진 확실하게 있는데 신극장판은 ....글쎼다? 나는 모르곘다. 그러기엔 텀이 너무 긴데다 이것저것 너무 새로운게 많아서 구극장판 이후 기획했다고 보이는데.
복음서도 보면 공관복음(기본적으로 같은 구도지만 세부가 다른 내용)이 세 권 있고, 그와는 이질적인 요한복음이 있음. 구극장판까지는 공관복음으로, 신극장판을 요한복음으로 해석하면 좀더 이해가 가려나. 실제로 요한복음은 네 권 중 제일 마지막에 있어. 첫 구절도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고 시작하니, 스케일이 가장 크기도 함. 4부작이라는 것도 힌트가 되지. 복음서가 넷이듯이, 에바도 본래 네 가지 버전을 준비했다는 것. 즉, 요한복음 격인 신극장판은 스케일이 가장 크고 이질적이다. 그래서 준비과정도 길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러면 납득이 될까 모르겠네.
납득안됨.미안.
미안해할 필요 없어. 그냥 에바가 너랑 안 맞는 거 뿐인데 뭐.
돈두 없는게! 그럼 프레임수를 줄이던가
프로가 왜 돈을 따지나?? 프로 : ?????
우리 아버지 하는말이 늘 그거임.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돈을 받느냐 안받느냐의 차이라고...
아마추어 돈 안 받음 퀄리티가 일정하지 않음 납기일보다 퀄리티가 더 중요함 프로 돈 받음 최소한의 퀄리티는 있음 납기일이 가장 중요함 (어디까지나 문과 입장임)
가끔 프로정신이란 말을 장인정신 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있음 들을때마다 골때림. 전에 다니던 중소 사장도 내가 야근 할때 일하기 싫은 티 팍팍 내니까 넌 프로정신이 없다고 하던데 기가막히더라...야근 수당도 안주면서 ㅡㅡ
그 작자는 뭔가 자본주의를 오해하고 있네. 식민지 시대 농장주 마인드 아냐? 일본 애들도 한국을 식민지로 본다고밖엔 생각이 안 드네. 아무리 하청이라고해도 비즈니스 파트너로 안 보고 마치 자회사라도 되는 듯이 뽕 뽑을 생각만 하는 건 결국 착각이고 자멸의 길이지.
프로: 그걸로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
사실 장인정신에 가장 근접한 말은 아마추어리즘임 프로는 바우하우스 등장 이후에 일정 퀄리티를 희생하더라도 이익이 남는 물건을 생산해야한다는 사상을 기조로 생겨난 말이고
맞말임. 그 장인정신이라는건 진심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무언가를 만드는데 시간과 돈에 구애 받지 않고 최선을 다할 때 쓰는 말인데 왜 그걸 타인에게 강요하는건지 모르겠음 프로페셔널은 자본주의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데 그 이상을 바라는 정신력에 기대는 인간들이 있음 이것도 일제 시대에 폐헤려나?
중농억상의 폐해라고 봄 돈을 받고 무언갈 해야한다, 일을 부리면 임금을 줘야한다는 개념은 둘 사이에 신분격차가 있을때만 가능하다는 인식이 조선 후기부터 있었거든
처음에 좀 우리나라 그랬네 했다가 사정듣고는 일본이 ㅂㅅ같구만 했지
해외자본없었으면 아직도 저 ㅈㄹ이었어 2000년대 초반까지 저 관행이었는데
즈그들이 좇지1랄 싸놓고 그걸 왜 혐한을 하나 ㅋㅋㅋㅋㅋ 애초에 무인도편도 작화 빼고 스토리적으로 ㅈㄴ 쓸데없다고 개 까인 부분 아닌가?
이건 오히려 한국하청업체 쪽이 이해가가는 부분이네
()엉덩이
돈을 그 지.랄로 주고 좋은 결과를 바랬다니
실제로 안노는 저 사정 다 알아서 그러려니했지 않음?
안노는 초시공마크로스만들면서 이미 한 번 사고쳐봐서 대충 아는지라 처음부터 기대 안 했다더라
안노는 가이낙스에선 나름 사업가 마인드가 있는편이라던데 회사에서 투자받으려고 안노 이름 팔이용으로 억지로 임원에 앉혀놨었는데 그럼에도 회사에 문제 생기니 재무재표 보면서 문제 해결하려고 했던 사람이라함 결국은 경영진이랑 충돌로 엑소더스해서 카라 설립해버렸지만
안노는 오히려 가이낙스 시절에는 창작을 우선시해 경영에서 거리 두다가 회사가 에반게리온으로 돈긁어모으면서 경영 방만하게 하고 기획 대충 굴리니까 독립하기로 결정한 사람입니다. 이건 정식 기사로 나온 이야기. 그뒤에 에반게리온을 영화로 리메이크 하면서 회사 세우고 독립하기로 생각하고 지브리 등에 도움을 받고 저작권 넘겨받아서 지금의 카라로...
? ㅇㅇ 억지로 앉혀놨었다고
재무재표 보며 문제 해결하려고 했던 사람이라고 하셔서 이야기해본거(...). 가이낙스 재적당시에는 안노가 창작활동에 우선시하느라 회사경영에 관여 안해서 작품 만드는데만 집중했다고 거듭 언급된게 있습니다.
ㅇㅇ 그러다 망해갈때쯤 까보니까 돈을 개판으로 쓰고 있어서 싸웠다함
돈 제대로 안준거에 맞춰서 일한걸 그걸로 지랄하는게 ㅂㅅ같은데
근데 돈을 줮같이 줬다며? 지들이 지럴한건데 뭘...
"한국인의 비지니스 관념이나 정의관은 이상하다." 세계 기준으로 봤을 때 비지니스 관념이 이상한 쪽은 일본이었다
애초에 열정페이도 나중에 일거리 줄거라는 일종의 보증같은 건데(보증만큼 못믿을만한거지만) 국내도 아니고 해외 하청에 열정페이를 믿으라는 븅신이 있을줄이야
ㄹㅇ 열정페이도 바로 나중에 바로 연락되고 착수되는 자국한정이지 외국회사에 열정페이를 바라는쪽이 이상하지;;
그림체 묘하게 구수하다 까치, 하니가 느껴짐
나는 딱보고 영심이 떠올랐는데 ㅋㅋ
나예리, 이 나쁜지지배
그러고 보니…
달려라, 나디아. 나디아, 나쁜 지지배.
외주에 퀄리티를 얻고 싶다면 돈을 주란 말이다
꼬우면 그 가격에 해줄수 있는 업체를 찾아보던가 했어야지 자회사도 아니고 하청을 맡기면서 그 지랄을 하네 등신새끼 ㅋㅋㅋ
돈이 좀 적긴해도 요구한 퀄리티엔 맞춰서 납품해야되는거 아니냐 vs 우린 준 만큼 일한다. 돈을 그정도로 줘놓고 퀄리티 높이라는건 말이 안된다 의 차이네
전자를 우리는 갑질이라고 한다
몇십년 뒤 센과 치히로 한국 스튜디오가 하청한 파트보면 하청인지 티도안남. 돈을 제대로 주고 지휘만 잘하면 얼마든지 잘그릴수있다
결국 쟤가 씹새란거잖아
그런데 저때면 란마 외주 하던곳에 하면되지안나? 하청업체 몇개 된걸로 아는데 저때 한국 짭 애니 랑 표절 실사믈 판칠때 아님?
그런데는 비싸니깐 싼데에 맡겼는데 그 싼데도 열정페이짓 하려다가 못하니깐 저 ㅈㄹ을 하는거
오히려 저 시기가 짭 애니 나오던 시기 직후라 자체 작품들 나올때임
대충 아앙의 전설 비교 ㅋㅋㅋㅋㅋㅋ 일본이 뭐라할게 아님 한국도 잘함
미국 셀화는 유난히 중간 이상 그리는 한국스튜디오들ㅋㅋ
중간에 피에로한테 주지않았음? 작붕와서 다시 스튜디오 미르한테 맡겼다는 얘기 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정작 센과 치히로는 지브리에서 돈떄려박아가지고 퀄리티가 워낙 좋게 나온 덕분에 미야자키 감독이 무야호를 외쳤다고 하지 ...
외주업체 일 자기 기준에 별로라고 혐한 되는 것도 웃긴 거지. 일본 업체가 그랬으면 혐일 되었겠나.
나디아를 진짜 흑인 소녀로 그려서 빠꾸먹였다는 썰도 본듯...
나디아의 인종 설정은 아프리카계처럼 생겼다기보다는 인도계처럼 생겼다고 한국의 하청 업체 쪽에 수차례 얘기를 했었다고 하니까.
근데 말만 해주고 실제 러프 디자인도 제대로 안줘서 그냥 까만앤가보다 하고 흑인으로 그려버렸지...
외국에 하청맡기면서 열정페이를 논하는 븅신이 있네
그럼 열정페이 되는 일본에 일주던가
한국애니랑 다르게 일본애니 발전의 동력이 열정페이인듯
아니 이새끼가? 난 처음에 한국이 뭐 대단히 잘못한건줄 알았잖아 ㅅㅂ
ㅇㅅㅇ이 애니메이션 하청업체에 들어갔었어야 했는데 흑흑
자사 직원도 아닌 협력사, 하청업체에다 열정페이를?
저게 만약 사실이라면 그냥 쟤가 병1신인거잖아
한국 : 아 돈을 줘 그럼 돈을 당연히 지불한 만큼 서비스가 있는거지
일부파트 감독 맡았던 히구치 신지는 정작 원화는 이쪽에서 하고 동화는 한국에 싼값으로 맡기니까 동화수 늘려 프레임 높은 애니메이션 만들 수 있었다고 회상했음 근데 왜 무인도편저지랄이 났냐면... 제작비 펑크나서 무인도편 원화까지 전부 한국에 하청→한국 하청사 일감이 폭주해서 감당 안되니 베트남 재하청
에보니 나이트호크
"나디아는 작업의 반을 한국에서 했는데 제작 시 NHK에서 내건 조건이었다. 한국과 협업하는 게 나디아 시리즈 제작의 전제조건이라 그렇게 진행을 했는데 원화를 그린 시점에서 작화감독이 체크를 하고 그 뒤 동화 등을 다 한국에서 그려서 색을 넣고 배경 만들고 촬영, 현상까지 한국에서 진행했다. 작화감독의 체크를 통과한 원화를 보내면 결과물이 3개월 후에 오기도 했는데 의도 전달 과정에서 오해도 있고 그림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지는 것도 있고 해서 다시 만들게 시키기도 했다. 한국에 맡겨서 확실한 장점은 동화 장수가 평균적인 TV애니메이션을 월등히 뛰어넘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TV 애니메이션이 일본의 경우 동화를 한 화에 6000장 정도 밖에 못 쓴다. 요즘은 4000장인 것도 있더라. 하지만 NHK의 조건은 동화를 몇 장을 써도 OK라는 거였다. 한국 회사에는 동화 매수에 대한 조건이 없으므로 몇 장도 상관없다는 거다. 우리가 말도 안 되는 엄청 세밀한 애니메이션을 주문하면 한국 분들이 열심히 만들어냈다. 나디아에서 액션 등이 엄청 좋았던 게 다 일본 TV시리즈에선 안되는 동화 매수를 써서 가능했던 것이다. 지금 와선 죄송한 이야기지만 한국 회사들에 수고를 다 떠넘겨서 가능했던 것이다. 그 덕에 타임시트에서 일본 TV 애니메이션이 1초에 8장을 써서 3프레임에 한 번 화면이 움직이는 데 비해 나디아는 거의 풀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었다. 한국에서 작업하신 분들에게 심한 짓을 했다고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다 NHK가 허용해서 한 것으로 나쁜 건 NHK다.(웃음) 그런 '설'과는 반대로 오히려 한국에서 열심히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높은 퀄리티의 TV 애니메이션은 다시는 못 만들 것이다. 당시 나나 안노는 20대 초중반의 젊은 나이였다. 젊어서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다" http://gamefocus.co.kr/detail.php?number=25696&thread=22r04
히구치 신지는 인터뷰에서처럼 덕분에 동화 빠방한 애니 만들수 있어서 고마웠다고 발언함
NHK는 왜 한국하청 고집을 부린걸까
당시 한일교류사업으로 국가지원 좀 받아먹었던걸로
그리고 저 한국기업이 그동안 미국이나 유럽에서 하청 좀 했던 짬밥이 있어서 가이낙스 애들보고 같이 일해서 경험치좀 쌓으라는 배려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