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은 이미 오늘 사탕을 8개나 먹어서 1g 짜리 하얀색 핫식스 2캔 먹음.
어제까지는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아 폭발하기 직전까지 가려 했지만...
잔뜩 먹고 술부림 하고 일어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포기함.
어차피 사람이 나이 70이면 성격이나 행태가 절대 바뀌지도 않고.
내 고통같은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평생 그래 왔으니까.
내가 아무리 맞는 말을 하고 좋은걸 권해줘도 본인들이 마다 하면 뭐 방법이 없는거지.
그걸 어거지로 먹게 하고 받아들이게 하려니까 충돌이 일어나는 거고.
나는 이만큼이나 했으면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함.
괜히 투닥거려서 서로 성질 나고 기분 드러울 필요 있나.
죽든지 살든지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 두면 만사가 편한거니까
그러니까 멀리 사는 자식이 속편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