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슾도 그렇고 바하도 그렇고
너무 무서우면
공포팬들은 좋아할지언정
판매율이 떡락해버리고
일반인들 접근성 좋게 공포를 좀 낮춰주면
이게 뭔 공포겜이냐고 공포팬들이 싫어해서
그 평이 깎이고
이런 딜레마가 참 곤란하긴 하겠네
특히 데슾 리메이크는 어떤 전략을 취할 지 궁금함
요즘 모던 호러라고 해서
영화 쪽에선 옛날같은 점프스케어의 비율을 낮추고
우중충한 분위기에서 암울한 결말을 향해 차분히 빌드업해나가는 공포장르가 떠오른다는 얘기 들은 거 같은데
(공포영화 중 "유전"이 대표적이라 들음)
아마 그런 방향성도 과도한 공포감을 덜면서
임팩트보다 작품성(스토리, 주제)에 무게를 줘 일반 소비자에게 접근성을 낮추기위한 노력의 일환인가
하고 갠적으로 생각했음
ps.
그러고보면 스티븐 킹 호러소설이 저런 느낌이긴 하지, 그래서 잘 팔렸나
pps.
글고보니 공포영화는 그래도 온갖 수를 써서 공포심을 덜거나
아님 여름 한정 반짝으로 수익을 올리거나
일부러 저예산으로 아끼는 수라도 쓴다고 해도
공포겜은 그런 도피법이 안 되니 그게 또 문제네
그래서 저예산 인디공포겜이 또 많아진건가
나도 공포게임 즐겨하지만 점프스케어위주인건 별로 안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