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역대 배트맨 시리즈 중 최고의 미장센

[블랙스마일]

배트맨 리턴즈의 가면무도회 장면

다른사람들은 전부 가면을 쓰고 있고 주인공 둘은 가면을 쓰지 않았는데

사실은 둘다 내면에는 캣우먼/배트맨 이지만 겉으로는 셀리나/브루스웨인 행세를 하는 가면을 쓴걸 보여주는 장면

스토리적으로도 둘이 서로를 정말 사랑하지만 결국 파멸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을 보여주는 명장면임

[深く暗い 幻想]

팀버튼 갬성 대폭발이었지
천하제일 ㅁㅊㄴ대결에 절대 미워할수 없는 악역

[phantoam]

그나마 정말 악역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맥스 슈렉 늠이지.
펭귄과 캣우먼은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 케이스라고 봐야되고. 그리고 저 둘은…참 처연하지…

[하즈키료2]

명작 배트맨임

[그분의따뜻한재떨이★]

그래서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도 브루스 웨인과 셀리나 카일은 무도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지

[스컬크래셔]

그때 셀리나 카일은 가면쓰지않음?

[그분의따뜻한재떨이★]

바로 벗었지

[아양이]

벌처와 1대 와스프의 사랑

[rabbitQ]

행크가 미칠만 했네

[루리웹-507500087]

미셸파이퍼 눈나 최고의 캣우먼!

[미셸파이퍼]

나다

[루리웹-9870388350]

달밤아래 악마와 춤춰본적 있는가? 이대사 참 좋아

[식신시츄]

[Superton-]

저기서부터 굴러왔으면 엄청 힘들겠다

[Hatihatiho]

그래서 숨 헐떡이자너

[동사서독 리덕스]

https://youtu.be/xx2wgphhhOw

미쉘 파이퍼 누님은 노래도 잘했지.

[루리웹-0105900765]

그리고 뒤이어 만든게 배트맨포에버
근데 어린시절에는 아무것도 모른채
재밌게 봤지

[왘카왘카]

나도 포에버 잼나게봄 ㅋㅋㅋㅋ

[루리웹-9094302443]

영화 감독들 중에서 “저는 이 장면에서 이런 의도로 이런 연출을 핬습니다” 설명하는 사람 거의 없음.

그리고 팀 버튼이 내면심리를 이런 비일상적으로 표현해내는 연출에 도가 튼 사람이라 다들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는 거임.

배트맨 시리즈의 문법화라고 했는데… 이것도 주객전도지. 이런 음울한 분위기, 어딘가 비틀리고 꼬인 배트맨 시리즈의 문법을 팀 버튼이 만든 건데.

[루리웹-9094302443]

저 장면을 보고 “배트맨은 가면무도회 때마다 가면을 안 쓰는 설정이군”이라고 해석하는 건 명백한 오류지..

상식적으로는 가면무도회라면 둘 다 가면을 썼어야 정상임. 입장 자체가 거부됐을테니까 저 장면 자체가 나올 수 없어.

저 영화에서 딱 순간의 저 장면에서만 저랬음 + 팀 버튼이 저런 식으로 내면 연출을 잘 한다는 걸 알고 있음 = 본문 같은 해석이 가능한 거임

[루리웹-9094302443]

그렇기 때문에 팀 버튼 영화가 대중의 취향을 크게 타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장면을 찍어 넣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니까, 바로 이해가 안 되거든.

만약 팀버튼이 신인 감독었고 저게 첫 작품이라면, 니가 말한 것과 같은 해석도 해봤을 거임.

근데 그 시절에도 이미 자기 스타일을 완성한 감독인데다가 데뷔한지도 수십 년이 지나가지고 ‘팀 버튼의 문법’이 어떤지는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음.

[자칼의날]

그런 측면도 있긴 한데, 누가 뭐래도 '가면 쓴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바로 그 슈퍼히어로 캐릭터가 스스로 가면을 벗는(저 장면 말고 뒤에 나옴) 장면을 직접 넣었다는 건 감독이 그렇게 의도했다고밖에 볼 수가 없음

[phantoam]

그당시에 원작팬들 반발이 있을 정도로 코믹스와는 캐릭터간 갭이 컸다고 하지만… 나한텐 최고의 명작.
나이를 먹고 먹을수록 더 여운에 남더라고.

[감동브레이커]

캣우먼도 훌륭했지만 대니 드비토의 팽귄맨도 최고였음.
요즘은 이런 감성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