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 정태욱 조합인데
둘 다 높이 좋고 박지수가 빠르게 쓸고 빌드업 담당하며, 정태욱이 쓸어주고 높이 경합한다는 컨셉이겠지만
내가 기억하기로는 둘 다 오버래핑을 많이 하고 파이터기질이 있는 선수들이라
같이 조합하기에는 애매하다 봤었거든.
그래서 솔직히 포백 조합할거면 박지수 - 이상민이 베스트라고 봤음.
근데 이게 루마니아 - 온두라스 전에는 통했음.
그래서 괜찮겠지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맞불놓은 멕시코 전에서 그냥 후방 개털리더만.
애초에 박지수자체가 급하게 데려온 인물이라 ㅋㅋ 김민재 강제로 붙잡고 떼쓰다가 이런개판 난거지
외려 박지수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는데, 정태욱은 리그에서 가끔 나온 단점이 다 터지는거 보아하니 안쓰러울 지경이더라.
특히 이번경기서 정태욱 진짜 완전 미친드싱 털리던데..
누가 걔는 옆에서 조율을 해주긴 해야함. 대구에서도 홍정운이 멱살잡고 조율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