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첫째 임신때 시어머니가 가져오신 김밥.JPG

[고양이키우고싶다]

큰 돈이 드는게 아닌 정성만으로도 사람은 감동하기 마련이지

[smappa]

김밥 70줄이면
엄청 힘들텐데

[BoondockSaints]

손주가 나오는데 할미파월!!!

[요리해드릴께요]

단순히 김밥 마는거 하나만 따져도
하나당 30초로 잡아도 30분 내내 김밥만 만드신거니......

[신호등]

힘들지.... 그래도 김밥은 그나마 양이 많아질수록 수고는 반비례하는 음식이긴 함

재료 준비한 다음 싸면 되는거라

우리 엄마도 매일 김밥 싸서 팔았지....

[TYPE;Unknown]

ㄹㅇ 한두줄 싸는 거랑 몇십줄 싸는 거랑 수고의 차이는 크게 안남. 재료 준비가 ㄹㅇ 헬이지 김밥은...

그래도 70줄은 많다.....

[베이비그루트]

눈에 넣어도 안아플 손주을 품고있는데
고생이 고생같을까요
며느리와 손주가 35줄씩 먹는다 생각하셨겠지요

[토착왜구다카키마사오]

다 먹기에 힘들다는 뜻인줄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저건 진짜 광기에 가까운 찐사랑이여
김밥천국산 김밥 아니라잖아

[루리웹-8514721844]

울며불며라 하길래 이젠 더 못먹겠지만 김밥러쉬에 우겨넣는 상상했다

[폴리글랏]

이거 맞는 것 같다 ㄷㄷㄷ 어머니 이제 배불러요... 하지만 계속 돌진해오는 김밥들

[러드킹]

말을 할수 있다니, 아직 뱃속에 공간이 있구나!!

[히이로 유이]

와이프가 장모님 김밥이 맛있다길래 내가 장모님 앞에서 애기 한 번 잘못 꺼냈다가...

[저돌맹진-!]

아이구 우리 애기 얼마나 배고팠으면 그렇게 허겁지겁 먹니
다음에는 100줄을 싸다주마

[루리웹-5343648059]

뱃속엔 손주가 잇어오...

[러드킹]

그럼 손주 몫까지 더 먹어라!!!

[화4성8토1끼3]

저 70줄이 미니김밥이나 충무김밥 같은거겠지? 좋은 글에 초지는거 같아서 그렇지만…..

[냐류냐류]

아니.그런거아닐거임..우리할머니도김밥하면 일반김밥을 80줄씩 싸시는분이라

[슬리핑캣]

썰지도않은 김밥이라는거봄 제대로된 김밥맞음

[화4성8토1끼3]

ㄷㄷ 그걸 어떻게 다 먹는거지 ㄷㄷ

[카토리]

70줄이면 남편꺼랑 주위 사람들 다해서 싸신거겠지

[기륜]

가족을 생각하는 '정성'의 양

[루어마스터]

김밥 70줄이면 돈도 많이들어가. 못해도 15~20만원임

[Alex.S]

거기다가 일반 재료말고 첫째 임신때셨으니 몸에 좋고 비싼거 많이 넣으셨을테니 추가로 더 들었겠죠.

[Timber Wolf]

못먹은게 한이 되었으니 며느리 넌 먹다 질려서 안먹을때까지 먹어봐라!

[라쿤꼬추뽑아만든부적]

우리 엄마는 출산후 입원중에 아빠가 죽사왔는데 그거보고 할머니가 뭔 죽까지 먹냐고 한마디 해사 평생 원망중

[Ledax]

애미야 그것만 먹으려고?
그래도 성의를 봐서 반은 먹어야 하지 않겠어?

[이제오븐이없어]

김밥이 직접 만들면 꽤 귀찮음

[엘리-멘탈마스터 드리야드]

70줄!!!?

[루리웹-2573585529]

70줄이면;;돈도 돈이지만 만든다고 식겁할듯;;;;

[골-든 보틀넥]

시어머니 : 며느리 기강잡을려고 아들한테 들은 해병대식 식고문을 해줬는데 어째서인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루리웹-7907072696]

아니 감동글에 좀 뭐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카이저소세지]

과연 감격의 눈물이었을까?

[골-든 보틀넥]

70줄 싸줬다 하니까 나 전입할 때 식고문 당한 게 생각나서 그만..

[미드쉽맨]

굳이 이렇게 초를 쳐야겠어요...?

[날홍군]

식고문 ㅅㅂ.. 자대갔을때 처음 PX데려간 선임이 돈 많이 없으니까 먹고싶은거 하나만 사준다 그래서 만두를 골랐더니 만두 3만원어치가 내 앞에 펼쳐졌었지..

[폴라포포]

속으로만 생각해주세요

[루리웹의현자]

시엄마는 시어머니의 친근한 표현인가

[PION.]

아이고... 근데 김밥 금방쉬는데 70줄을 다 먹을수도없고.. 남편이랑 같이 먹어도 10줄도 못먹을텐데 어쩐다냐

[Ledax]

내가 처음 단 댓글은 드립이었지만
다 먹으라고 싼 건 아니니깐
시어머니 자신이 서러웠던거 생각해서 싼 것과 며느리도 이런 음식으로 자신처럼 한 가지지 말라고 싼 거니깐

[초코쿠키]

이렇게 다른 이에게 베풀면서 풀리는 한도 있으니까.

[자폐쌔끼]

푸드파이터냐ㅋㅋ

[CHAOX]

말이 70줄이라는거지 여초식 과장법임

[카토리]

다라이에 담을정도면 70줄 맞는듯 한데

[루리웹-0015126732]

광장 아닐수도 예전에 우리 할머니 살아계실때 내가 호박부침개 먹고싶다고 말하고 학교갔다오니 김장다라이에 호박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썰어담으면서 반죽하고 계셨어

[루리웹-0015126732]

과장

[고양이키우고싶다]

중립국!

[RunoKun]

그걸 설마 곧이 곧대로 '70줄'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 있을까. 다 '많이 가져왔단 거구나'하고 그냥 넘어가는 거지;;

[포를]

저거 누가 분석한게 너무 조금만들었거나 적당히 만들었으면 남편(아들)이 먹으면 나중에 서운할지도 모르는데, 부담스럽게 만들어서 같이 먹어도 서운하지 않게 그런거라고 했던...

[위탁의제왕]

먹을건 남아서 버리면 모를까 부족하면 안된다라는게 어르신들 인식이라

[사림]

분명 아름다운 이야기인데 일부 군필자 한정으로 떠오르는 PTSD...

[큿사라기치햐]

감동글을 가만 냅두지 못하는 유게이들....멈춰!

[잠만자는북극곰]

미혼자분들 꼭 나중에 결혼하고

와이프 임신했을때 꼭 먹고싶은거

챙겨주기 바람

내가 20년 넘게 갈굼 당하고 있다

새벽 1시에 수박을 먹고싶다는데

그것도 12월에...

수박바라도 사와야했는데..

[xavier]

자제분 결혼하고 첫손주 둘째손주볼때까지도…
파이팅!!

[잠만자는북극곰]

10년인데 잘못 표기했네

어쨋든 서운한일 생기면 바로 나오는 이야기라

꼭 챙겨주길

[루리웹-1342363803]

ㅈ같아서 살겠냐
너도 20년전 있던일 드러내서 까서 싸워

[로시난떼]

70줄에 의미를 찾아보자면 원없이 먹어봐라는 거지
다 안 먹어도 된다.
난 임신했을 때 먹고 싶은거 못 멋어서 한이 되었으니 너는 그러지 마라 아가

[SeeFollowMe]

시어머니의 저 마음에 공감을 하고 울면서 김밥을 먹은 저 며느리도 좋은 사람이다.

삐딱한 여자들은 시어머니가 저렇게 해오면 그 이유는 상관 없이
'이거 누가 다 먹으라고 이렇게 싸와' '출산 했는데 왜 김밥을 싸와. 나 지금 무시하는거야?' 라면서 받아들임.

[Hatihatiho]

이게 한이라는게 평생을 간다 하더라구
거기에 며느리 사랑까지 더해졌으니

[ShadowLink]

드라마같은데서 고부갈등을 과장되게 그려서 그렇지 자기 딸처럼 며느리 이뻐해주는 시어머니들 많음. (그 이유가 우리집에 손주를 가져다주는 귀한 아이, 아들밖에 없는집에 사근사근 딸처럼 대해주는 며느리에 대한 감동, 자기가 시집살이를 당한게 치가떨려서 자기는 절대 안그래야지 하는 등등 이유는 천차만별이지만)

[춤추는여우똥]

좋은글에 초치는 댓글들이 왜캐많아

[피식피식]

식고문 멈춰!!!!

[루리웹-1342363803]

해병대가 따로없네 ㄹㅇ

[뉴타입중년]

한20개만 싸도 손아프던디;;;

[루리웹-4505847390]

깁밥 금방 상하는데 한번에 70개면...

[allecsia]

70줄이면 임신한 며느리 입맛 맞춘다고 속재료도 달리해서 다양하게 싸오셨을거같은데
지극정성이다 진짜

[黑蝶]

진심으로 대단하신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