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의외로 20대들이 좋아한다는 한의원

[음란한 이치카와군]

[IIllIlIllllII]

ㅇㄱㄹㅇ

[마왕.]

아이고 내가 몸이 안좋은게 10년전부터인데....(한풀이시작)

[SGSC]

치료가 되는지는 긴가민가하지만 등 따시게 잘 수 있는 한의원

[우풍]

코로나 때문에 치료 받으러가기 껄끄러움... ㅠ.ㅠ

[칸나기 유우리]

한의원은 마음까지도 다스린다는 느낌인 것도 같애

[俠者barbarian]

양의 한의를 초월해서 괜히 심의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지

[칸나기 유우리]

그게 맞다고 보는 이유가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신진대사도 온화해지니까
감정에 의해서 사람 심박수부터 변하는데 말이야

[도를아세요]

솔직히 좀 따뜻하긴해

[칸나기 유우리]

그게 정말 좋은 거야
그 편안한 시간이 사람을 더 낫게 해주는 거니까

[이걸나진이.]

20대 애들이 애매한 걸로 병원을 간다고? 진짜 아픈거 아닌이상 안가지않음?

[이걸나진이.]

그리고 저거 아픈걸 무시한다는건 진짜 뭔소리임? 진짜로 별거없는데 뭐 구라라도 치라는 거임? 한의원은 진짜 별거없는데 침 맞게 할려고 저러는거 아닌가

[국방부]

사람마다 다르지

[루리웹-9135782731]

의사들이 병을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하는게 아님 대충 증상이 이러니 이 약을 써야지 정도 그러니 병이 낫지를 않는 경우도 많음

물론 의사가 못잡는걸 한의사가 정확히 찝어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프다고 하면 잘들어주기는 하니 한의원 가는 경우도 많음

[피카츄배말랑해]

의외로 병원가서 안낫는게 한의원에서 한약처방받고 낫는경우도 많은데

[하만카돈]

개원의들은 진료 오래 봐줄 생각 없음 정말 심각하면 큰 병원으로 소견서 써서 보내고 자기는 수가치료는 빠르게 로테이션 돌리고 비수가로 돈 벌어야 하거든
그래서 "약 3일치 먹고 주사 한방 맞아보시고 안 나으면 또 오세요" 이게 전국 공통인게 아님. 어차피 개원병원은 설비도 인력도 부족해서 진득하게 환자 평가할 능력이 안되거든. 뭐 요샌 의사 몇명이 모여서 중소규모의 수술 전문병원 차리긴 한다만

[이걸나진이.]

별거아닌걸 별거없다고 하지 뭐라고함

[얼음동동커피]

아프긴한데 병원가서 검사하면 별 이상없는 경우가 얼마나 많아
담걸렸다고 병원가면 무작정 근육이완제 놓지 않으니까

[이걸나진이.]

의학적으로 설명이 안되는데 그걸 설득시키는걸 사기라고 부르는거 아님?

[이름쓰기귀찮아]

~_~ 애들이 다른 사람들한테
말붙이는것도 쉽지않음 이러는 밈도 있자나영…
어느정도는 공감되기도 하는데영

[잉여한사람]

지가 모르면 존재하지 않는거라고 못박는 새끼가 또

[ㅇㅇ3919084966]

다른 건 모르겠는데
나같은 경우는 발목 삐면
병원 가는 것 보단 한의원 가서 침 맞는 게 더 효과가 좋음.

[ㅇㅇ3919084966]

개인적으로 봤을 때 한의학의 가장 큰 문제는 과학적으로 체계화가 안되었다는 거. 그 문제를 해결하면 젊은 사람들에게도 더 많이 대중화가 빨리 될 것 같음

[Raysinzi]

의학적으르 설명이 안되는게 아니라 설명을 안하고 대충 "별거아니에요"로 퉁치는게 문제라는거야.
환자입장에서는 실제 아프다고 느끼니 자신의 증상에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려해도 "별거아니에요"로 딱잘라 말하니 답답한거고.
님 말하는거보니 딱 "별거아니에요"로 그냥 퉁치는 스타일이네.

[머꼬또머꼬]

반대로 지방내려가면 인기있는 병원은 대부분 그 의사가 치료를 잘하는 것 보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음.

실력이 없는게 아니라. 개성있으면서 살가운 대화를 통해서 심리적으로도 좋게 해주는 거지.

[게브하르트]

사기 아닌데 너한테는 설명해도 못알아 먹을테니
"별 거 아님"

[머꼬또머꼬]

아픈 걸 무시한다는 게 물론 진짜 무시하는 것도 있지만. 내가 증상이 이러이러하다고 하면, 의사가 그 증상과 뭐 청진기를 쓰던가해서 의학적 지식으로 취사선택에서 병명을 추론하잖아? 그때 설명을 안해주는거지. 그때 아 이래서 아픈거에요 이런 얘기 안하고 "아예~" 하고 이런이런 약 처방하고 이제 꺼져요 하는 의사가 많음. 그렇게 무시되는거지 환자는 불안하고 그런거에 신경쓸수록

[Dr.Kondraki]

이쪽에 답글 달기 전에 활동내역 한 번 보고 가시죠

[맑스다 맑스]

그럼 물리학자들도 증명을 못하고 가설만 늘여놓는건데 졸지에 사기꾼 되는거 아니냐

[풍성풍성]

체계화를 안시키는것처럼 보이는게 과학적으로 체계화 된거는 양방이라고 한의사들 못써먹게하고 지들끼리 써먹음 그래놓고 비과학적이라고 선동하는거지

[코메이지사토리]

20대도 많이감 건강보험공단 나이별 수가 청구 기록이나

국세청 연말정산 의료비 집계내역에서도 나와있음. 이제 조금만 문제있어도 자기 건강 챙기는

사람들이 늘어났음 여러 매체에서 초기에 쉽거나 적은돈으로 치료 가능한 질환을 키운다는 이야기가 많으니까

[빵야빵야r]

너 사상 체질 같은 거 믿니..?

[더블불고기버거]

다 그런건 아니긴하지만 몸이 아파서 가도

아 다른 사람들이랑 다를거 없어요. 이러면서 님 꾀병인거 다 아니까 얼른 가셈 이런식으로 태도를 취하면

아니 시발 돈받아가면서 진료하면서 사람을 이런식으로 대하나 ? 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음

[darkcrash]

몸 뻐근할때 가서 침 맞고 뜸도 좀 뜨고 등도 지지고 찜질도 하고~ 풀코스 하고

집에 오면 개피곤해서 꿀잠 잘수 있음.

[흑도야지]

등근육 맨날 이완제나 스테 맞고 물리치료 받아도 안 낫고 계속 멍든 거 남어있고 햿는데 한의원가서 침맞고 많이 좋아짐 케바케이긴 한데 한의원 쪽이 좋은 기억이 많음

[俠者barbarian]

실제 한의학이 근육과 관절 주변의 건과 인대에 관련된 통증을 다스리는 것에는 나름 일가견이 있긴 함

[정의의대천사 티리엘]

난 실제로 효과를 봐서 더 좋음.
비염때문에 잠도 못잘때 이비인후과 처방약은 항생제를 존나게 써서 두드러기만 얻고 말았는데 한약처방받으니까 정말로 코도 편하고 완화되더라고.

[정의의대천사 티리엘]

그냥 내가 한약이 잘 받는 체질이아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여튼 효과를 본 건 사실이니까

[네디언]

ㄹㅇ 한약이 비염에 효과있음? 나도 개고생중인데

[정의의대천사 티리엘]

일단 내가 이비인후과 끊고 우리집앞 한의원에서 처방받은 이후로는 많이 나아졌음. 주로 노란 약을 면봉에 발라서 콧구멍 깊숙히 꽃아두고(이때 재채기 존나 남.) 그 상태로 침대에 누워서 안대 쓰고 얼굴에 적외선 쬐고, 엄지손가락 주변에 뜸 뜨고 그대로 누워있음. 심하면 한약도 달여주시더라고.

[마감시간]

오.. 혹시 약 몇달치 달여먹어야 한다는거 있음? 약 지어 먹는건 꽤 비싸던데

[정의의대천사 티리엘]

ㄴㄴ 증상 진짜 심할때만 그러고 대부분 물리치료쪽으로 해주셨음. 약은 최종수단으로 쓰시더라

[마감시간]

굿! 나도 함 받아봐야겠다..

[정의의대천사 티리엘]

일단 의원마다 케바케지만 좋은 곳이었음 우리집 주변 한의원은

[비전문가]

약국에서도 한약 계통 약을 처방해 주더라.

[비전문가]

처방이 아니라 추천인가?

[산딸기들딸기]

양의사들 싸가지 없는 사람들 많더라 대형병원에서도 그러는거 보고 충격받음

[천괴성108]

요새 한의원들은 실력도 실력인데 영업력?이 좋아야 잘되는거 같음

[아임뱉게이]

내 경험상은 일반병원 가서 진짜 아파서 설명하는데
어? 거기가 아픈게 아닐텐데?
이런반응 하는 의사 가끔 있는데 한의원은 그런거 없이 잘 들어주고 그랬음

[CV-3 Saratoga]

한의원 싫은 이유 : 한약처방받으면 고기먹지마세요 밀가루먹지마세요 탄산먹지마세요 술먹지마세요
아니 한의사양반 나 굶어 죽는다구요
한의사 : 조까

[치르47]

근데 이건 양의원 가도 하는 말이다

[루리웹-5679712317]

양의학도 그러잖아

[콜버그]

무리수

[코메이지사토리]

한의원의사가 식품업계 싫어해서 그런건 아니니까

왠만해서 보약은 몸이 크게 안아파도 지어먹다보니 접하기가 쉬운데 일반병원에서 음식제한 받을정도의

병은 걸리기 힘드니까 일반병원에서도 감기 이런거 말고 증상좀 심한 병 걸리면 여러가지 제한당한다

[Cayenne.]

당뇨 걸려봐야 정신차리겠네 이분.

[온누리누리루리]

침이나 이런건 가성비 좋긴함
보약만 안지어 먹으면 됨

[정의의대천사 티리엘]

물리치료쪽은 확실하지..

[정모대사]

특히 근육통이나 관절 같은데 아파서 가면(한의원은 거의다 그거긴 하지만) 찜질부터 침까지 놔주는데 그 시간 동안 잠깐 눈부칠수도 있거든. 이거 때문에 편하게 진료받는 점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질풍처럼]

한의원 가서 허리지지고 침 맞고 하면 좋긴함

[식신시츄]

군대에서 다친 목, 어깨에 만성통증 달고 사는데 정형외과에서 백날 물리치료 받아봐야 아무 도움 안되더니
한의원가서 침맞고 부항뜨면 그나마 며칠은 괜찮은 수준으로 완화되더라

[루리웹-8606833666]

의술도 문화라는 말이 있음

근데 모든 문화는 고유의 성질을 보존하는 법칙이 있음
아무리 서양에서 우월하다고 느끼게 해봐야
결국 고유의 문화들은 대부분 파괴하지못했음

근데 유일하게 의학만큼은 대부분의 나라가 고유의 것이 없이 파괴되고 서양의학이 세계에서 독보적이게 되버림
우리나라처럼 한의학이 국가에서 정식의학으로 인정받을만큼 고유의학이 발달한 국가 단한곳도 없음 그렇다고 한의학이 존나 월등히 좋아서도 아님

[루리웹-8606833666]

일본이건 중동이건 시발이건 전부 고유의 전통의학이 서양의학에 개박살남
이유는 단하나임
죽느냐 사느냐의 상황에 도달하면 문화배척이나 문화 베타성이 없어짐
일단살아야되서 ... 그래서 중국황제도 말라리아 걸렸던 새끼가 있는데
포루투갈 새끼가 말라리아 치료제 키니네 나무를 선물로 바친적이잇는데 평소같으먄
그냥 서양 벌레새끼들 취급하고 말앗는데
치료제가 잇다니까 일단 말라리아 걸린놈들에게 임상시험하고 복용해서 살아낫다는 일화도잇음

[루리웹-8606833666]

단 한놈도 살수있는 희망앞에 그냥고유의 문화 고유의 학문 빨다가 죽겟다 하는놈이 없음 일단살아나기만하면 그때부턴 그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굳이 살수있는 방법이 있는데 고유의 의학을 써가면서 쥭을필요 잇냐로 인식이 빨리변함

[루리웹-8606833666]

그래서 의학이 비교적 문화침투하기가 쉬우니까 스페인 선교사나 미국 선교사들이 의술가져와서 아시아에 침투한경우들이 많음 그러면서 천주교 교리 흘리고

[퍼렁까마귀]

한의학이 한국에서 인정되는게 옛날에 의료 시스템이 충분히 설립되기 전에 사람이 모자라니까 놔둔거잖아

미국에서 "뼈 의학" 하는 DO 들이 역사/문화적 이유로 거의 MD 취급 받는거랑 같은거지 한의학 자체가 뭐 대단한게 있어서 그런건 아니라고봄

[youmatoto]

난 한의사 별로임.
부모님 손가락 안 접혀서 수술하니 뭐하니 하다 근처 한의원 갔는데 손에 침 놓고 거기다 라이터로 지지고있는데 이거 뭔 신종고문하는거지? 라는 생각밖에 안들던데.

[천괴성108]

화침
난 그걸로 발목 나간거 직빵으로 효과봐서 좋던데 요새는 화침 놓는 한의사 잘 없음

[youmatoto]

뭐랄까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보면 그냥 고문같아보였음. 옆에서는 부모님이 아프다 아프다 막 이러시는데. 흠..

[천괴성108]

아 화침 그게 아프긴 엄청 아픔
게다가 요새는 한의사들도 잘 안하는게 까딱 잘못하면
속에 혈관?같은데 열을 과하게 주면 괴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루리웹-1117272649]

화침 제대로 놓는거면 상당히 실력있는 사람일껄.

[루리웹-9460123829]

화침을 놓는다고? 실력 좋은 한의사거나, 겉멋 든 돌팔이일 텐데... 부모님이 건강하시길 바랄 뿐

[youmatoto]

보기에는 돌팔이였음.
결국 그걸로 회복 못하셨기도 하고 휴식으로 인한 자연치유로 2년정도 걸렸음

[루리웹-9460123829]

돌팔이였네... 그럼 이해가 감. 한의학이는 의학이든 돌팔이는 수두룩한데, 돌팔이 의사는 안 써도 되는 기계를 쓰거나 안 해도 될 수술을 하거나 해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럴 듯해 보이지만, 돌팔이 한의사는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이상한 짓을 하니까 이미지가 강하게 남는 듯

[행복한소녀♡하와와상]

ㅋㅋㅋㅋㅋ

[킨케두=지금]

일단 쌈

그리고 저주파인지 고주파인지.마사지 받으그그그극 으드드드드드듯

[힘세고건강함]

케바케긴 한데 나는 온갖 상술 동원하는 한의사들에 몇번 데여서 쫌 그럼. 침이나 부항떠도 잘받지도 않고..

[일엽지추 나두선생]

한의학으로 무당타령을 해도 정작 실제로 병원에서 해결못하는 사례를 해결한 경우가 많으니까

특히 그 동상걸려서 절단말고는 답이 없다는 발가락을 몇번이나 살린 한의사양반처럼

[키사라기_치하야]

반대로 주위에 친절한 동네 병원이 있다면 축복 받은 것.

[루리웹-1415392470]

한의원 말하는 건 아니지만, 사기를 칠려면 우선 친해져야 하거든.

[payzer]

심리상담사

[저녁먹자]

침술 효과같은거 안 믿었는데 접촉사고나서 어쩌다 침 한대 맞았더니 읭?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좋아져서 놀랐던 기억이..ㅋㅋ

[마르군]

근데 이악물고 한의사들 사기꾼으로 몰고
부모의 원수마냥 음해하는 애들보면

좋든 싫든 그 협회랑 그 부류들 떠오르더라

[이걸나진이.]

북유게하심?

[노댓글]

그냥 인간들의 보편적 심리임. 본인이 믿지 않는 거, 혹은 부정적으로 보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면은 없는 걸로 치는 심리.

[노댓글]

한의원의 존재랑 별개로 일반 병원들이 환자를 무시한다는, 혹은 기계적으로 대한다는 느낌은 종종 받고는 하지.
내가 그걸 처음 느낀게, 어머니가 링거를 꼽고 계셨는는데, 갑자기 피가 역류하는 거임. 그래서 근처 가까히에 있는 의사한테 이것좀 봐달라고 했더니
자기들이 할 일 아니라고 무시하더라? 그래서 다른데 가서 간호사 불러다 해결했는데.....
물론 모든 현대 병원이 그렇지는 않을 거고 친절한 의사나 간호사도 많다는 건 알고 있슴. 또 기계적으로 환자를 대하는 사람들 조차도 병원의 시스템이나 인력, 스트레스 등등의 문제로 그런거지 원래 그런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으니 이해도 할 수 있고.
하지만 그럼에도 종종 그런 느낌을 받음.
기계적이고 사무적인(사실 그 정도만 되도 문제는 없슴. 어찌 보면 그게 당연하 거니까)혹은 환자를 무시하는 느낌.

[마르군]

환자마다 담당이 있고 자기 담당 아닌 환자는 암묵적으로 못건드려 그 환자가 어떤 기저질병있는지는 담당만 아니깐

그럴때는 누구누구 환자인데
담당의사나 간호사 불러달라 해야해

[黎明。]

환자는 그런거 모르잖아

[마르군]

그걸 병원에서 설명안하는 것도 문제긴 해

[黎明。]

그게 너무 아쉬워.

[루리웹-9135782731]

예를 들면 내가 어깨가 종니 아픔 병원갔음 의사는 맨날보는 그냥 근육통임 "이런걸로 병원 안오셔도 됩니다" 근육이완제랑 파스 처방함 난 팔이 안올라 갈정도로 종니 아픈데 파스랑 약 먹어도 크게 나은거 같지는 않음

그래서 한의원 감 가면 어쩌다 그리되었는지 아픔의 강도는 어떤지 자세히 물어봄 그리고 물리치료 해줌 일단 덜아픔

완치되는 속도는 비슷해도 과정에서 차이가 남

[탐사선]

근데 정형외과 다녀도 소용없던게 한의원에서 3일동안 침좀 꽂으니까 다 나앗다니깐!

[마르군]

나도 어깨랑 목에서 시작되는 편두통이랑 결림 있었는데 한의원에서 나음

[씨컵원츄]

편두통 완전 없어짐?

[마르군]

내경우는 목쪽이랑 어깨 연결하는 근육하나기 지랄해서 그런거라고 그거 조용히 시킨거래

[씨컵원츄]

아 나는 목이랑 어깨가 편두통 전조증상이라서 그거랑은 다르네

[비전문가]

한의원이 무능력하네. 정형외과는 그거 하나 갖고 계속 우려먹을 수 있었을텐데.

[빈유좋아]

한의원 아니라도 동내 의원 가면 잘해줌
문제는 검사장비가 좋아야 되는데
그게 안 됨

[잘살아남기]

한의사가 친절할 수 밖에 없는게....일반 의사는 의학적 근거가 체계적으로 딱딱 정해져있고 이걸 바탕으로 진행하니까

어디가 아파요..하면 어디 어디가 이상이 있을 수 있음 여기서 어떤 증상이 나타나냐에 따라서 어떤 질병이라 진단할 수 있고

진단에 따라 정해진 약을 투약 후 경과를 관찰하고 이후 처방도 대부분 딱딱 정해져있음 그래서 의사가 환자를 관리하는 과정이

임상에 따른 처방 경과 관찰 추가 처방 이거에 반복이고 사실 환자의 납득은 서비스에 가까움 그러니 부족할 수 밖에 없고..

반면 한의학은 임상에 대한 근거나 데이터가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게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해서

환자를 납득시켜야 환자가 계속 병원에 올 수 밖에 없으니..친절과 설명이 서비스 영역이 아니고 기본일 수 밖에

[지나가는중]

난 한의원에서 엄청나게 효과를 봤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침 맞고 뜸뜨면서 편하게 누워 있었던 건 되게 좋았던 거 같음

[퇘끼]

일반병원들 촉진은 커녕 청진기도 몸에 안 갖다대는 곳도 졸라많아서 뭔가 믿음이 안가

[Tataye]

실제 한의원 가보면 알지만 한의원들운 로비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에 엄청나게 투자를 많이함. 일반 병원은 진료받고 약받고 땡이라면 한의원은 가면 안마의자도 놓여있는 경우가 많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마련해두는데다가 서비스로 그냥 간단한 한약이나 파스같은것도 더 주는데가 상당함. 이런 사소한 서비스들도 꽤 크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