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노부나가가 마츠다이라(후의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대접할 때 썼던 음식이 기록에 남아있어 이를 복원한 사진.
첫번째상-문어, 도미구이 , 회 채소 절임, 붕어초밥(누른초밥-쥔초밥은 에도시대부터) 채소국, 밥
두번째상 : 은어내장젓갈, 뱀장어, 무조림 전복, 갯장어, 멍게, 냉국, 잉어국
세번째상 : 닭꼬치 구이, 꽃게(혹은 대게), 조개류, 학국, 농어국
네번째상: 오징어로 만든 장식물, 유자 된장, 표고버섯 붕어국
다섯번째상 : 병어회, 생각식초, 얉은 다시마 오리국,
후식: 요히요 , 콩사탕 , 미노곳감, 말린꽃 또는 별사탕, 카스테라
의 구성.
즉 다이묘들이 평상시에는 소박하게 먹고 잔치나 연회 때는 화려하게 먹은 건
사실이긴 함.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선이나 명이 잔치상 때 작게 먹었는가 하면 그게 아니라서(..)
우리나라에 잔치상 음식이 기록으로 잘 남아있는게 원행을묘정리 의궤 때 혜경궁 홍씨의 생일상 음식인데 여기서 혜경궁 홍씨는 8일간 315가지가 넘는 음식을 받음.
물론 이 경우는 효심이 깊은 정조의 특성과 함께
당시 정조가 어머니 생일 상을 잔치 음식을 비롯해 각종 일상 음식으로 구성해서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긴 함.
그러면 실제 조선의 잔치상은 어땠는가.
그 기준으로는 보통 순조 때 정일진찬을 기준으로 삼는데 구성은 대충 이럼.
메인 밥상.
갈비+내장
소위 신선로라고 부르는 그것
꿩을 통째로 구워냄
이외에 총 47가지의 요리와
각종 다과가 올라갔음.
밥공기 크기 진짜 공포다...
밥공기 크기 진짜 공포다...
다 맛있겠다
Lapis Rosenberg
먹고 남긴거 X 덜어서 먹음 O
물고기나 해산물요리는 일본이 더 낫고 고기요리는 한국이 더 나았군
비교가 일본은 16세기, 조선은 19세기면...
정일진찬은 19세기지만 그 이전부터 내려오던 잔치상을 그대로 쓴거라 시기는 상관없음.
저걸 보니 문득 든 생각인데...구한말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쌀을 수탈해갔다고 한거...사실은 일본인 기준으로는 충분히 먹고 살만하게 남겨 놓고 가져간건데 우리 조상들 기준으로는 택도 없는거라 수탈당했다고 생각한게 아닌가?....ㄷㄷ
왜놈 : 첫번째 상을 소소하게 준비했스무니다! 더 있으니 기대하시무니다! 조선 : 야 먹을수 있겠냐?
이런거 올리는애들은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거지? 왜놈들은 밥도 지지리 못먹고 다녔네 미개한놈들ㅋㅋ 이런거 말하고 싶은거야? 얼마나 부심 부릴게 없으면 몇백년전 밥쳐먹는걸로 그러니 국뽕 할라면 좀 제대로 된거 가져와서 하든가
뭔 소리여 비교글 올려 달래서 올리는건데? 혼자 왜 급발진 일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