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출시한 타이밍이 안 좋다고 해야하나
그거 감안해도 진짜 실망스러움
그냥 별로임
던전링크 안해봤던 유저들이라면 궁금할 리리스와 에리나와의 관계는 설명을 안했고
오딜과 그레모리가 콤비를 이룬 과정도 얼렁뚱땅 처리됐으며
맠투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시할땐 자유로이 방랑하는 터미네이터고, 본편에선 짭기사와 오딜 둘 다에게 시달린 나름 흥미로운 떡밥을 가진 캐릭인데 여기서도 안드로이드 선동만 하고 끝이며
반전이라고 봐야 할 비키의 트롤링은 솔직히 챕터 시작부터 예상이 되는 게 뻔했고 (멀쩡했으면 애초에 본편에서 아직도 리리스를 보좌할테니까)
유망 있었던 세실이 본편에선 아는 사람만 아는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가 된 이유도 살인사건에 잘못 얽힌 게 끝이었음
뭐 12 악몽 결론은 인베이더 말고도 물리쳐야 할 악이 있다고 떡밥을 풀어놨는데, 시발 인베이더는 이제 13군단장만 겨우 해고시켰거든? 대체 뭐 얼마나 스토리 길게 보고 있는겨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