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선에서 요괴 괴담이 기를 쓰지 못한 이유

[라이칸맨]

문경새재의 산신령 설화.

1. 공무원이 문경새재 넘다가 호랑이 밥이 됨.

2. 조정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공문이 안오자 빡쳐서 현감을 족침.

3. 현감이 공무원 잡으러 문경새재 뒤지니 호랑이 밥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됨.

4. 태종에게 보고, 태종 개빡침.

5. 산신령이 호랑이 관리 소홀히한 책임이 인정되어, 잡아오라는 어명이 떨어짐

6. 산신령 잡으러간 공무원은 답이 안나와서 고민하다가 문경새재에서 제사 지내며 명령문을 불태우며 산신령에게 전달되길 바람

7. 다음날 호랑이 변사체로 발견

8. 이걸로 사건 해결! 태종도 화 풀림

9. 그런데 산신령 수배는 안풀어줘서 산신령이 수배 풀어달라고 담당 공무원 꿈에 나와 징징거림

10. 태종이 수배 풀어줌 ㅋㅋ

산신령이면 한국 설화에서 최상위급은 못되도

강력한 위상을 차지하는 존재이지만

왕 앞에선 기어야함

ㅇㅇ

산신령도 저런 취급을 받는데 어디 잡요괴 괴담이 기를 피냐고 ㅋㅋㅋ

[킥 호퍼]

금은보화 만들어내는 도깨비가 잘못하면 위조지폐건에 걸릴거 같으니 허구헌날 장사들하고 씨름만 하면서 놈

[루리웹-3414633223]

정확하게 말하자면 신통력으로 만드는 금은보화라서 위폐진위여부에는 문제가 없음.
하지만 화폐유동성 ㅁㅁ내는 행위인지라 한은에서 항상 관리중이고 지금도 도깨비들은
관리대상임

[도나도나도나도나도나]

걔네 유흥비가 다 어디서 나왔을까? 금은보화.. 도깨비... 비자금.. 어?

[원효대사]

그래서 이새키들이 낮에는 장물인척 장물아비(망태할아범)뒤어 숨어 있구나

[도룡룡]

그럼 그 도깨비들 만든 금들 녹여서 국제정세 맘대로 조작하는거임? 무섭다 한은...

[사람걸렸네]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가

만든 금을 멋모르고 팔려고했다가

걸려서 감방가는게 나오더니

실화기반이었군

[Rythem Frog]

한은 정직원이 된게 아니고?

[Heart★Developer]

시험에 떨어져서 그건 못됐다함

[로보사피엔10]

강제로 말단 임시직으로 들어갔는데 호봉이 쌓이고 쌓이더니 결국....

[AngryStone]

그래도 쫄리는지 가끔 '장난'이란 명목 하에 협박아닌 협박도 함

[인조외계인]

난 인간들 사이의 권력자가 신적 존재 사이에서도 권력이 있는 이런 스타일 스토리가 맘에 듬

[라이칸맨]

임금 : 산신령? 아 산이 없어지면 어디서 살건데 ㅎㅎㅎ

[히린이]

재개발 난민이냐고 ㅋㅋㅋㅋㅋ

[김치재기환장]

산신령:개쉑... 누가 먼저 죽는지 보자.#

[모리야스와코]

임금 : 흠... 저 산이 마음에 들지 않는군

[루리웹-3488509073]

나름 인간찬가인가

[루리웹-2485639084]

수백만의 노동력을 동원할수 있는 세습권력의 맛을 쬐끔만 봐라 내가 안되도 후손에게까지 국가사업으로 맡겨 산을 밀어버리겠다

[원효대사]

태종:잘들어 나는 하면 디져도 하는 새끼야 연못메워서 가택연금 함 당해볼래?

[루리웹-4289278173]

죽어도 어차피 산신령 윗사람이잖아

[루리웹-2183813370]

오죽하면 억울한 원혼들이 지네 담당인 저승사자나 산신령한테 안가고 마을 수령한테 가서 억울함을 호소하겠냐고. 공권력 짱이다 이말이야.

[루리웹-2937556302]

생각해보니 진짜네

[루리웹-1411075587]

괜히 '급급여율령'이 귀신쫓는 주문이겠어? 뜻이 '법대로 해라!'인데

[리자드맨]

악성민원으로 공무원 여럿 죽인 적도 있음

[난누군]

일직차사 : 예 억울하신건 알겠는데 우리는 그냥 모셔다 드리는거 말곤 할수있는게 없어요
월직차사 : 저희도 어떻게 해드리고 싶긴 한데 저승 사람은 이승에 관여 못한다가 저희 일의 원칙입니다

[루리웹-8146635062]

담당은 담당인데 불법체류자 담당 경찰 아닌가
원혼들이 불법체류자인데 불법체류자 담당부서에 민원 넣으면 바로 잡혀가지

[원효대사]

장화홍련 특 공무원이 연달아 죽어나가니 해결 하라고 내려온 사또랑 맞남 억울하게 죽어서가 아니라 니들 잡으러 온거라고

[AngryStone]

저승 쪽에 호소하면 "어, 이승은 우리 관할이 아닌데 일단 보고는 드릴께요"하고 한세월 걸리지만 마을 수령에게 보고 하면 바로 다이렉트로 해결해주잖아. 물론 중간에 죽는 불상사가 있긴 하지만.

[☆쇼코&키라리☆]

이것리 강력한 붕앙집권의 맛이다! 알간!?

[김 스뎅]

붕앙집권... 줄이면 붕권...?

오아

[☆쇼코&키라리☆]

오타 달달허넼ㅋㅋㅋ

[프라먀]

중앙집권맛좀 봐라

[치르47]

급급여율령
: 전한시대때 업무 빨리 처리해달라는, 관공서 공문에 들어가는 구문이다. 지금은 주술사들의 퇴마 주문으로 유명하다.

[에르빈 롬멜]

(법대로)"해줘"

[루리웹-8146635062]

염라국 긴급민원이구나 ㅋㅋㅋ

[난누군]

한마디로 공문뒤에 붙는 시급처리요망 이라는 뜻이다

[원효대사]

아잇 싯팔 민간인이 꼴받게 하자나 공무 처리 잘하라고

[김 스뎅]

급급 = 8282

[토쓰]

이거시 관료제 조선

[DazedbulL]

국가기관은 양기가 강한 곳으로 취급해서
괴력난신 억누르는데 제격임ㅋㅋㅋㅋㅋ

[사람걸렸네]

하지만 왠 도사 한놈한테 농락당하는데...

[길가에e름없는꽃]

호랑이가 대세였지
암그렇고 말고

[루리웹-8064616178]

산신령이고 요괴고 선죽교되고싶냐고 엌ㅋ

[점보와퍼]

산신령이고 뭐고 어명이면 조져야지ㅋㅋㅋㅋㅋ

[신차원벨]

지나가던.

[Astas]

상대가 킬방원었던 것도 포인트...

[루리웹-7053556539]

그러게 왕권 강화기 인물 설화인걸보니
신권을 왕권에 흡수하려는 시도로 만들어진 설화인가 ㅋㅋ

[TALIONYX]

신선 부분만 빼면 실제로 했을거 같음ㅋㅋㅋ

[루리웹-6087329254]

산신령이고 나발이고 잘못했음 튀어 나오라고 아...

[Above&Beyond]

이게 유교 행정국가 조선이다

[설명요정]

산신령도 잘못하면 화포맛을 보게 되는 건가?

[원효대사]

연못에 사니 기뢰로 다스려질듯

[AngryStone]

지맥에 말뚝 박히겠지

[녹차왕자]

잡요괴는 보통 사또 선에서 해결이지

[원효대사]

요괴:요즘 요괴들도 한성질 하거든여
사또:지나가는 선비가 된게 나다 이ㅈ만아

[게임살이]

요괴는 호랑이가 잡아먹었을거임

[행복한소녀♡하와와상]

우리나라 귀신 요괴 이런건 다른나라랑 좀 다른거 같아

[Lord Commissar]

귀신과 신도 얄짤 없다

[발두르님]

요괴 이야기가 나올려면 먼가 무서운일이 벌어지고 그원인을 찾기 어려워야하는데 우리나라는 호랑이가 원인이다로 해결되는경우가 많으니 ㅋㅋㅋㅋㅋㅋ

[silverphantom]

이 나라 설화는 공권력을 넘지 못한다

[VAVAVAVAVAVAVAVA]

그래서 급급여울령이라고 하잖어

[이거물고뜯으면안대]

??? : 청 컨데 화포로 이를 다스리소서

왕께서 윤허하지 않으셨다

[darkcrash]

태종 : 화약 맛 좀 볼래?

[루리웹-5510833656]

저승부터 관료제인 동아시아 특징인듯

[-동굴곰-]

이게 중앙집권이다!

[오호홋줄]

잘 짜여진 중앙집권체계에선 이형의 존재도 사람의 법도를 따라야 한다 이말이야

[타타밤]

강력한 중앙집권 관료국가가 빠르게 생긴 중국이나 한국같은곳엔 이런 괴담류도 공권력과 엮인다던데 ㅋㅋ
당장 도교에서 귀신 쫒을때 쓰던 급급여율령이라는 호령만 봐도 율령과 같이 서둘러 행하라라는 행정서식이 귀신쫒는 문구로 변했다고 ㅋㅋ

[푸른새싹]

신이 다 무엇이냐
공권력이 갑이다

[루리웹-4189181854]

산신령 주제에 왕에게 개겨???

연못 없애볼까???

[루리웹-307]

공권력 씹는 귀신 이야기는 다 불탔기 때문

[일라인]

재밌다!

[KMSNY]

조선시대 임금은 용이라서 궁궐 지붕에는 용마루도 안올릴 정도였으니 산신령이 끕으로 밀리지.

[uspinme]

사실 찾아보면 조선시대에도 괴담 많음 인간이 무섭다 계열부터 시작해서 알 수 없는 기현상, 괴물이 나타난거까지 일어난거까지 걍 일제시대니 개발이니 뭐니하면서 자료가 다 날아가면서 일부만 전해져내려와서 그렇지

[Neith]

ㅇㅇ 그나마 남아있는 것중에 하나가 해상명부도 8폭 병풍으로 조선시대 요괴 그림으로선 중요한 자료라고 한게 생각남
https://twitter.com/Pedro_E_Kim/status/1260007284588949504/photo/2

[uspinme]

우리나라에 괴력난신이 없는게 아니라 걍 입으로 내려오던 괴담이 중간에 단절된건데 그게 많이 아쉬움 우리나라 전통주가 내려오던 중에 중간에 전승이 끊긴거지 전통주가 처음부터 없던게 아니듯이 괴력난신들도 그러한데 아예 없다는 듯이 이야기되니깐 더

[Just Ib]

오우 이런거 조아

[나비향]

재밌다.

[Lime Leaf]

산신력 = 무당이고
어명으로 ㅈ 될까봐 직접 호랑이 잡은 거 아냐?

[uspinme]

6.
1498년 사망한 이륙(李陸)은 광주(廣州)에 사는 80세가 넘은 한 노인이 평생을 살면서 본 가장 이상한 것 두 가지를 듣고 기록에 남겨 놓았다.

그 첫번째 이야기는, 남해에서 본 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노인은 젊은 시절 어떤 사람이 남해 해변에서 죽는 모습을 보았다. 이 사람은 이상한 병을 앓고 있었는데, 시체를 치워줄 사람이 없어서 바닷가에 쓰러진 모습 그대로 나뒹굴고 있었다. 이튿날이 되어 낮이 되고 날씨가 따뜻해지자 죽은 사람의 살이 점차 썩기 시작했는데, 썩은 살이 점차로 웅크러들더니 점점 모양이 미끌거리는 이상한 작은 덩어리들로 변해 갔다. 곧 이 죽은 사람은 온몸이 수없이 많은 개구리로 변하게 되었다.

이 수많은 개구리들은 죽은 사람의 옷에서 부터 튀어나와서 팔딱팔딱 뛰더니 점차 바다를 향해 갔다. 개구리들은 모두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물속에 들어가자 다리를 몸속에 집어 넣고 꽁무니에서 꼬리가 돋아나는듯하더니, 모두 평범한 물고기 모양으로 변했다.

잠깐 사이에 이 물고기들은 모두 헤엄쳐서 바다 어디론가 사라져 갔고, 해변에는 죽은 사람의 텅빈 옷가지만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 원본출전 청파극담

7.
1498년에 사망한 이륙이 남긴 가장 이상한 이야기에 대한 기록은 아래와 같다.

어떤 사람이 갑자기 가면놀이에 흠뻑 빠져서 이런저런 가면을 구하며 다녔다. 그런데 나무로 되어 있는 어느 이상한 가면을 발견한 뒤로, 가면을 덮어 쓰고 춤추고 노는 일에 더욱 빠지게 되었고, 그와 함께 이상한 병이 전염된 것 처럼 시름시름 병을 얻어 앓게 되었다.

영문을 모르는 병을 얻자 이 집 사람들은 무당을 불러 굿을 했는데, 무당은 "나무 가면이 병을 일으킨다"고 했다. 결국 이 사람은 그 이상한 가면을 들판에 버렸다. 그랬더니 곧 병이 나았다. 아마도 가면이 얼굴에 붙어서 사람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빨아 먹은 것 아닌가 싶다.

그런데 몇 달 쯤 뒤에 우연히 가면을 버린 들판에서 다른 사람이 그 가면을 보게 되었다. 가면은 반쯤 썩어 있었고, 그 부분은 버섯으로 변해서 살고 있었다. 버섯이 향기롭고 먹음직스러워서 이 사람은 버섯을 뜯어 먹어 보았는데, 그러자 갑자기 비실비실 웃기 시작하였다

http://gerecter.egloos.com/4480789

[잠그미]

마스크 한국이 원조네

[uspinme]

귀신들린 가면 이야기는 찾아보면 꽤 많음 당장 슈텐도지 기원 설화중 하나가 귀신 가면 썼는데 저주받아 안떨어지게 되 진짜 귀신이 되버렸다도 있는데

[uspinme]

10.
1700년대 초반에 기괴하고 섬뜩한 이야기로 항간에 돌았던 소문 중에는 속칭 염매(魘魅)라고 불리우는 끔찍한 물건에 대한 것이 있다.

이 무렵 한 흉악한 범죄자들이 이상한 대나무 통을 하나 매고 다니는 것이 있었다. 이 사람들은 부유한 집을 찾아가서 그 대나무 통을 열어서 안쪽을 보여주는데, 그러면 그 집 사람들은 왠갖 정신병을 일으켜 발작하는가 하면, 귀신이나 마귀에 관한 이야기에 미쳐 돌아가게 되고, 그러면 이 범죄자들이 적당한 술수로 돈을 뜯어내는 것이었다.

대나무 통안에 무엇을 넣어 놓는가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이 자들은 우선 남의 집에서 몰래 어린아이를 훔쳐 온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찾을 수 없는 깊은 곳에 어린아이를 가두고 우선은 굶긴다. 그러면 아이는 점차 말라가게 되는데, 아이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매우 맛있고 중독되어 빠져 들만한 음식을 아주 조금만 먹인다. 그러면 아이는 점차 배고픔에 괴로워하면서 음식을 극도로 원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점점더 온몸이 바싹 마르고 몸이 줄어 들게 된다. 그러는 동안에도 아주 맛있는 음식을 아주 조금씩만 계속 먹인다.

그러다가, 아이가 죽기 직전까지 버틸 수 없을 만큼 흉칙할 정도로 마르게 되면, 조금씩 먹이던 음식을 한웅큼 대나무통 한 중앙에 넣어서 아이에게 준다. 그러면, 아이는 그 음식을 먹으려고 사력을 다해 대나무 통속으로 기어들어 오는데, 아이의 몸이 매우 마른고 작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무척 작은 대나무 통속에 억지로 온몸을 구겨넣어서 끔찍한 몰골로 대나무 통에 들어차서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박혀 있게 된다. 그러면, 바로 그 순간 날카로운 칼로 번개처럼 빠르게 아이를 찔러서 그 모습 그대로 안에 들어차서 죽게 만든다.

그러면, 좁은 통속에 마른 아이가 끔찍한 몰골로 들어차 있는 "염매"가 완성이 되고, 대나무통 뚜껑을 닫아 들고 다니는 것이다. 이것을 세상에서 그 모습을 상상하기도 어려울 만큼 무서운 모양이라고 말한다.

1763년에 사망한 이익은 기록에서 비참하게 죽은 아이의 귀신을 이용해서 협잡을 부릴 수도 있는 술수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조정에서 가장 심각한 범죄로 단속을 했으므로, 당시에는 거의 소멸된 상황이라고 소개 했다.

- 원본출전 성호사설

http://gerecter.egloos.com/4480789

[전설곰띵]

우리나라 전래동화의 대표대사가 어찌 미천한 마물주제에!! 라는 말 쓰지 않음? 다른 나라 귀신나오면 일단 경계하고 도망치거나 하는데 우리나라 이야기보면 대부분 큰소리부터 치고 시작함. 귀신도 ㅈㄴ 착한게 소리 지른다고 쫄아버림.

[루리웹-3529258267]

산신령이 아들 두명 죽였는데도 사당에 불 지르고 앞으로 젯밥 얻어먹을 생각하지 말라던 사이코패스 관찰사 이야기도 있음

[시키프레슈코]

따지고보면 산신령은 그냥 한 고을의 현령이니까 왕보다 밑이긴 하네

[uspinme]

다들 먹고 살기 바빴으니... 나중에 여유가 생겼을때는 이미 많이 늦었고 그리고 뭐라해야되나 아예 전승이 안되면 모를까 전승이 어느 정도 되니깐 전승된 부분만 되새김질하고 잘 안알려진 마이너 전승들에 대한 관심이 그쪽으로 다 빨려들어간거 같더라

[uspinme]

그때도 도깨비라는 단어는 특정 종을 가르키는게 아니라 괴물, 요괴처럼 그냥 이상한건 죄 도깨비로 불러서 우리가 아는 오래된 사물이 변해서 생긴 도깨비 말고 다른 종류의 도깨비도 많고 뿔달린 도깨비도 많다는 글들 꽤 많이 올라왔는데 그 글들 죄다 묻히더라..

[uspinme]

네이버 블로그 였으 꽤나 예전에 본 글이었는데 그런 정정글들 퍼진 뒤 한참 뒤로도 우리나라 도깨비는 뿔이 없다 소리 계속 나오더라고...

[루리웹-2705960350]

전에 유게에서 봤던 짤이 생각나는군

[루리웹-3675630476]

보통 괴담이나 요괴가 원인불명의 피해자가 나오고 거기서부터 이야기가 부풀려가는데
우리나라는 전국토가 산의 인접해있어서 원인불명 피해자 나오면 1순위가 호환이였거든

[타츠마키=사이타마]

서유기에서도 보면 홍수를 일으켰다고
기후를 관장하는 동해용왕을
당나라 승상 위징이 사형시키는 장면이 나옴

보면 강한 공권력은 요괴나 신도 복종한다는
그런 신앙이 어디나 있는거 같더라고

[uspinme]

당장 서문표 설화도 그런 쪽이지

[uspinme]

유럽쪽은 기독교의 성직자, 성인들에게 유럽 토속 신앙에 내려오는 정령이나 신들이 다 두려워하며 도망쳐 다시 모습 안들어내더라 이런 식의로 기독교의 힘을 강조한 쪽이었고

[루리웹-7219964089]

전우치가 깝치다가 어케된지모르냐고 ㅋㅋㅋ

[호에에에에]

꼬우면 화포

[노란만두]

큰힘을 이기는건 많은 힘이였구나

[레이오트 C호크]

이것이 KILL방원인가?!

[레샤크]

아 이런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