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그다지 멀지 않은 미래
한국이 순수 군사력으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그 주역은 바로 대한민국의 신흥도시, 해산물시 때문이리라.
동해 바다를 앞에 둬서 소금바람이 불어오는 대한민국 최대의 도시, 해산물시.
그곳에는 전세계 유수의 과학자들도 밝혀내지 못한 무언가가 있다.
그것은, 해산물 시의 모든 것이 거대하다는 것.
갓 태어난 아기조차 140센티미터에 체지방률 10% 이하라는 인류의 영지와 과학, 사회통념을 무시하는 마경
그것이 해산물시였다...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40톤 트럭에 치인 것 정도로는 초등학교 병결사유로도 인정받지 못하는 이 도시에 (이 도시에서는 오히려 보험사가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지급한다. 즉, 인간이 대물보험을 드는 시대인 것이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아이가 있었으니
그 아이의 이름은 김 일찐 군(9세)
그 나이테 키 4미터 96센티미터, 몸무게 6톤의 거대한 것으로 유명한 해산물시의 초등학교에서도 압도적으로 거대한 남아였다.
100미터를 2초안에 뛰는 그는( 해산물시의 인간들은 그 어떤 스포츠를 해도 기록을 인정받지 못한다. 당연한 것이, 스포츠는 인간들끼리 하는 것이다 )극심한 따돌림으로 친구가 없는 것이 너무나 슬픈 관계로 가끔 바다 위를 질주여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내는데, 그는 자기의 이런 행동으로 인해 친구가 더 없어진다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그는 삐뚤어졌다.
학교에 5초정도 지각을 하고.
달리는 열차를 맨 손으로 멈추며, 재건축 현장에서 맨손으로 아파트 16동을 부수기도 했다.
그를 제압하러 온 대한민국 4개 사단을 전멸상태로 몰아넣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에게는 친구가 생기지 않았고.
결국 그는 교실 맨 뒷자리 창가에서 찌그러져 앉아 스마트폰이나 만지작 거리는 찐따가 된 것이었다.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