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악의 문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 신은 전지하다.
[2] 신은 절대적으로 선하다.
[3] 신은 전능하다.
[4] 하지만 악은 존재한다.
->[1], [2], [3], [4]가 일반적으로는 동시에 성립되는 건 불가능하며 그로 인해 모순이 발생한다. 즉 이 중에 최소 한 가지는 틀렸다는 결론이 나온다.
특히 아브라함계통 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는 신이 절대적으로 선하며, 전능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악의 문제가 사실상 치명적인 가불기나 다름없다. 때문에 이걸 반박하기 위해서 신정론(신의 정당함을 주장하는 이론)이 나왔지만 철학자들과 신학자들에게 재반박 당하고 현대 신학에서는 주류에서 밀려난 상태다. 신정론의 예시와 그에 대한 반박을 몇 가지 보면,
1. 자유의지 때문에 어쩔 수 없다.
-> 그렇다면 어째서 전지전능하며 절대적으로 선한 신은 악을 행할 가능성이 있는 자유의지를 주었는가?
여기서 더 큰 문제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상황을 신이 바로잡아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애초에 자유의지가 있든 말든 악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아예 주지 않으면 되지 않는가?
2. 신의 악에 대한 대응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 기독교 교리의 기본은 예수가 인류 대신 피 흘려 죄를 면제해 주었다는 것, 즉 “사람과 신 사이에는 단절이 없다”인데, 그렇다면 신은 최소한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도 실질적으로 개입하여 구원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근데 현실에서는 기독교인이라 할지라도 재난이나 사고로 인해 고통 받는 상황이 존재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3. 신은 우리를 훨씬 초월하였고 우리의 판단과 사고를 통해 이해하지 못하며 신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어떤 것이기에 악하다고 주장하지 못한다.
-> 일단 이 문제는 '전지전능'에서부터 문제를 일으킨다. 신이 전지전능하다면 인간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애초에 어떤 이유로든 '의사를 전달할 수 없다'라는 것부터가 성립될 수가 없다. 또한 이 경우, 인간과 가치를 공유하지도 않고 인간의 고통에 무심한 신을 왜 인간이 위대한 존재로 칭하며 숭배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피할 수 없게 된다.
4. 악은 선의 결여이며, 그 자체로서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 그렇다면 왜 선하고 전능한 신이 애초에 선의 결여가 발생하는 것을 허용 하는가?로 문제의 내용이 바뀌게 될 뿐이다.
5. 악이란 건 인간의 관점이고 신의 관점에서는 악이 아닐 수 있다.
-> 절대선이라는 단어는 그 어떤 존재가 보기에도 상대적으로 다른 의미를 가지지 않고 절대적으로, 공통적으로 선하다고 평가된다는 의미. 그러므로 절대적으로 선하다면 인간의 관점에서도 악이 아니면 안 된다.
그리고 애초에, 만약 신이 전지전능하다면 어째서 인간에게 자신과는 다른 관점을 줘서 문제를 일으킨단 말인가?
애초에, 신의 기준으로 볼 때 인간 기준의 악행은 선으로 보인다고 한다면, 그러한 행위를 긍정하는 신을 어째서 믿는 것인가?라는 문제가 발생한다.
유명한 학자인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는 변신론으로, 카렌 암스트롱은 저서 <신을 위한 변론>에서 악의 문제를 논파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아마 기독교가 신의 절대성을 포기하지 않는한 이 문제는 영원히 풀지 못하지 않을까
다신교는 신도 인간처럼 불완전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서는 자유로움. 걍 신의 능력부족이라고 하면 되거든
그럼 왜 숭배함? 이 문제가 되서
절대선을 포기하는게 그나마 나아 보이는데 ㅋ
그 ↗간을 만든게 신이라면 그 악도 신에게서 온거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선할수 없지
다신교나 비아브라함계통의 신들은 절대신이라는걸 표방하지 않으니까 저 논리랑은 상관없음
다신교는 악신이 보통 있음. 그놈이 나쁜놈이라는걸로 설명이 끝남
기독교인 보면 제일 이해 안가는게... 도덕의 당위성을 신의 존재에 매달아 놨더라고. 신이 없으면 악하게 살아도 된다는건가? 재밌는 사람들임.
아브라함계통 종교의 교리가 그러니까
반대지 신이없어도 도덕적으로 사는게 무신론이고 신이 있어서 도덕적이다 라는게 종교인의 설명이니
이런 논리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의제기가 들어와있음 종교계는 평행선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종교적인 입장 정도로는 먹히도록 둘러대놓은 정도인거지
절대선을 포기하는게 그나마 나아 보이는데 ㅋ
그럼 왜 숭배함? 이 문제가 되서
보통 절대 선 보다 전능에 제약을 두는 쪽을 선호허지
GodEmperor
기독교인 보면 제일 이해 안가는게... 도덕의 당위성을 신의 존재에 매달아 놨더라고. 신이 없으면 악하게 살아도 된다는건가? 재밌는 사람들임.
문제는 절대선을 포기하면 논리는 맞아지지만 종교를 믿을 이유에 타격이 생김
성격 더러운 신이면 빨아줘야지 떡값이 떨어져서?
yarra8282
반대지 신이없어도 도덕적으로 사는게 무신론이고 신이 있어서 도덕적이다 라는게 종교인의 설명이니
전능에 제약을 둬도 신앙에 타격받음 마찬가지로 '뭐하러 믿어?'란게 되서
신이 있어도 악하게 사는게 인간인데 없으면 진짜 막나갈테니까 도덕을 뒷받침할 근거가 필요함
도덕과 신의 존재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난 모르겠음. 무신론자가 어떻게 생각하든 신의 존재 여부엔 영향이 없을 텐데 남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받아들이질 못해 ㅋ
그러면 종교로서의 권위가 위협받으니까 선하며 전지전능이라고 실컷 광고때렸는데 그 주장에 금이가니 많은 오류가 나타나더라도 무오설을 포기못한다고 추측함
전능까지는 아니라도 어마어마하게 능력있고 선한 존재면 믿을만 하지 적어도 전능한데 선하지 않아서 내버려두는 존재보다는
근데 악마도 숭배하는데 절대선이 없는 전지전능 정도면 숭배할만 하지 않나
인간보다만 우월하면 전능 아니라도 믿을 이유는 됨 차라리 이쪽으로 타협보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
반대지. 어차피 선한 존재라면 안믿어도 구해줄테니까 그리고 전능하지 않다면 굳이 믿어야할 필요없잖아. 내가 필요할때 올지말지 모르는거니
우리보다 존나쌔서? ㅋㅋㅋ
더 이상한거지. 그거 북한 주민보다 김정은이 권력이 더세니까 믿어야하나?
그러면 믿을 이유가 없으니까 교회 왜 가야되냐는 말에 버로우 타야됨. 신이 전능한데... 날 안도와주면 뭔상관? 종교로서는 엄청난 타격이지
그게 정신승리랑 뭐가 다르지?
과거에는 신이 먹혔음 무지몽매한 인간들아 신께서 올바르게 살지 않으면 벌을 내리신다고 했다!!! 하고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직도 저게 먹히는 사람들도 많음 저런거리도 없으면 지 ㅈ대로 하고 다니는 사람들 말이야
신은 없다고 하면 일부 기독교인들은 그럼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지 묻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김정은이 해주는게 제대로 됐으면 지금도 찬양할걸? 걔네 의식주 교육 등등 다 제공하면 지금도 찬양가 울려 퍼짐ㅋㅋ
구약의 야훼는 선하고 별 상관도 없어보이고 겁줘서 믿게 하는 종교였는데 이후에 다른 세일즈 포인트로 종교장사하느라 신약에서 사랑의 신으로 억지로 바꾸느라 이 개고생
상품걸고 믿으라하니 그런거지 숭배는 인간을 만든 부분에서 할만하지
존나 쎈 전지전능자면 숭배할 만하지 않나? 절대선은 아니라도 절대 악도 아니면, 숭배하고 빌어보면 도와줄 지도 모르잖아
절대선이라면 숭배할 필요조차 없고
신학이라는게 그렇게 딱 선을 그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서
신을 안 믿는다고 특별히 더 막 사냐 라면 그것도 아닌데
신이 세상을 왜만들었을까?로 생각해보면 간단함 자신을 숭배하게 하려고 한것임 그래서 인간에게 사후세계라는 메리트를 두고 도덕을 기준삼아 숭배하게하는거지 어차피 2번의 절대선이란건 인간기준이라 시대에 따라 선의 기준이 달라지는 인간이 이해할수있는부분이 아니라고 볼수도있고ㅓ ㅋㅋㅋ
다신교의 경우가 있잖아
어.. 하청업체같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였구나
아 ㅋㅋㅋㅋ 지가 만들고 심즈 좀 한다는데 그냥 냅둬
그러니까 심즈하는 놈을 믿어야할 이유가 없잖아.
변덕부리면 기어야지
변덕부린다고 기어야할리가 있나. 독재자가 설치면 독재자를 내쫓아야지
리얼필리아는 이상성욕
전지전능하면 애초에 자기 마음에 들게 만들지. 반항하도록 만들었다면 반대로 그게 신의 의지지
루리웹-1554886971
전지전능하지 않다면 내쫓을 수 있지. 실제로 비기독교인 잘 살다 간 사람 많은 것도 증거로 내세울 수 있고.
내쫓다는 게 실존한 무언가를 땅에 내팽겨 치는게 아니라 믿음을 제거하는거니까 충분히 가능하지
대충 아는거지만 신이 인간의 자유의지를 남김으로서 악이 있는거임, ㅈ간이 ㅈ간한거
그건 문제가 전능하다면 자유의지가 있어도 악이 발생할 상황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함
기억을잃은말년여고생쟝
그 ↗간을 만든게 신이라면 그 악도 신에게서 온거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선할수 없지
ㅈ간은 신의 형상대로 만든 존재임 그러므로 신은 절대선은 아니지 당장 구약만 봐도 홍수로 몰살시키고 음행하는 ㅈ간들을 얄짤없이 죽이는거 보면
그럼 대충ㅈ유게이같은 존재인데 신보단 좀 쎈 잡귀아녀?
천주교는 모르겠는데 교회에서는 인간의 죄가 사탄같은 악마의 꾐에 넘어간거라고 하더군 악행을 하는것도 어찌보면 자유의지가 아닐수도 있음
그거는 중세때 하던 주장인디.....
근데 아브라함계 종교 믿는 사람들은 전지전능전선하다니까 그거 까는거잖아. 비신자 입장에서야 존재하지도 않는 신화의 가상인물이 어떻든..
검정 고무 신에는 라면형제가 있음 ㅅㄱ
??: 나쁜 일은 믿음이 부족한 탓, 잘 된 일은 예수님 덕분 논리로 해결타파
??? "신의 뜻을 우리가 어찌 다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범들
아브라함계통 종교의 교리가 그러니까
범들
다른교리에서는 상관없지만 아브라함 계열에서는 저게 가장 우선시 되는 교리니까
범들
신이 절대선이 아니면 그냥 외계인이잖아
IA! IA!
절대선이어도 그냥 좋은'외계인'이잖아
전지전능까지 더하면 그분이 옳은존재이며 믿어섬겨야할 정의니까 신이되는거지.
신이 외계인이라 믿는 신흥종교도 있긴 해. 젤나가같은 존재가 인류에게 문명을 주었다는 식의. 이건 무슨 소설이 아니라 현실에서 믿는다는 게 차이지. 그런데 악덕한 컬트야. 교주의 사생활이 아주 더럽기로 유명.
다신교도 별 다를 바 없는데
다신교는 신도 인간처럼 불완전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서는 자유로움. 걍 신의 능력부족이라고 하면 되거든
덕아웃보이
다신교나 비아브라함계통의 신들은 절대신이라는걸 표방하지 않으니까 저 논리랑은 상관없음
다신교의 불완전성은 아브라함 계통의 신격 격하로 생긴 거고 당대인은 다신교도 다 전지전능하다고 생각했음
덕아웃보이
다신교는 악신이 보통 있음. 그놈이 나쁜놈이라는걸로 설명이 끝남
다신교들은 저걸 분리해놔서 별문제없음 착한신있고 나쁜신있음
애초에 저말한 에피쿠로스는 종교 자체를 부정하려고 만든 건데
당장 옆나라 일본의 신토만봐도 악신있고 선신있음
그리스신화:??? 북유럽신화:???
그럼 아후라 마즈다를 말하는 조로아스터교는 어떻게 됨? 절대 선과 절대 악이 존재하잖아
인간한테 떡발린 다신교 신이 한둘이냐.
신화가 곧 종교는 아니다 인마.
지금 신이교주의 무시하시나요 쒸익쒸익
닥쳐라 카론!(막말
존나 많은 신들이 다 합쳐서 전지전능한거지. 어떤 신 하나가 전지전능한 경우는 없단다. 좀 생각을 하고 살렴
걔는 절대선이 전능하지 못해서 괜찮음
저 그리스계열이 아니라 도교계열이거든요ㅡㅡ? 상처받게 하시네 이거 인종...아니 귀종차별입니다
그치ㅋㅋㅋㅋ ??? : 아 악신이 문제여! 악신이! 이러면 그만
삼도-리버의 카론=닌쟈 주제에!!!
다신교가 무슨 전지전능이야 그쪽신화만 보더라도 그런생각이 안드는데
애초에 신이 여럿이고 서로 맡고 있는 분야가 다르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존재일 수가 없지 당장 제우스나 오딘만 해도 자기의 권한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잖음
먼소리야? 크로노스가 아들이 애비 조진다는 예언 하나 처리 못해서 고추 잘리는 게 당대인들이 믿던 신화가 아니라 아브라함계통이 꾸며낸거란 말을 하고싶은거?
전지와 전능이란 개념 자체가 현대까지 완벽히 구정되지 않았고 다신론이 믿어지던 당시에는 더 심했어. 그래서 신이란 존재의 불완전성이 눈에 들어오지만 사회적 합의로 전지와 전능의 규모를 제한했지. 이 전지하지도 전능하지도 악을 막지도 않거나 그럴 수 없는 존재를 왜 신이라 불러야 하냐는 게 에피로쿠스의 논지이자 철학이었는데 에피로쿠스의 논리를 유일신에 대한 공격으로 쓰고자 다신교의 방패로 쓰다니. 그의 입장에서 봤을 때 누가 더 생각이 없는 걸까 참
누가그래 다신교는 대결구도 라이벌구도가 기본임 주신이래도 반대세력이 있고
다른종교에 무관심한건가 아니면 관점을 봐꿀생각이 없는걸까 무신론자입장에선 이해가안된다
루리웹-1554886971
그걸 몰라서 한 말이 아니고 다신교를 엉뚱하게 글어들여서 한 말인데 .........ㅠ
호오
마치 땅을 싼다 왜 똥을 싸는가 먹기 위해 싸는건가 싸기 위해 먹는건가
신이 있다면 인간들이 내세우는 교리보고 코웃음 칠 거 같다
신이 인간에 대해서 인지 하고 있기는 한 걸까
우리 사회에 알려진 종교 기반 신이라면 모를 순 없겠고 그렇지 않다면 먼지 수준의 존재감이 아닐까 함
당신은 신이 두렵지 않습니까? 신은 선한 존재인가? 네. 그러면 선한 존재를 왜 두려워 해야 하는가?
경외도 두려움이라고 볼수 있지 않아?
평화주의자 크러시!는 두려우니까.
우리가 악한존재니까?
경외는 두렵다기보다 다른 의미아닌가
경외의 외가 두렵다는 뜻이긴 한데
경외가 꼭 공포를 기준하는건 아니라서. 위엄에 엎드린다고 해서 그게 꼭 두려워서는 아니잖아.
그와중에 첫짤은 에피쿠로스가 직접 한 말도 아닌데 끝없이 돌아다니지
그리고 라이프니츠가 실패했네 어쨌네는 누가 판단한거야 도대체
헌대 신학에선 라이프니츠의 변신론은 거의 폐기된 상태니까
당장 저 첫짤 누가 제일 먼저 언급했냐면 로마 시절 신학자인 락탄티우스가 언급한거임 다른 언급들은 그거에서 파쿠리해간거고 '어이쿠 우리네 교리가 이렇게 허접하네용'하고 끝날 리가 있나 오롯이 완벽한 존재는 신밖에 존재할 수 없고 우리들이 선을 인식키 위해선 악이 필수불가결로써 존재하며 우리 안에 내재된 부정에 대한 거부감과 분노야말로 신이 선하시다는 증거라는게 이사람 주장임
그럼 전지전능하다면 악이 선을 인식키 위해 필수불가결로써 존재하지 않게 하면 되잖아?라는 문제가 되잖아
그야 당연하지 아퀴나스도 잘못 해석했다고 까이는 마당인데 지금의 계몽의 시대도 아닌데 그렇다 해서 자연을 설명하려던 콤테 드 부퐁의 해석이 글러먹었다고 아무도 말하지 않듯 라이프니츠의 긍정주의가 단순한 실패로 규정되는건 좀 어폐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