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가 자신은 아직 연애에 큰 관심이 없고
리츠코는 동료로서도 크게 의지가 되고
아이돌로서도 매력적인 사람이지만
이성이나 연애상대로서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정중하게 거절하는데
그 말을 들은 리츠코가 애써 괜찮은 척 하면서
"헤에~ 그랬었구나..."
하면서 돌아서서는
오늘은 많이 늦었으니까 슬슬 돌아가보자고 하는데
P가 리츠코에게 무언가 더 말하려고 하는 순간
"더 이상 말하지 마세요!!!"
하고 단호하게 끊는 리츠코,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아무리 저라도, 프로듀서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이 있으니까요..."
하면서 달려가는 리츠코
그리고 그 다음날
예상대로 리츠코는 회사를 쉬었...
...는 줄 알았는데
아미마미 구박하고 자고있던 미키도 깨우면서
여전히 씩씩하게 사무실을 누비는 리츠코,
그리고 그 날 점심시간
사무소 아래 정식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리츠코에게 말을 걸려고 하는 P
"...잠깐!!!"
그러나 입을 떼려는 P를 저지하는 리츠코
"지금 프로듀서씨가 하려고 하는 말을 맞춰보죠.
에... 그러니까 오늘 하루정도는
회사에 나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빨리 부활할 수 있었느냐...
...뭐 그런 얘기를 하려는 거겠죠?"
역시 리츠코라고 생각하면서 긍정의 모션을 취하는 P,
"뭐 그야, 지금의 전 연애에도 관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보다도 더 하고싶은 일들이 잔뜩 있으니까요.
아이돌 활동, 그리고 지금의 보조 프로듀서의 일도
당연히 그 중 하나고요...
그러니까 한 가지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낙담하고 있을 여유같은 건 없는거죠."
그렇게 대답하는 리츠코에게 미안했다고 말히려는 P,
"아~ 그 잔뜩 우물쭈물하는 표정 보니까
보나마나 미안했다, 용서해달라
그런 소리를 하려는 것 같은데
그런 소리 하는 건 그만둬주세요.
그런 말을 듣는다는 건
정말로 제가 '차인 것 같다'는 기분만 들고
진짜 별로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덧붙이는 리츠코,
"혹시 지금 일때문에 우물쭈물 하고만 있으면
제가 정식 프로듀서 자리 낚아채버릴거니까
그렇게 알고 똑바로 해 주세요!!!"
그리고 그제서야 리츠코에게 미소를 지으며
[역시 리츠코야... 도저히 못당하겠는걸...]
하는 프로듀서에게
"동료로서 의지하고 있는 건
그 때도 지금도 마찬가지이고
제쪽에서 모처럼 기회를 드렸는데
그걸 거절해버린 게 조금 괘씸하긴 하지만
그래도 별로 예전과 달라진 건 없다고 생각하니까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프로듀서씨☆"
...라는 내용의 무언가를 보고싶다.
그림작가 구해라
그려와
그림작가 구해라
마지막에 프로듀서 '공'으로 수정하면 더 완벽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