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팬으로 유지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유입을 위해 전국전과 외전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시도를 해봤으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SD건담포스의 성적 부진과
삼국전 전작인 무사대장 풍운록의 폭망 때문에
SD건담은 사실상 몰락의 길을 걷고 있었는데
그걸 멱살잡고 끌어 올린 게 07년도작 SD건담 삼국전 시리즈
어찌나 잘 팔렸는지 옛날 킷에다가 추가부품을 끼얹어서 캐릭터도 만들고(이전에도 몇번 있긴했음)
거기에 그치지 않고 진 버전이라고 대충 애니판 같은 버전으로 추가 무장을 끼얹거나 하는 방향으로 한번 더 출시를 하는 기염을 토해냄
슈로대에 출전을 해보기도 했고
닌텐도 DS용 게임도 존재하고
아무튼 그렇게 역대 SD제품중 판매량 최고치를 찍어준 덕분에 LBB라인업이 나오는 계기가 됨
잼민이시절 삼국지를 이걸로 배워서 부모님이 삼국지 읽고 스토리 요약해서 말해오기 과제 내줬다가 이거 스토리 요약해서 말하고 엄청 혼난 기억이 있음
저스티스 파이트 더 브레이브 레전드 빛나는 전설을 되찾는 그날까지
그런데 SD 심국전 한창 나올 적에 태업이라는 말이 나 돌았지
풍운록 품질에 비교하면 좀 모자르긴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