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원격근무때문에 직원들의 마음을 알기 힘들어졌다.jpg

[Grogu]

부장이 회의하다가

'원격근무가 늘면서 멤버들의 세세한 심정을 알지못하게 되었다' 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길래

'이전에는 알 수 있었다는 말인가요?'

라고 물어보니

'그러고보니 전에도 잘 몰랐네. 그냥 분위기타고 한 말이야' 라고 했다.

솔직하고 좋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제로・무라사메]

부장 이제 회의 끝나고 운다 달래줘라

[LegenDUST]

비대면이라서 못달래줌

[썰렁펭귄]

이전에는 할수 있었다는 건가

[LegenDUST]

그러고보니 그 전에도 못달래줬네. 그냥 분위기타고 한 말이야

[빠따콩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롤]

훈훈

[빈뚱빈뚱]

그게 중간관리자의 비애....

[가면무도인]

어쩌면 후임자들중에 저런 발언을 하는 인간들을 위한 발언일수도 있음..
왜. 악습을 없애고자 이전의 전통이랍시고 나대던 악습을 퇴폐시켰더니 그 다음 기수가 리셋시켰다더라.
...하는 내용의 이야기가 종종 있었지 않음???

[아키로프]

정확한... 평론이군..

[뿌치빠치]

부장님 집가서 일기에 쓰겠다야...

[질투질쓰리질4]

내가 비대면수업때문에 과 cc를 못한다 이런거랑 비슷한 얘기였군

[아리나라플]

부장은 직원의 마음을 알게 되었지만
직원은 부장의 눈물을 알지 못하게 되었다...

[이이노]

저 정도만 되어도 상당히 된 사람이지

[깊은바다나미]

부장은 직원의 마음을 모른다

[시현류]

??? : 너 이색히 트리스탄이지

[VAAS]

이렇게 쓰니까 왠지 "흥! 바보. 내 마음도 몰라주고..." 이런 내용이 연상된다

[루리웹-9439929728]

그나마 저러면 양반이지

내가 똑같이 물어봤을때 우리 상사랑 사모님은 당연하쥐~~ㅇㅈㄹ하면서 듀엣으로 나 괴롭히던데

[soldier118]

좋은 사람이네...

[srkim90]

자기팀원들.. 감정선의 변화를 파악하는건 관리자로써 중요한 업무중에 하나입니다.

[KMSNY]

부하직원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이전에도 딱히 잘 아는건 아니었다. 이 두가지를 모순없이 커버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상사임

[오늘도 열심히!]

부장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Inori.]

그런 의미에서 회식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루리웹-9692151613]

고과철에는 그런 솔직한 질문 하는거 아니야...

[musicssh]

원걱 근무 하면 진짜 관리자들은 할일이 없지.

[pians]

실제로 호주에서 비대면 화상 재판하다가
판사들이 비 언어적 정보를 얻기 힘들다고 다시 대면 재판으로 바꾸고
그리고
강력범죄나 큰 범죄 말고는 재판을 미뤄놓고 있지

[아맛나맛나다]

어쩌면 저렇게 말 해주는 사람은
평소에도 마음을 알려고 했을지도 모르지

[불뿜는발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