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 조제는 안타갑고 불쌍만 했던 사람은 전혀 아님
남주와의 첫만남 부터 대뜸 칼을 들이댈만큼 당찬 사람이었음.
하반신을 못쓰는 장애인이었지만 그럼에도 아주 맛있는 밥을 할 수 있던 유능한 사람이었고
어디 주워온 책이긴 하지만 스스로 책을 읽고 사색도 할 수 있었음.
남주를 좋아하는 여자애가 조제에게 장애인이라서 불쌍함을 내세운거 아니나고 했을떄
'꼬우면 너도 자리 자르던가' 이렇게 독설도 할 수도 있었고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가슴을 보여주는 것도 개이치 않았던 사람임.
남주를 넘어뜨려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욕도 거침없이 보여주는 캐릭터였음.
이런 캐릭터 성은 단순히 장애인을 불쌍한 존재가 아니라 그냥 또다른 사람인걸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한국 리메이크에서는 저런 장면들이 모조리 다 삭제됨.
조제가 남주에게 요리해서 대접하는 장면 마저도 궁상맞게 다리미로 요리하고 불쌍한 모습만 보여줌
전작의 개성넘치던 캐릭터를 왜 이렇게 묘사했는지 모르겠음.
그러면서 진심은 아니겠지만 남주가 강제로 자신을 추행했다는 식으로 협박하는 장면은 최악이었음.
왜 저렇게 묘사한거지???
왜 리메이크에서 조제의 캐릭터성은 저기서 끝난거지 생각이 들더라 ㅇㅇ
그냥 장애인이니까 불쌍해야지 이런 느낌이었음 ㅇㅇ
영화판 > 애니판 >>> 한국 리메이크판
맞어 걍 완전 재해석임
예고편 보고 바로 안봤음 그래서. 대사 자체가 독설도 없고 뭣도 없고..
영화판 > 애니판 >>> 한국 리메이크판
애니는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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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시간
코로나 터졌을때 극장 개봉한거라서 그냥 묻혔음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옥수수나무
애니는 안봤는데 일본 원작은 진짜 배우들의 연기가 좋음 그래서 아직도 츠마부키 사토시하고 이케와키 치즈루를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