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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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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산사람의 몫이구나
옛말에 그런게 있자나. 부모가 죽으면 산에다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어렸을떄는 잘 몰랐는데 내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되니까 너무 가슴을 후벼파는 이야기더라...
저래서 원래 자식 제사상은 안차리잖아 ㅜ
예전에 유게에서 본 이글의 댓글
남편이 죽으면 미망인, 아내가 죽으면 홀아비, 부모가 죽으면 고아 하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를 지칭하는 단어는 그 어디에도 없다.
여동생이 2년전에 수어사이드로 갔는데.. 아부지는 초3때 돌아가셧구 그냥 제사 안챙기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녀요 슬플 날 조금이라도 덜 슬프려고
부모님은 언젠가 떠나신다는 생각이라도 하지 자식은 먼저 떠나보낸다는 상상도 안 하니까...
이건 자식이 먼저 간 것을 뜻하는 단어지,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를 뜻하는 말이 아니잖아.
저 아들잃은 아주머니가 버티는 건 그래도 같이 울어주는 아파트 주민들 덕분이 아니었을까. 슬픔을 마음속에 꾹꾹 품어내는게 진짜 고통스러운데, 그걸 1년에 한번이라도 같이 울면서 풀 수 있게 해주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죽음은 산사람의 몫이구나
저래서 원래 자식 제사상은 안차리잖아 ㅜ
할아버지와 손주가 같은 상에서 밥을 먹으면 할아버지가 맛있는 반찬을 손주한테 계속 주니까 겸상을 금했듯이 친자식 제사는 아픈 기억을 계속 떠올리게 되기 때문에 안지내는 거라고 하더라고
난 결혼 한다면 꼭 세 명은 낳을거야;;
옛말에 그런게 있자나. 부모가 죽으면 산에다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어렸을떄는 잘 몰랐는데 내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되니까 너무 가슴을 후벼파는 이야기더라...
맞아 부모가 되니까 자식의 죽음은 상상도 못하겠어
마하루비
남편이 죽으면 미망인, 아내가 죽으면 홀아비, 부모가 죽으면 고아 하지만 자식을 잃은 부모를 지칭하는 단어는 그 어디에도 없다.
자식 잃은 이를 감히 말로써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루리웹-3422263659
이건 자식이 먼저 간 것을 뜻하는 단어지,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를 뜻하는 말이 아니잖아.
부모를 지칭한다는 말이 뭔지 모르는건가?
지칭하는 단어는 없지만 그런 표현 정도는 있다고..
또또 한마디를 안지려고 짤
수능 현대문학 박완서 파트 배우다보면 이 단어를 듣게 될거야. 자식의 죽음을 가지고 글로 풀어내는 것도 참 힘든 일이구나 싶었어 그래서 벌써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난 아직도 이 단어를 잊을 수가 없더라고.
난독인데 뭔 헛소리야?
아니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가 있다고 이야기한게 그렇게 헛소리 처럼 들림?
넌 사람 맘을 공감할줄 모르는 사람이구나.
자식잃은 부모를 지칭하는 단어는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대뜸 자식을 잃는 상황을 지칭하는 단어를 턱 올려놓고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니
ㅠㅠ
나이드신분 돌아가셔도 맘찢어지는데 자기자식 보낸사람 맘은 어떻겠어... 오늘 친척 할아버지 돌아가셔가지고 장례식장 다녀오는데 맘이 무겁다...
부모잃은 자식을 표현하는 단어는 있지만 자식잃은 부모를 표현하는 단어는 없다고 하잖아...
일찍 간 이들의 명복을 빌어보자
부모님을 잃은 자식은 어떻게든 일어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식잃은 부모님들은 진짜 어지간하면 무너지시더라 그만큼 모성애 부성애가 엄청나다는거겠지?
마에카와 미쿠P
부모님은 언젠가 떠나신다는 생각이라도 하지 자식은 먼저 떠나보낸다는 상상도 안 하니까...
부모를 여의는건 언젠간 올 일인거지만 자식을 보내는건 평생 경험하지 않아도 될 일을 경험하게 된거지
부모님을 잃은 자식들은 거의 대부분 금방 털고 일어나지 막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떠나거나 극단적선택으로 인해 떠나거나 누군가에게 해꼬지를 당해 떠나거나 이런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금방 털고 일어남 부모님은 누구든지 다 떠나보내는거고 자기도 그냥 그 차례가 왔을뿐이니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 받아들이고 아무렇지 않게 일생상활로 돌아감 근데 자식 먼저 떠나는건 답이 없음
언젠간 떠나갈거라는 막연한 생각이라도있으니 크게 아퍼도 다시 일어다는데 떠날거라는 생각자체를 못하고있다가 떠나면 진짜....뭐라 표현할 말이 없으니...
아 진짜 웬만해서 인터넷 글 보고 잘 안 우는데... 너무 슬프잖아.....
ㅠㅠ
저 아들잃은 아주머니가 버티는 건 그래도 같이 울어주는 아파트 주민들 덕분이 아니었을까. 슬픔을 마음속에 꾹꾹 품어내는게 진짜 고통스러운데, 그걸 1년에 한번이라도 같이 울면서 풀 수 있게 해주니...
부모를 잃은 아이는 고아 남편을 잃으면 과부 아내를 잃으면 홀아비 라고 하는 데 자식을 잃은 부모를 일컫는 말은 없는 거 같네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그 아픔이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말 생각 난다
괜히 자식 장례식은 분위기가 숨막힌다고 하는게 아니잖아...
숨도못쉬는 분위기라...진짜...암울함
아니 씨 너무 슬프잖아 ㅠㅠ
생각해보니 우리 사촌 형도 병으로 30대 초반에 돌아가셨는데 고모랑 고모부는 어떤 기분이실지 상상도 안 가네ㅠㅠ
자식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고 부모는 자식이 죽으면 평생을 고통스럽게 산다.
예전에 유게에서 본 이글의 댓글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읽기만 해도 가슴이 찢어지는데 당사자들은 어떤기분일지
ㅠㅜ
웃을려고 들어왔다가 울고간다..
영화 코코 였나
ㅇㅇ
동네 사람들이 다 알아주는게 어디야 ㅠ
초등학교 동창인데 그집이 다딸이라서 다 딸만 4명이고 이제 아들하나 낳아서 완전 싱글벙글 그어머니가 좋아하셨는데 중학교 때 오토바이사고로 죽었어요 오토바이 앞에 탄것도 아니고 나가는길 멀다고 지나가다가 동네사람이 태워준건데 사고나서 그어머니는 진짜...엄청 슬펐을듯
여동생이 2년전에 수어사이드로 갔는데.. 아부지는 초3때 돌아가셧구 그냥 제사 안챙기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녀요 슬플 날 조금이라도 덜 슬프려고
아이고
ㅠㅠ
우문현답이긴 한데 아버지 보내고 나니까 친구도 그다지 없고 여친도 없고 그냥 나한텐 이제 엄마 뿐인데 이런 나라도 사랑해주시는 엄마마저 언젠가 내 곁을 떠나면.. 진짜 이 세상에서 더는 못살듯
부모는 평생 저레 살아야하나..
저 이야기의 동네사람들도 좋은사람들이네 같이 아파해주는구나
마음아픈 이야기들이네....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가는게 아니야..
t서양에서도 남편이나 아내가 죽으면 농담하는 사람도 있는데 자식 죽은거는 절대 농담 안함
기일쯤에 활력이 돈다는게 너무 슬프다. 제사때 운다는 부분보다 더 슬픔...
중학교 3학년때부터인가 주변에 지인들(친구,형,동생)이 매년 1명씩은 천국 가는 일이 있어서 더 많이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