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나이가 들어서 세 딸에게 왕국을 물려주기로 함
- > 그래서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보라 하자 장녀와 차녀가 온갖 미사여구로 아첨을 떨음
-> 가장 사랑하는 막내는 무한한 사랑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가만히 있자 왕이 빡쳐서 쌍욕 박으면서 옆나라 왕하고 정략결혼을 맺고 나라에서 추방시킴
-> 충신이 "님 도르신? 딸이 님 사랑하는거 다 알면서 말 좀 못했다고 내쫓음? 걸주임? " 라고 말하니까 충신도 추방해버림
-> 왕국을 반으로 나눠 장녀와 차녀에게 주고 왕은 두 딸의 집을 번갈아가며 생활하기로 함
-> 근데 장녀랑 차녀가 왕국 물려받자마자 아버지를 홀대하다 내쫓고 왕은 광야에서 미치고 추방된 충신이 광대로 위장해 왕을 보필함 ( + 존나 놀림)
-> 한편 딸들은 남편이 있는데도 아버지의 신하의 서자를 사랑하게 됨
-> 근데 서자는 탐욕스러워서 적자인 착한 형을 암살하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할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 악인
-> 서자는 두 딸들 사이에서 밀당하며 양다리 걸치고 쪽쪽 빨아먹으며 자신의 아버지를 모함해 맹인으로 만들어버리고 가문을 손에 얻음
-> 이 소식을 들은 막내가 빡쳐서 왕인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남편인 옆나라 왕의 군대를 받아 공격을 함
-> 근데 처발리고 포로로 잡힘 덤으로 아버지도 1+1으로 잡힘
-> 그 사이 장녀랑 차녀가 서자를 두고 캣파이트 하다가 장녀가 차녀를 독살시키고 장녀도 자1살함
-> 장녀의 남편인 공작이 불륜 사실을 알아내 서자와 싸움이 벌어져 정신없는 상황에서 서자는 미친 거지로 위장해 살아남은 형과의 결투에서 사망
-> 근데 막내는 서자가 죽기 전 처형을 명령했기 때문에 곧바로 처형당하고 왕은 그걸 보고 급사해버림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이다
리어왕을 읽겠다는 건 웹소설 감성을 바라지 않고 읽겠다는 거 아인가
사실 이 스토리면 사이다패스 아니어도 못 읽긴 함 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사이다 한모금도 없구나
라노벨 자까 닉도 ㅈㄴ 중2스럽네
셰익스피어가 먼데?? 카카오스토리임???
어떻게 사람 이름이 창흔들기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4대비극중에 리어왕이 인지도가 제일 떨어지는 듯. 비극은 비극인데 진짜 기분이 더러워지기만 하는 비극임.
창을 흔들다
카타르시스는 통쾌함과 1도 연관이 없음 카타르시스는 비극에서 오는 정화의 감정임
로미오와 줄리엣도 고구마 타령 할 걸? 로미오가 결혼을 반대하는 캐퓰렛의 모든 남자들을 찔러 죽이고 베로나 도시도 불태우고ㅋㅋㅋㅋㅋ 줄리엣에게 빠돼썅 시전해야 만족할 듯.
다 못 볼 것 같은데
세익스피어 작품 전부 못 볼 것 같음.
너무 맵다...
희극은 괜찮긴함 5대희극이 말괄량이 길들이기,베니스의 상인,뜻대로 하세요,한여름 밤의 꿈,십이야 인데 베니스의 상인은 워낙 유명하니깐 알듯. 근데 확실히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매운맛인 4대비극이 좋긴함.
베니스의 상인처럼 비극 아닌건 볼 수 있을듯
셰익스피어가 먼데?? 카카오스토리임???
루리웹-5994867479
라노벨 자까 닉도 ㅈㄴ 중2스럽네
루리웹-5994867479
창을 흔들다
내일은내가대세
어떻게 사람 이름이 창흔들기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게임에서 봤는데 거기서 따왔나봐
기술 이름임
스타더스트 영화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오지. 해적 선장 셰익스피어가 "난 셰익스피어 작품이 좋아서 이 이름을 했는데 부하들은 창 들고 싸운다는 의미로 알더라고"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혼자 swagger란 단어도 만들어서 씀 ㅋㅋ ㄹㅇ 중2병 작가임
갓카오~
4대비극 막 이러는데 작가가 시대를 못따라가는듯. 요즘웹소 공부좀 해야함
뭔소린가 했네;;; 쉐이크 스피어였구나 ㅋㅋㅋㅋㅋ
??? : 뭐라고? 성행위공포증이 아니었어?(SEX FEAR)
ㄷㄷ
창 이름임
페이트 시리즈에 나오는 서번트임
배를 흔들다
말! 내게 말을 다오
기마병 뽑는테크 찍었네
ㅋㅋㅋㅋ
이게 그 리처드 3세였었나
말 한 마리와 나라를 바꾸겠다
A horse! A horse! Kingdom for a horse!
맞아요 근데 닉하고 댓글읽으니 웃음이
테스일줄
끝까지 사이다 한모금도 없구나
리어왕을 읽겠다는 건 웹소설 감성을 바라지 않고 읽겠다는 거 아인가
그렇지. 나도 웹소읽을 때랑 저런거 읽을 때는 마인드가 달라서 고구마라는 생각도 안듦
사실 이 스토리면 사이다패스 아니어도 못 읽긴 함 ㅋㅋㅋㅋㅋㅋㅋ
나 어릴 때 이거 읽고 감명 받아서 이런 식으로 스토리 짜다가 글 왜 쓰냐고 욕먹음 ㅋㅋ
일본 영화도 있는데 잼씀
ㅋㅋㅋㅋ 근데 셰익스피어는 생각 이상으로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내용도 많아서
괜히 비극이 아니네 ㅋㅋㅋㅋㅋ
아ㅋㅋ 셰익스피어의 비극은 비극'만' 있다고ㅋㅋㅋ
로미오와 줄리엣도 고구마 타령 할 걸? 로미오가 결혼을 반대하는 캐퓰렛의 모든 남자들을 찔러 죽이고 베로나 도시도 불태우고ㅋㅋㅋㅋㅋ 줄리엣에게 빠돼썅 시전해야 만족할 듯.
디카프리오 로미오로 그거 찍으면 재밋을것같다.
어딜 4대 비극에도 못끼는 핫바리 비극이 끼어들어? 하면서 읽지도 않겠지
근데 디카프리오가 찍으면 남우주연상은 못탈것 같음
근데 로미오와 줄리엣은 시발 다 뒤져 하는게 너무 박진감있게 표현되어서 좀 벙찌긴 해도 답답하진 않음 햄릿과 리어왕은 이제 좀 뒤지고 끝내면 안되겠니 분위기
고구마만 있으면 읽기 너무 힘들어..
햄치만 그래도 ㄱ
대다수의 등장인물이 빡대가리네
중간에 주어가 이게 맞나 싶은 부분이 있는데 좀 헷갈리게 적어놨네
기다무작가님의 리어왕 오늘 무료 완결까지 공개!
이래서 4대비극중에 리어왕이 인지도가 제일 떨어지는 듯. 비극은 비극인데 진짜 기분이 더러워지기만 하는 비극임.
그래서 비극인거지
난 개인적으로 맥베스가 재미었던 것 같아. 여긴 그래도 악당인 주인공이 자신의 죄값을 치르고 비참하게 죽는 식으로 정의구현이 좀 이루어지니까.
맥베스 영화도 잼지 아늠?
난 그 마녀들의 예언이 존나 재미있던데... 던시네어 숲이 움직이지 않는한 너는 죽지 않을것이다! - 맥베스가 있는 성을 기습하기위해 나뭇가지로 병사들을 위장시키고 돌격시켯는데, 그걸 본 병사가 먁베스한테 던시네어 숲이 움직인다고 보고함 여자에게서 태어나지 않은 사람한테 살해당하지 않는 한 너는 죽지 않을것이다! - 응 난 태어난게 아니라 제왕절개로 배를 찢고 나옴 ㅅㄱ 그리고 죽엇지..
멕베스는 멕베스가 나쁜놈인데 거기에 몰입해서 보니 볼만한거고 리어왕은 그냥 나쁜놈들끼리만 싸움.
아무거도 몰라서 맥베스인줄 알앗더니 리어왕이네
맥베스는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비극보다는 공포/스릴러로 봐도 무방한터라..
멕베스는 의심병 말기(?)로 인한 대 참사라면 리어 왕은 감정을 고조 시킨 다음 고대로 내리꽂아버림.
리어왕이야말로 셰익스피어 비극의 완성 그 자체이자 극에서 카타르시스가 가지는 의미를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인데
설명만 봐서는 카타르시스가 1도없을거같은데, 극중 내내 ㅄ짓하던 왕이 죽는 부분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나? 아니면 보통 쓰는 의미의 카타르시스랑 극에서 카타르시스의 의미가 다른거임?
코코아멘
카타르시스는 통쾌함과 1도 연관이 없음 카타르시스는 비극에서 오는 정화의 감정임
다 뒤졌다 라는 부분에서 카타르시스인거지. 카타르시스라는건 흔히 생각하는것처럼 쾌감이나 전율 그런 의미가 아니라.. 실제 사전적인 의미는 "존나 슬픈 비극 보면서 존나 슬퍼하면서 스트레스 푸는것"임..
보통 의미로 카타르시스가 통쾌함처럼 쓰이는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지. 드라마를 배우면서 카타르시스는 비극에서 느껴지는 동병상련의 감각 + 안타까움 같은거에 가까워
그렇구나. 또하나 알아가네 ㄳㄳ
ㄳㄳ
그리고 리어왕은 ㅂㅅ짓 때문에 죽는다기보다 인간이 본연적으로 가지게 되는 자만심 + 가장 사랑하는 딸에게 사랑을 표현 못받았다는 앙심 + 운명의 저주로 인해 비극적인 삶과 죽음을 맞는 것임
카타르시스의 의미는 비극적인 픽션을 보며 공감하거나 화를 내거나 슬퍼하거나 하면서 내면의 감정을 드러내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치유되는걸 의미. 저거 보면 열받아서 내면의 온갖 부정적인 분노 다 텨나올껄요?
리어왕은 4대 비극 중에서도 정점이자 완성이야 정치비극의 이미지가 섞여 있는 햄릿이나 맥베스, 치정극인 오셀로도 나쁘지 않지만, 리어왕은 고대 비극을 가장 그대로 진화시킨 결과물임
결과적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 감정을 해소한다는 건데, 요즘엔 그런거 조까! 고 사이다로 감정을 해소하니까 통쾌함으로 쓰이는듯. 이열치열 조까!고 시원한 냉면 마시는 것처럼
TMI) 카타르시스는 “배설”이란 뜻이기도 함 ㅋㅋㅋㅋ
음 이게 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게 사실 카타르시스로 인한 해소와 사이다패스로 인한 해소는 다르거든. 어떤 앙심, 불안, 공격성 등이 있다 했을 때 카타르시스의 목적은 비극을 통해 그런 감정을 씻어내리는 거임. 근데 통쾌함은 그런 감정을 해소시켜주지 않아. 사실상 더 강화시키지.
와...나도 쾌감에 가까운 흥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네. 좀더 알아보려고 나무위키 들어갔는데 엄청 어려운 감정이구만
사실 어렵진 않음 자연스럽게 솟아나는거임 그걸 풀어서 설명하는게 어려움
동양으로 오면 삼국지연의가 있지. 관우 장비 죽고 유비 죽고 제갈량 죽고 마지막에 강유 죽으며 촉 망하는 데까지 보면 다른 의미로 해탈해버리거든.
끝까지 구질구질하게 가지고 있던 믿음이나 희망이 없어지고 나서 아 ㅆㅂ 걍 이제 믿음이고 뭐고 없네 하면서 허탈해하고 그 과정에서 이제 끝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그 기분이 카타르시스구나 그러고보니 노스텔지어라는 단어도 우리는 향수, 그리움같은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거 플러스 나도 나이를 먹고 여러 경험을 하고 고향도 내가 없는 사이에 이것저것 바뀌어가서 느껴지는 이질감 같은것도 포함된다하더라. 예를 들면 어렸을때 살던 동네가 그리워 방문을 했는데 많은 부분이 재개발되어 바뀌었고 내가 생각하던 추억이랑 실제 모습에서 오는 괴리감과 그 사이에서 발견되는 그리움, 반가움 같은 느낌..
영문학과 학생들이 이름만 들어도 거품을 물고 쓰러진다는 그 작가.
Westerwald
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져서 좀 찾아본적이 있는데 이 인간 그냥 작가로 모잘라서 단어나 관용어구를 엄청나게 찍어냈더라구. 심지어 그게 대부분 지금 널리 쓰임 ㅋㅋㅋㅋ
셰익스피어에 대한 증오 x 100 = 제임스 조이스에 대한 증오
Westerwald
셰익스피어를 배우는 이유 : 요새 쓰이는 영어를 만들었으니까. 제임스 조이스를 배우는 이유 : 지금은 안쓰이는 영어를 존나게 쓰니까.
솔찌 난 요즘 웹소 감성도 안좋아 하는데 그렇다고 셰익스피어는 못읽겠더라
헐...
사실 셰익스피어는 원래 읽는게 아니야 보는거지 연극을 안보고 연극각본을 주고 읽으라고 하는게 이상한거. 그냥 읽으면 뭔 중2병이야 생각되는 독백도 제대로된 배우가 연구해서 하는 연기를 보면 진짜 압도됨.
실제 공연을 위한 연극대본과 오로지 소설마냥 읽기위한 연극대본이 있음 난 개인적으로 셰익스피어의 것은 어느쪽으로 보든지 다 재미있음 아 전공이 영어영문학 이었다는건 함정ㅋ
뭐가 다른게 있음? 내가 셰익스피어 공부했을땐 그냥 연극대본밖에 없었던것 같은데
사례가 너무 극단적이야
비극도 아니고 절망의 구렁텅이 그 자체
아호이
그래도 배우자 잘 만나서 소박 받던 아버지도 모시고 이제 좀 살만 하겠구나 싶었더니 시부럴...ㅠㅠ 어떻게 그럴 수 있어 ㅠㅠ
읽지마라 ??? : 왜요? 읽지 말라면 읽지마
그냥 다 죽이네;
요약본 좀 재밌는데 ㅋㅋ
이 연극의 포인트가 아첨으로 상대방의 애정을 평가하는건 ㅈㄴ ㅂㅅ같은 짓이다!이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비극ㅋ
뭔가 스토리가 되게 현실적이다 ㄷㄷ
비극도 이정도면 고구마패스임 ㅋㅋㅋㅋ
장녀는 왜 이기고 자1살했는데?
셰익스피어 작품 중에 사이다패스도 있음 타이투스 같은 거...
그러니까 비극이지 ㅋㅋ
햄릿이 더 속터지지...
햄릿은 셰익스피어 학자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고구마 전개ㅋㅋㅋㅋㅋ 아놔 햄릿 이 자식아 뭔가 하려면 얼렁 하던가!!!ㅋㅋㅋㅋㅋ
햄릿은 해석에 따라서 엄청나게 다양하게 해석되는 여지가 남아 있음. 대표적인게 스웨덴 왕자인 햅릿을 주인공으로 삼아서 당시 영국-스웨덴 사이의 분쟁에서 프로파간다로 사용했다는 설.
햄릿이 한국의 사도세자와 같은 광인이었다고 해석될 여지도 있음. (존재하지 않는 유령을 보았으니.) 극 전체에서 유령을 인지하는게 오로지 햄릿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