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후반부 행적이 고구마같다고 억울하게 까이는 프로도
프로도는 영화 후반부에서 다소 답답하다고 해야하나 자포자기한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애초에 그시점에서 프로도는
'난 반지를 옮기고 죽을꺼야'라고 생각하고 잇었음
즉 반지운반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자기도 살아돌아갈 생각을 안하고 반지랑 함게 운명을 다할 자기희생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음
뒤를 생각을 안하고 있었으니 당연히 그런 모습이 연출될 수 박에 없음
3편 후반부에서 모르도르 가는길에 돌아갈 식량을 걱정하는등 뒤를 생각함
샘에게 있어서 반지운반은 자기삶의 끝이 아니라 거쳐가는 과정에 불과하고 그 이후의 삶을 생각함
그래서 프로도하고 후반부에 부딪칠 수 밖에 없었음
다만 샘이 딱 하루 반지 가지고 있었고 극후반부에서는 '프로도나리 말이 맞아요 우린 죽을거에요'하고 잠깐 절망한거보면
반지운반자로서의 부담감이 얼마나 무시무시 한지 알 수 있음
프로도 까는 애들은 다 반지를 무슨 화장대 속 17k 반지로 여기곤 하는데 사실 저거도 사실상 사우론임
어떻게 보면 사우론보다 더한새끼임 사우론도 통수치는 귀물이라.....
프로도랑은 비교도 안되는 간달프조차도 타락할거같자도 절대 안만지려 하는데 간달프 진짜 정체 생각해보면 프로도가 얼마나 위대한지 알수있는데 말이야
원작소설보면 저거 프로도니깐 저 용암 앞까지 간거지 간달프고 뭐고 그 어느 중간계 존재 누구도 유혹 못떨쳐낸다던데.
다른 종족은 몇시간 들고만 있어도 자동 타락하는 물건인데 타락 내성 맥스찍은 호빗아니었으면 저기까지 가지도 못했음
당장 간달프나 요정여왕이 건들지도 않았던 이유가 그런존재들이 반지 가지는 순간 제2의 사우론탄생임 정사는 아니지만 미들어스시리즈 켈렘보르가 그렇게 된거 보면 빼박
ㄹㅇ 보기만해도 해으응 하는걸 들고다니잖아ㅋㅋㅋㅋㅋ
반지에 대한 정신공격은 그렇다고쳐도, 현실에서도, 미국 수준으로 커버린 IS같은게 미친듯이 쫓아오는 반지같은걸 주면서 '이걸 IS가 장악하고 있는 중심지역인 메카에가서 부숴라.'하면 절대 못한다고 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