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게임에선 슈퍼 초 오버 하이테크놀로지가 가미된 옛날 게임으로 동작 감지에 자동 저격, 움직이는 거대 인형 등등. 암튼 과학력의 절정을 보여주다가,
갑자기 2번째부턴 갑자기 과학력 다 떨어진 느낌으로 아날로그화 되버린 느낌이 너무 들더라.
뽑기는 그야 말로 그냥 뽑기고... 죽이는 것도 그냥 아날로그 탕탕탕.
줄다리기도 뭐 센서로 감지해서 줄 자라서 죽인다기보단 떨어지는거 보고 누가 조작해서 길로틴 떨어뜨리는거 같고.
구슬놀이는 뭐 컨셉이고 스토리 자체는 좋다 치지만... 외국 VIP들이 진심으로 이걸 보고 즐겼을까 싶었고, 역시나 아날로그 탕탕탕.
유리다리는 쫄리는 화이긴 했지만 유리공도 속이는 과학력을 보여주나 싶더니 제대로 간파당하고, 그에 대한 대책이 그냥 불끄기라서 뭔가 팍 식긴했음...
이건 솔직히 나도 컨셉에서 제대로 어긋난거 같긴 했지... 까놓고 소재 떨어져서 카이지 따라한거 아닌가 싶더라.
근데 유리다리는 무슨놀이에서 가져온거야
흰줄만 밟고 다니기 뭐 그런거?
이건 솔직히 나도 컨셉에서 제대로 어긋난거 같긴 했지... 까놓고 소재 떨어져서 카이지 따라한거 아닌가 싶더라.
일단 무궁화꽃이는 첫게임이라서 사람을 많이 털어내야하기도하고 움직이는 사람마다 핑크쟁이들이 가서 움직였으니 죽이겠습니다 할수있는게 아니라면 자동화가 맞는 게임이었고 나머지는 반면에 자동화할필요가 거의 없기도하고 핑크들에 관한 스토리도 있고.. 난 구슬치기가 VIP들이 제일 재미있게 봤을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함.
그 이전에 있던 게임들은 거의 개인전 혹은 거의 친분이 다져지지 않은 사람들끼리 팀 짠게 대부분인 막팟 단체전이었는데 구슬치기는 2인1조라서 거의 대부분의 참가자는 자기가 가장 믿는사람, 가장 친한사람을 자기 짝으로 골랐는데 그 자기와 가장 친하고 가장 믿는사람을 자기 손으로 죽이거나 아니면 자기가 죽어야하는게임이 구슬치기였음. 성기훈이랑 할배, 알리와 서울대, 새벽이와 피어싱, 그리고 중간에 나온 부부까지 모두 자기가 가장 친한사람과 짝을 지었는데 서로를 뒤통수치고 속이고 죽여야하는 이 게임을 성격 고약한 VIP들이 좋아하지않았을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도 그냥 핑크쟁이들이 주변에서 진치고 움직인 사람에게 가서 핸드건 탕탕해도 됐었다고 보는데, 유독 과학력 짱짱함을 보여줬던 1화랑 달리 다른편은 과학력은 커녕 온리 아날로그라서 뭔가 팍 식긴 했어. 다른 게임도 그런 과학력을 보여주려 하면 못할것도 없다 보는데, 걍 감독이 각본 짜다가 좀 그런 방면에서 아이디어를 잘 못내는 느낌이 들었어.
일단 600자 제한이 짧아서 길게 쓰기가 힘든데 다른건 자동화가 필요없어도 첫번째는 자동화여야한다고 생각하는 개인적인 이유는 1.사람이 너무많음. 전체인원 456명에 첫게임 사망자가 255명임. 누가 움직였는지 병정들이 다 체크하고 움직인사람을 직접 죽이러 가기는 힘들것같음. 5분안에 골인해야하는 상황의 절박함을 살리기 힘들것같고. 2.얘들말론 게임은 공정해야한대. 보다보면 공정 밥말아먹은거같지만 어쨋든. 무궁화 코스 중간에 병정이 있는것만으로도 병정이 게임에 일부러 개입하거나 할수있는 여지가 남음. 3.절대적인 공포와 패닉이 필요함. 총들고있는놈만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런걸 봐버리면 복종할수밖에없을듯.
감지 되는 연출을 그렇게 찍히는거 처럼 해서 그렇지 모션감지만 하고 사람이 확인해서 번호만 찍어주면 저격도 사람이 하니 그렇게 오버테크놀로지 일것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