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고프지만 나가기도 귀찮고 해먹기도 귀찮아서
그냥 물배 채우거나 버팀
밤9시 쯤 되면
지금 뭐 먹으면 아침에 못 일어날텐데
+ 소화도 잘 안될텐데
라는 생각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나도 뭐 잘 안먹음
평소에 먹는건 깨짝깨짝이면서
어쩌다 치킨 시키면 앉은 자리에서 1인 1닭 뚝딱함
아는 사람들이랑 어쩌다 부페같은데 가면 흡입함
그러면 본인도 그렇고 보는 사람도 그렇고
"이렇게 많이 먹는데 왜 살이 안찌냐?"
라는 착각을 하게됨
본인 얘기 맞음
내 친구가 꽤 말랐는데 자기 많이먹는대서 같이 뷔페갔더니 가소로운수준이었음. 나보다 더 살찐친구는 나를 가소롭게봤음.
전성기때 부페가면 그래도 10접시는 해치웠는데 요즘엔 디저트 빼고 한 4~5번 정도 왔다갔다하면 뽕 뽑았네 라는 생각이 드는거 보니 나이들어 나약해짐
나는 내 친구를 보면서 고작 3접시밖에 못먹는데 많이먹는다고 깝치다니 가소롭구나 하고있었고 내 뚱뚱한 친구는 6접시만에 리타이어한 나를 보면서 진짜 너는 돼지망신이라며 10접시 넘게먹고 디저트까지 먹더라. 나는 돼지계의 망신이야...
내가 그런데 개돼지임
그런 경우 예전에 어느 다큐에서 집에 cctv 설치하고 실험했는데 별 의식 없이 먹는 간식들 이런 것들을 "먹었다"라고 기억하지 않아서 나중에 하룻동안 먹은 음식 적어내라고 했더니 실제 먹은거의 절반도 안썼다고...
난 그것보다 존나안움직여서 그런듯 하루종일 안먹을때도 많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