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베스트 영화 손가락 가능한 만큼 꼽으라면...
확실히 얘는 들어감.
솔직히 과거 "101마리 강아지" 크루엘라의 프리퀄이라는 느낌은 별로 없지만
그냥 캐릭터 자체를 졸라 잘 뽑아냄.
영화 자체를 끌고가는 쌍두마차 따블 엠마 둘이서 연기력도 장난 아니고
둘이 연기하는거 자체가
엠마 톰슨(여작)... 기존의 트렌드 세터에 도전하는 엠마 스톤(크루엘라)라는 구도가 적절해서 더 몰입감을 줌
그리고 영화 내 의상 디자인은 진짜 감탄이 저절로 나옴
영화 자체가 의상 디자인과 엄청 밀접해서 등장하는 의상 갯수가 장난이 아닌데 솔직히 저 방대한 양의 디자인들을 어떻게 다 뽑아냈는지도 놀랍고
난 특히 중간에 상징적으로 잠깐 등장하는 "달마시안" 의상 디자인 보고 진짜...
안그래도 머리 반반으로 깎아놨는데 염색도 반반 할까 진지하게 고민했다 ㅋㅋ 그런 의상에 어울리려면 그정도 머리는 해줘야 할 것 같았어... 세부 디자인 컨셉 아트북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안뜨는게 아쉽다.
근데 생각해보니 11월달에 디즈니 플러스 국내 서비스 한다니까 그냥 그거 기다려도 될 듯.
지금 VOD 안사도.
더빙판으로봤는데 좋더라
이게 더빙도 있었어!? 그것도 함 봐야겠네
진짜 너무 재밌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