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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4300만자라... 기록덕후답네 ㅋㅋ
핫하 어림도 없지 초서체 흘려쓰기 오탈자 대충쓰기 빔!
참고로 짤의 '이십오사'는 사마천의 사기부터 중국의 청사까지 중화 삼천년 역사의 정수를 담은 정사 25권을 의미함. 그 긴 역사를 다합친 분량이 저정도인데 조선은 ㅋㅋㅋㅋ
일단 대부분이 초서체라서 그걸 정자체로 바꾸는 작업부터 선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더빡쎈걸로 알려져 있음
쉼표? 마침표? 띄어쓰기? 어림없지!
저기서 중요한 것만 추려서 적은게 조선왕조실록이라 큼직한 일들이나 놀랄 일들은 이미 알려져서 대충 세종대왕님이 오늘 저녁 너비아니 개꿀 같은 것만 남았다고 보면 됨
저게 비유하자면 실록에서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하교를 하셨다"라고 언급된게 승정원일기에서는. "왕이 도승지를 보고 야이....견공자제색히야 니 엄마는 니 낳고도 미역국은 드셨다냐?(동시에 벼루를 내던지심) 라고 하셨다" 라고 더 자세하게 언급이되는식
2억 4300만자라... 기록덕후답네 ㅋㅋ
그나마도 조선역사의 절반 정도만 남아있는 거ㅋㅋ 소실된 양까지 합쳤으면 5억자가 거뜬히 넘어갔을 듯
한자로 2억 4300만자니까 번역하면 몇 배로 불어날지...
나무위키의 민족
생각해보니 꺼라위키 데이터도 몇백년 지나면 '조상들의 민중생활상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록물'이라면서 문화유산 취급되지 않을까 ㅋㅋ
아햏햏이 무엇일까 고찰하고 있겠지
분명 우리 조상님이 쓰신 우리 기록물인데 일본 이야기가 너무 많다.
참고로 짤의 '이십오사'는 사마천의 사기부터 중국의 청사까지 중화 삼천년 역사의 정수를 담은 정사 25권을 의미함. 그 긴 역사를 다합친 분량이 저정도인데 조선은 ㅋㅋㅋㅋ
사마천은 혼자 적었고 저건 대대로 적었잖아 사백마천까지 이어갔으면 분량 많았을 것
정수만 담았으니까 길이가 짧아지는 거임. 개인 기록에 비유하자면 실록이나 승정원일기가 일기라면 정사는 자서전이나 평전에 해당하거든. 원래 있던 기록들을 모아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거만 뽑아 정리했으니 길이가 짧아지는 건 당연한 일이지.
사백마천........ 부장님...
핫하 어림도 없지 초서체 흘려쓰기 오탈자 대충쓰기 빔!
와.. 이렇게 보니 코드리뷰 하기 겁나 빡씨겠구만...
오탈자도 번역되고 번역 안 되게 쓴 것도 번역되는 구글 번역기 성능을 보면 이조차도 커버가능할지도
어차피 1차는 자동번역 쓰고 2차에서 사람이 검수해서 잡아낼텐데 문제는 1차에서 잘안걸러지면 대참사
쉼표? 마침표? 띄어쓰기? 어림없지!
일단 대부분이 초서체라서 그걸 정자체로 바꾸는 작업부터 선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더빡쎈걸로 알려져 있음
그것도 ai님이 해주시지않을까?
그거 끝나지 않음? 옛날 교수님들이 모여서 정자체로 바꾸는 작업은 끝내놨다고 역사저널에서 봤던거 같은데 그건 다른 작업이었나?
2억4300만자 ㄷㄷㄷㄷ 미쳤네
조선시대에 숨겨진 야사가 나올 것 같다....
HmmmmmmH
저기서 중요한 것만 추려서 적은게 조선왕조실록이라 큼직한 일들이나 놀랄 일들은 이미 알려져서 대충 세종대왕님이 오늘 저녁 너비아니 개꿀 같은 것만 남았다고 보면 됨
승정원일기와 그걸 추린 실록 자체가 다 애초에 현대의 '의회속기록'마냥 '궁궐속기록'이라서, 궁궐에서 왕과 신하, 그리고 어전이나 신하들 회의자리에서 언급 안되는 이야기는 실리질 않음. 당연히 야사 그런거 엔간히 심각한(?)주제가 아니고선 언급도 안됨
"오늘 저녁 너비아니 개꿀" 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 새끼 눈치 없게 지껏만 사왔네. 야, 넌 냉면 먹지마라!
분량의 압박
저게 다 번역되면 한국사 공부 분량도 늘어남?
ㅇㅇ 늘어남
소폭 늘기야 하겠지만 진정한 지옥은 대학교 과정이 미쳐돌아버릴걸...
의무교육으로 익혀야 할 정도의 내용들은 이미 다른 기록으로도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일거고 승정원일기에만 남아있는 아직 해석되지 않은 내용이라면 굳이 전국민이 알아야 할 내용은 아니지 않을까? 배울 내용이 다소 바뀔 수는 있겠지만 그것도 이미 다른 사료들에서 어느정도 교차검증된 내용일테니 실질적으로 교과서 내용엔 큰 변화가 없을지도...?
중고교과정은 별 차이 없을거고 존나 애미없는 공무원시험 초지엽적인 문제나 대학원생, 박사 교수들이나 미쳐돌아가는거지 뭐...
일기를 하루도 빠짐없이쓰면 생기는일
즉 지금은 1차사료 해석중이고 그걸 정리해서 자료로 만드는 작업은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뜻이겠지?
ㅇㅇ 오죽하면 역사학자들 평생 직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요새는 기술발전으로 더 빨라지기는 했다고 하지만ㅋㅋ
저거도 왜란에 태워먹어서 반절만 남은거라고... ㅋ
참고로 중국 전체 역사의 정사서를 모두 합친 '이십오사'가 4천만 자 명나라의 실록이자 중국에서 가장 방대한 역사기록물이라 불리는 '명실록'이 1600만 자 라는 걸 보면 조상들이 얼마나 기록에 미쳤었는지 알 수 있다ㅋㅋㅋ
명실록에 없는 명나라 궁녀의 명언 "니가 존나 짝아서 내가 환관이랑 놀았다 왜!"
그게 황제라는 작자의 꼬추가 조옷만해서 어디 남자 구실이나 하냐!!! 했다가 확찢당했단 기록이였나?
ㅇㅇ
가끔 가다가 주변에 곱게 ㅁㅊㄴ들이나 걍 ㅁㅊㄴ들이 천지라는 생각을하곤했었는데 유전이였구만...
저거 번역 끝나면 한국사 관련 전공자들 대가리 터지것는데..
2억 4300만자도 어마무시한데, 저게 한자라 한글로 풀어쓰면 두세배로 불어날걸 생각하면 ㅋㅋㅋㅋㅋ 대충 따져보니까 한글책으론 4천~6천권쯤 되는거같은데.
저거 번역 끝나면 문과들 다 뒤졌따 ㅋㅋㅋ
저게 비유하자면 실록에서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하교를 하셨다"라고 언급된게 승정원일기에서는. "왕이 도승지를 보고 야이....견공자제색히야 니 엄마는 니 낳고도 미역국은 드셨다냐?(동시에 벼루를 내던지심) 라고 하셨다" 라고 더 자세하게 언급이되는식
개인적으로 영조랑 욕쟁이아재 정조의 날것의 욕을 더 보고 싶음 ㅋㅋㅋ
그건 정조 어찰첩에 잘 나와있으니 그걸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렇죠. 근데 사적인 편지 말고 공식 석상에서 쌍욕하는 정조의 모습이 궁금해요 ㅋㅋㅋ
그건 나도 궁금함 ㅋㅋㅋㅋㅋㅋ
전쟁통에 불타고 잃어버린 자료들도 수없이 많은데 그럼에도 저만큼 있음ㅋㅋㅋ
히익...
인공지능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이것은 조선시대의 냉정한 권력승계문화를 보여주는 ..... 학자: 아씹~~~결국 검토는 우리가 해야 하는겨
승정원일기 관련 책 보면 잼나는 내용 많던데 ㅋㅋ
저걸 뛰어넘는 기록서가 있을까... 세세해도 너무 세세하게 적어놨으니. 옆나라 황제 찐뽀 작다고 적은 흑역사도 있는거보면 묻힌 흑역사도 있을듯
번역이 완료되었다고요? 그럼 사본과 비교 검수 해야되서 다시 시작합니다.
이야 게시물의 첫문장 "한민족은 고려사 이후 관찬 정사서가 아직 없음" 이라는 말이 그런가?.. 했다가 그렇네...!!! 했다. 진짜 그렇네; 뭔가 새삼스러우면서도 신경써본적이 없다;
정사일게 확실한 당대 기록물들의 미확인 번역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서 정사가 없는 기묘한 상황이지
번역도 번역이지만 그전에 편년체 역사서도 좀 번역해서 내줬으면... 동사강목이나 동국통감같은것 좀 보고 싶음 중국의 자치통감이 있으면 우리나라에도 편년체 사서가 있는데 우리나라 역사를 한번에 후루룩 볼 수 있는 사서가 있는데도 번역본이 시중에 없어...
전통을 지켜야하는 경우 초창기 뭘 기록해야할지 모르겠으니 다기록하겟다 중반기 초반에 다 기록했으니 우리도 해야겠지 후반기 뭘 고민해 다적어!
현대의 문과생들이 밥을 굶지 않을 수 있도록 조상님이 안배하셨다
정조가 자기아빠 욕하는 부분을 지워달라고 할아버지한테 징징대서 지움
언제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일단 최대한 빨리 작업하긴 해야겠네
사실 저런게 빨라질려면 북한의 역할이 중요함.. 조선왕조 실록은 뭐 북한이 먼저 완역하긴 했지만. 남북한이 모두 서로 견제 해서 조선왕조실록 완역작업이 북한보다 남한보다 늦으면 안된다는 압박이 있었다는 야사도 있을정도라.. 근데 지금 북한은 저런데 투자할 여력이 전혀 없을테니.
디지털이나 그 외 과학이 과거와 다르게 발달한 시대라서 저런건 이미 끝났을거라 단정지었는데 아니였네... 비슷한 예로 이제는 발굴안된 미지의 지역은 더이상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간혹 뉴스에 나오는거보면 신기하긴해ㅎㅎ 그..훈민정음 상주본 문제가 잘 해결됐음 좋겠네.. 그럼 저런 기록서 번역도 빨라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