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남은'인데, 그의 죽음은 실록에서의 죽음과 사극에서의 죽음이 완전히 다르게 표현되는 사람 중에 하나임.
남은은 사극에서는 정도전에게 적극적으로 충성하고 그에게 의리를 다하는 열혈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임. 그래서 늘 과격하게 행동하는 사람처럼
그려지는 등 정도전의 당여이기 때문에 이방원의 표적이 되어 죽임을 당하지만, 실록에서의 그의 모습을 보면 이런 모습과는 매우 거리가 멀었음.
그는 딱히 적을 두지 않고 여러 사람들과 두루 친하게 지내는 친화력을 가진, 소위 말해서 '인싸' 스타일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딱히 정도전의 당여라고 할 수가 없었음. 그래서 '제1차 왕자의 난' 때도 정도전이 이방원에 의해 척살을 당할 때도 정작 그는 안심했다고 함.
왜냐하면 남은 본인은 "정도전이야 아싸 기질이 있는 사람이고 전하(태조 이성계)의 뒷배만 믿고 안하무인처럼 굴어서 주변에 적을 많이 만들었지만
나는 정도전처럼 그렇지는 않은 사람이니 괜찮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가 정도전의 당여로 판단한 이방원의 부하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했기 때문임.
그래서 딱히 남은의 목숨까지는 빼앗고 싶지가 않았던 이방원은 뜻하지 않게 남은이 죽자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그의 형인 남재는 이방원에게
중용되었고 남은의 자식들도 별 탈 없이 왕위에 오른 이방원의 치세 하에서 벼슬길에 오를 수 있었음. 사극에서의 남은과 실록에서의 남은은 이렇게 달랐음.
잘못 죽였다하면 스토리가 안살아서 그런가
이제 사극도 야사좀 적게 섞었으면 좋겠음 정사에 맞게 좀 만들었으면
어...엇? 님이 왜죽어요...?
전통사극은 실록처럼 정확하게 하는게 재밌는데 조금씩 가상을 섞음
그냥 하필 그날에 정도전이랑 같이 술먹고 있어서 운이없었던듯 그날 숙청 명받은 사람입장에서 정도전이랑 같이 술먹을 정도의 사이 = 측근 이런 판단이었겠지 레알 불쌍하네
아.. 걔 잘 노는 애였는데...
실록만으로 극을 다 채워넣을 수 있는 건 사료 넘쳐나는 조선왕조 뿐임. 그 전 왕조는 상상을 가미하지 않을 수가 없음. 사료가 있어야 한 화 분량을 채우든지 말든지 하지
잘못 죽였다하면 스토리가 안살아서 그런가
킬방원 개ㅂㅅ 소리들을만 하지
드라마적 각색이구만
근데 이방원이 안죽이고 부하가 죽였으면, 왕자의 난 같은게 일어나면 의도치 않게 죽게 되는 사람도 생긴다라는 식으로 풀수는 있었을 거라봄. 오히려 이쪽이 역사를 보는 시각으로 드라마 만들기 더 좋아 보이는데..
ㅇㅇ 못풀것도 없긴하지
결국 줄타기 잘못해서 죽긴했네.. 오해가 부른 죽음이지만서도
이제 사극도 야사좀 적게 섞었으면 좋겠음 정사에 맞게 좀 만들었으면
고증 잘못했다고 샹욕 박혀서?
이미 정통사극은 대조영정도에서 마지막 흥행이었고 주몽만해도 반은 판타지고... 이젠 남은건 시대적배경만 빌려온 남돌찌찌파티만 남은거 아니었음?
그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들이 있었고 들어봐쓴ㄴ데 사'극'도 '극'이라고 본질적으로 드라마의 경향성이나 스토리, 주제의식에 따라 야사나 어느정도의 수정은 안들어갈수 없는 물건이라는 얘기였지.
주몽으 판타지가 반밖에 안돼? 한 90퍼는 판타지지
대조영도 동명의 소설 원작이었을걸. 거기에 또 많은 각색을 거쳤고 특히 거란과의 관계묘사는 거의 오리지널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
정사에는 빈공간이 많은 그럼 선택지는 야사와 작가의 상상인데. 야사가 욕을 덜먹지 고증충들한테는 아무레도
대조영도 정통은 아닙니다 각색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칼부림 사극 나옴 좋겠다
최소한 그 시대엔 없던 것들은 나오지 말았으면 함. 야사든 뭐든 모르겠는데 왜 조선말에나 등장하는 주막이 조선전기나 고려나 삼국시대까지 툭하면 나오는지
꼰묘꼰묘해
삼국시대도 그렇지 ㅋㅋㅋ 선덕여왕이 고증대로였으면 ‘진골 성골 난교파티~~’
이건 고증 해야한다
단순 실록만으로 하기에는 내용의 양이나 흥미가 떨어지니까요. 그래서 용의 눈물에서도 야사 내용은 넣되 "이 내용은 야사에서 나온다" "실록에서는 이러이러하게 나왔다" 라고 꼭 나래이션으로 부연설명 붙여줬었죠.
대조영이 반은 판타지지. 주몽은 90프로 이상 판타지고...
주막은 이야기 진행에 너무 딱이거든.. 사람들 모여있지, 떠들 분위기지, 그러니 주막 딱 보여주면서 백성들의 현재 생각을 보여주거나, 내용 요약식이야기를 주고 받으면, 시청자가 시청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거든.
당장 정도전, 징비록이 대조영 보다 훨씬 나을텐데… 특히 고증은
어...엇? 님이 왜죽어요...?
킬방원 "아 님은 킬각 아닌데 부하들이 알못이라 ㅈㅅ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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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아저씨
아.. 걔 잘 노는 애였는데...
전통사극은 실록처럼 정확하게 하는게 재밌는데 조금씩 가상을 섞음
질풍처럼
실록만으로 극을 다 채워넣을 수 있는 건 사료 넘쳐나는 조선왕조 뿐임. 그 전 왕조는 상상을 가미하지 않을 수가 없음. 사료가 있어야 한 화 분량을 채우든지 말든지 하지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정확하게 하다보면 지금처럼 여러 사극이 나올수가 없음 죄다 복사기 수준의 스토리면;
앗 실수
남재가 형이다
그냥 하필 그날에 정도전이랑 같이 술먹고 있어서 운이없었던듯 그날 숙청 명받은 사람입장에서 정도전이랑 같이 술먹을 정도의 사이 = 측근 이런 판단이었겠지 레알 불쌍하네
이래서 평가는 진실보다는 남의 눈에 어찌보이는가가 중요함 아무리 나는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해봐야 남들 눈에 그리 보이면 부질없지 ㅋㅋ
주식하면 뼈저리게 느낌....
그래서 선동가나 기레기들이 프레임질 하는거지 진실이 중요한게 아니라 대중들이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공작질의 기본이니... 그래서 군사정권 때 국정원이 간첩공장 계속 돌렸던거고
몰랐던 사실이네. 그냥 인싸라서 아무나 다 친한데 하필 왕자의 난 당일 정도전이랑 같이 술자리하다가 같이 휘말려 죽은 거구나.
심지어 후에 남은이 이때 있었다면...하며 한탄함
과도한 충성심에 애꿋은 사람 하나 죽은거네
뭐 드라마나 영화에서 각색은 필요하지
실록의 내용만 놓고보면 사실 정도전의 당여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확인이 안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첫째부인의 자식들과 정치적인 입장이 같았던 것도 아님. 1차 왕자의 난이 발발하게 되는 가장 직접적인 계기인 '사병혁파'에 대해 직접 상소를 올린 인물이 '남은' 입니다. 이방원 입장에서는 정도전과 같은 당여이든 아니든 별로 중요치 않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