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는 은행과 함께 자본주의의 근간과 토대를 마련했다는 얘기를 듣는데,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는 투자자들의 자본금을 끌어모으고,
얻는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으로 나눠주는 최초의 주식 회사였음.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가 가지는 역사적인 의의는 매우 크지.
이렇게 해서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는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기 쉬웠고, 주주들도 399%라는 엄청난 수익을 배당금으로 지급 받았음. 그래서 네덜란드는
보다 공격적으로 상선들을 해외로 보내서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음.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가 괜히 자본주의의 근간과 토대가 된 것이 아니지.
문제는 그 돈을 어디서 벌어왔을까 부터 시작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동남아가 일본을 시원찮게 생각하는 이유 ) 더 씹새끼들이 있기 때문
자 잠시 (착취당한) 원주민들의 소란이 있었어요 이제 없어요
그렇지 그게 굉장한 문제지...
도덕성은 제쳐두고 투자하고 싶은 안정적인 투자처네
식민지인들을 쥐어짠 부분에 대해서도 저 프로그램에서 얘기는 많이 했어. 단지 저 부분에서는 안 나왔을 뿐이지. 카리브해 연안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흑인 노예들을 쥐어짠 부분이랑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의 캘리컷에서 지역 유지들과 영주들을 위협했던 부분오 언급은 하더라고.
??? : 말린 오징어도 쥐어짜면 물이 나온다니까 크킄(쇠약해진 식민지 원주민들을 보며)
뭔가 ETF 같은 느낌이 드는데 ㅋㅋㅋ
문제는 그 돈을 어디서 벌어왔을까 부터 시작된다
아디아
그렇지 그게 굉장한 문제지...
아디아
자 잠시 (착취당한) 원주민들의 소란이 있었어요 이제 없어요
아디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동남아가 일본을 시원찮게 생각하는 이유 ) 더 씹새끼들이 있기 때문
아디아
??? : 말린 오징어도 쥐어짜면 물이 나온다니까 크킄(쇠약해진 식민지 원주민들을 보며)
진짜 중요한 문제
영국: 헤헤헤 빠지면 섭하지. 프랑스: 암요.
동남아인: 와! 아시아인이 서양인을 물리쳤어! 이제 '대동아주의'대로 아시아끼리 똘똘 뭉쳐 잘 먹고 잘 사는거죠? 일본: 아닌데? 우리가 니네 새 주인인데? 어서 빨리 쌀, 고무, 석유를 내놔라 식민지인들아
실제로 일본이 백인국가를 이겼다고 기뻐하던 시절이 있었긴 있었지. 나쁜 새끼를 조졌다고 그 새끼가 착한 건 아니라는걸 깨닫는건 금방이었지만.
미리 배당 받을 권리를 사고 팔았는데 가격도 끝내주게 올라서 배당보다 저 올라다던데
이건 옵션인가?
배당받을 권리의 증명서가 주식이고 원시적 주식시장일듯
이런 거 시작은 영국인 줄 알았는데 네델란드가 먼저였구나.
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역대 최고 가치 기업들 중에서 넘버 1일걸.
도덕성은 제쳐두고 투자하고 싶은 안정적인 투자처네
게스트들 놀라는것봐 ㅋㅋㅋㅋ
제쳐뒀다고 하기도 뭐한게, 전화도 없고 증기선도 없었던 저 시대에 항해에만 수백일이 걸리는 동남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방법 자체가 없었을 거임. 게다가 동인도회사는 공식적으론 무역회사고, 실제로도 수익의 대부분은 무역에서 발생했으니... 평생을 유럽에서 산 평범한 투자자가 이걸 의심한다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었겠지.
역시 튤립으로 투기하던 나라야!
물론 저돈은 원주민의 팔다리를 자르면서 가져온 약탈품들이지...
저 개쩌는 자본금 덕분에 동인도회사 전성기 때 유럽 전체 선박의 70~80%가 동인도 선박 소유의 배였다고 하더라. 아니 90% 이상이던가. 오래되서 헷갈리는데 암튼. 유럽의 온갖 청년들이 돈벌라고 네덜란드에 모여들었는데, 당시 거친 선상 환경 탓에 참 많이들 죽었다고 함. 오죽하면 일본애들 기록에 서양인들은 평균 수명이 20~30살 정도다 라고 기록했을 수준이니까.
그때쯤 소설 보면 흔히 등장하잖아 배로 무역을 했는데 쫄딱 망했다는...
네덜란드가 대단한게 저 이전에 해상에서 잠깐이지만 영국을 이겨먹기도 했었음
당시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규모가 어느 정도냐면 지금 회사들 중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합친거보다 더 큼....
왜 말을 안하지.. 그럼 저 수익들이 어떻게 날수 있었을까.. ㅅㅂ... 식민지 쪽쪽짠거 아녀...
식민지인들을 쥐어짠 부분에 대해서도 저 프로그램에서 얘기는 많이 했어. 단지 저 부분에서는 안 나왔을 뿐이지. 카리브해 연안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흑인 노예들을 쥐어짠 부분이랑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의 캘리컷에서 지역 유지들과 영주들을 위협했던 부분오 언급은 하더라고.
왜 항상 짤 몇개만 보고 전부라고 생각하는지..
놀랍게도 저때도 공매도가 존재했었음 ㅋㅋㅋ
예전에 본 책이 딱 저 시대 육두구 관련해서 정리한 내용이었는데 작가가 영국인이라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를 악의 축으로 묘사했음 내가 보기엔 걍 도찐개찐 90보 100보였는데
영국이 남의 나라 식민지 운영을 비판하다니 뭐 그런 코미디가....ㅋㅋㅋ
저런 자본주의의 탄생이 기존에 땅을 가지고 있어야 돈과 권력을 가지던 봉건사회에서 땅이 없어도 돈과 권력이 생기는 새로운 권력계층이 생길수 있었지. 그리고 그 새로운 권력계층은 경제적,사회적,정치적으로 18세기,19세기에 어마어마한 혁명들을 또 불러왔지.
하지만 자본가들도 결국 땅과 건물을 사서 그들이 그렇게 욕하던 봉건 지주 행세를 하게 되더라...
??? :아. 식민지 적자라구. 우리도 힘들어
그리고 저 동인도회사 라는 이름은 온갖 나라에서 차용해서 자기네 동인도회사를 만들었음
인도뽕(?)이 얼마나 유행했기에 인도랑 전혀 상관없는 나라들에 인도라는 이름을 갖다붙인 거지...
애초에 대항해시대-식민지-서양열강 자체가 자본주의적 사상으로 인해서 벌어졌다 할 수 있으니 그 대표격인 동인도회사의 역사적 위치는 그야말로 시대를 대표하는 수준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