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1일,
세계의 석유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슈퍼메이저(Supermajor) 6개 회사 중 2곳인
프랑스의 토탈, 미국의 셰브런이
작년 쿠데타 이후 지속된 인권 악화를 이유로
미얀마 군부의 핵심 자금줄 역할을 하는
해상 천연가스전 사업을 접고
미얀마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1월 20일,
파트리크 푸얀 토탈 CEO가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에 보낸 서한에서
'유럽과 미국 당국이
미얀마 가스전 수익금에 대해 내릴
어떠한 제재 결정이라도 준수할 것이고
그러한 표적 제재의 실행을 지지하며,
본사가 미얀마 군정에 수익금을 지불하지 못하게
법적 근거를 마련해줄 것을
프랑스 외교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힌지 하루만에
전격적인 사업 철수를 결정한 토탈은
"군사 쿠데타 이후
본사가 미얀마에 기여할 수 없을 만큼
인권과 법치가 악화되고 있다.
미얀마에서 얻는 수익은
본사 수입의 1%도 되지 않는
1억 500만 달러(약 1,200억 원)에 그쳐
재정적으로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고
셰브런 또한 토탈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군부가 자행한 인권 침해를 비판해왔지만
별다른 개선이 없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미얀마를 떠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미얀마 외화 수입의 절반이
가스전 수익금으로부터 나오고
가스전 개발에 참여한 석유회사들,
위 짤에 나오는 미국의 셰브런,
프랑스의 토탈,
말레이시아의 국영기업 페트로나스,
태국의 국영기업 PTTEP,
우리나라의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은
미얀마의 국영기업이자
미얀마 군부의 손아귀에 있는
미얀마석유가스회사(MOGE)에
가스전 개발을 통한 수익금을 지불,
2021~2022년에는 15억 달러(약 1조 8,000억 원)을
얻을 것으로 미얀마 군정이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세계 석유시장의 슈퍼메이저 2곳이
미얀마 군정의 인권 침해를 문제삼으며
가스전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군사정권이 시민에게 폭력을 휘두른
경제적 대가를 감당할 수 없게 만들어야만
더 이상의 만행을 막을 수 있다'는
미얀마 국내외 시민단체들의 움직임에 힘이 실림과 아울러
가스전에 참여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같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유·무형의 압박이 가해지게 되었다.
포스코가 괜히 해외 언론한테 질타 받은게 아님
엥 저기서 포스코가?
명분 vs 돈 해서 돈을 선택할 놈들은 많지만 돈이 사라지면 명분을 택할 수 밖에 없지
철저하게 망해버려라 쿠데타 놈들
그래서 포스코 불매운동하고 그럼
미얀마 반정부 시위 초기부터 계속 나오던 말인데;;
몇년동안 투자해서 흑자 나온다 했더니 미얀마 사태 터졌고 그리고 미얀마에서 사업할려면 옛날부터 군부 안거치면 시작도 못하는곳임.
철저하게 망해버려라 쿠데타 놈들
미얀마를 중세시절로 되돌려야 저기 사람들의 인권도 상승 할 듯 차라리...어째 중세만도 못 한 상황이 현대에도 이어지는지 모르겠듬
엥 저기서 포스코가?
다분
포스코가 괜히 해외 언론한테 질타 받은게 아님
다분
그래서 포스코 불매운동하고 그럼
다분
미얀마 반정부 시위 초기부터 계속 나오던 말인데;;
ㅇㅎ 처음 알았다
쿠테타 초기부터 군부 돈줄이라고 몇년전부터 다 알려진 사실이라 국내뉴스에도 다 나왔던거
다분
몇년동안 투자해서 흑자 나온다 했더니 미얀마 사태 터졌고 그리고 미얀마에서 사업할려면 옛날부터 군부 안거치면 시작도 못하는곳임.
근데 저걸 포기하면 중국이 그 자리를 먹을 거라는 예측이 많더라
중국 진짜 목적은 미얀마 거쳐서 인도양으로 가는 가스관 건설하는 거임 지금 남중국해에서 지랄하는 이유가 해상운송인데, 미얀마 먹으면 그 문제가 그냥 해결됨
더더욱 중공에 다리 벌릴 예정이구만 미얀마 군부는
역시 꾸-데따의 원조나라군
그러고 보니 여기, 우리나라도 인도적 지원이었나 그거 줄였다던가 하는 얘기 들은것 같은데 상황 개선이 영 안 되나보구만
그 지원이 군부에게 갈 수 있기때문에 지원을 줄이고 민간에게 직접 지원하는걸로 알고 있네요 저는.
우리나라 정부에서 미얀마 군부에 가는 지원을 줄이고, 민간 영역에서 시민군 쪽으로 지속적으로 지원금 보내는 중임 얼마 전에 후원금 고맙다고 공식적으로 성명문 내기도 했음
중국이 돈 줄듯
돈줄 끊기면 똥줄타지
이제 문제는 핑핑이
명분 vs 돈 해서 돈을 선택할 놈들은 많지만 돈이 사라지면 명분을 택할 수 밖에 없지
저걸 중국 국영기업 같은게 낼름 주워가서 중국 손에 떨어질까봐 걱정되네
포스코도 있었네...
정확히는 자회사인 포스코 인터네셔널. 원자재 개발 수입 유통을 주업으로 함
해상 가스전이면 시추선이라 설비는 고스란히 챙겨 나갈수 있으려나?
포스코도 슬슬 사업접고 다른데 이전 미리 준비해둬야겠네 군부가 독재한 나라에서 불안해서 사업 어떻게 함
두번째 남편
당장 중국의 패악질도 돈떄문에 제대로 못떄림
석유기업중 2위가 10조정도 밖에 이익이 안나는구나 삼성전자 엄청난 거였네
순익을 따져봐야할 듯. 쟤네는 일단 초기비용 박으면 이후로는 크게 비용 들어갈 게 없을 것 같은데. 자세히는 뒷 분이 알려주시겠지.
쉐브론, 토탈은 석유 탐사 시추하는 업스트림에서도 매출을 벌어들이는데 이게 돈이 어마어마 하게 들어감. 한국기업들은 업스트림 노하우하고 기술력, 자본력이 없어서 가공판매만 하는 다운스트림만 주요 사업이지
ㅇㅇ 초기비용 박으면 뒤에 크게 들어갈게 없는데 그 초기비용 규모가 최소 수조원대라는게 문제임. 그리고 탐사, 시추에서도 실패할 가능성도 높다는거.
그러쿤. 감사합니다. 나타날줄 몰랐어 답변맨.
포스코 솔직히 돈이 중요하긴 하지만 이쯤 되면 얘들도 나와야 할 듯
포스코 초기부터 욕먹었었음~ 근데 아직도 안빠졌었다는게 더 놀랍네~ 개새들~~
인권땜시 미국이 발빼는건 좋은데 중국 회사가 치고 들어와서 먹을려는게 걱정이네
포스코 놈들 건설에서도 개ㅈㄹ떨어서 미운털인데 군부에 협력하는 모양새도 미운털이네.
미얀마는 이상하게 뭔가 결국 시민이 패배할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었음. 처음만 해도 존X 군부가 막나가서 'X같네 또 민주주의 짓밟히는 꼴 보나' 싶었는데 저항 세력 쪽에서 진짜 장기전 잘 준비한듯. 지금 이렇게 되면 군부가 결국 이겨도 남는 게 없을 정도임.
저거 나가봐야 중국이 낼름하면 그만 아닌가?
여기서 포스코가 나가야 다시 민주화 됐을 때 득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장기적 관점에선 나가야 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