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워낙에 토양의 지력을 많이 소모시키기로 유명한 구황 작물임. 이 때문에 농사꾼들 사이에서
옥수수 농사를 2년 연속 짓겠다고 하면 정신 나갔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가 바로 이 지력 문제 때문이거든.
그래서 옥수수 농사를 계속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옥수수 농사를 지은 다음해에 밭을 갈아엎고 그 자리에 바로 콩을 심는데,
이 콩을 심는 이유가 콩은 옥수수가 소모시킨 토양의 지력을 회복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작물이기 때문임.
그래서 옥수수 농사를 주력으로 짓겠다는 사람들은 옥수수 농사는 한해를 쉬고 콩 농사도 같이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음.
아무리 질소 비료가 발달해서 농업 생산성이 대폭 증대되고 밭을 쉬는 휴경의 텀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옥수수가 토양에서 빨아먹는 지력이 어마어마한 수준인 건 전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건 어쩔 수 없지.
그래서 농사에 미친 나라 미국은 저런 단점을 커버치기 위해서 한번 재배할때 존나게 기릅니다. 진짜 존나게. 이렇게까지 길러도되나 싶을 정도로 넓은 헥타르의 구역을 한방에 존나게.
북한이 그래서 항상 식량난에 시달리지 ㅋㅋㅋㅋ 북한 같은 산악지대에서 인민들에게 필요한 칼로리 소요량을 충족시키기엔 옥수수 만한게 없음 하지만 옥수수를 심으면 지력이 많이 소모되서 비료가 많이 필요함 근데 북한 화학공업은 북한역사 대대로 꾸준하게 망해서 비료공급이 잘안됨... 따라서 북한은 옥수수가 항상 흉년임 그래서 북한에 쌀보내줄때 비료도 같이 지원하는게 이거 때문이지 ㅋㅋ
뿌리혹박테리아가 어쩌고 하는 그게 있는데 암튼 콩은 땅을 비옥하게 해주는 식물로 유명함
지력이 소모된 땅은 무력이 지배한다 !!!
미국 콘벨트에서 낙오되면 구조 표지판 앞에서 절대 이동하지마세요. 주 경찰이 2일마다 현 위치로 주기적 순찰을 돌고있습니다.
콩이 박테리아로 질소포집해서그런가?
콩 심는 이유는 뿌리혹 박테리아 때문이라지 흔히들 이야기하는 질소를 고정해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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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쥬빌레
지력이 소모된 땅은 무력이 지배한다 !!!
민트쥬빌레
地能 맞음ㅇㅇ
뭐임 옥수수새.끼 혹시 애비가 셋임 ?
하지만 매력이 높은 귀큰놈이 나타나면?
지력이란게 근데 정확하게 무슨성분임?
유기영양분
아. 맨날 지력 지력해서 뭔가 했네
너무 많은 성분이 포함되는데 기본적으로 질소가 중요
역시 농작물의 왕은 감자다
미국 : ㅎㅎ;;;
콩이 박테리아로 질소포집해서그런가?
ㅇㅇ 그런 듯 질소고정을 해서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효과 덕분인 것 같음
옥수수 열량이 존나 높은 이유가 있는거네
저렇게까지 옥수수를 재배하다니...
그래서 농사에 미친 나라 미국은 저런 단점을 커버치기 위해서 한번 재배할때 존나게 기릅니다. 진짜 존나게. 이렇게까지 길러도되나 싶을 정도로 넓은 헥타르의 구역을 한방에 존나게.
전국악당협회장
미국 콘벨트에서 낙오되면 구조 표지판 앞에서 절대 이동하지마세요. 주 경찰이 2일마다 현 위치로 주기적 순찰을 돌고있습니다.
길을 잃었다구요? 걱정 마세요! 70%확률로 구출됩니다!
그럼 한번 재배할때 옥수수를 존나게 기르고 이 존나게 큰 땅에 죄다 콩 심는거야?
옥수수밭에서 길잃으면 실종신고 들어온다는말이 괜한게 아님ㄹㅇ
어.... 30%는요.....?
아니 미국은 농사지은지 300년 정도밖에 안되고 워낙에 꿀땅이라서 옥수수가 아닌 지력소모 끝판왕 목화를 그렇게 길러대도 아직도 잘자람. 그런 꿀땅이 아닌 황무지 같은데선 온갖 금속과 석유 석탄이 나오고. 맵 밸런스 실화냐
저걸 실제로 봤음 ㅅㅂ 차가 50마일로 30분을 달리는데 옥수수밭이 안끝남ㅋㅋㅋㅋ
비료가되서 옥수수가 되버려용
그치 그래서 리키 맥코믹도 옥수수밭에서 발견되었잖아
콩을 돕게 됩니다
저 옥수수밭이 한반도의 몇배 크기라는말 듣고 진짜 벙찌더라....
근데 진짜 그냥 옥수수 먹으면서 버티는게 제일 좋긴 하겠다
옥수수 비료^^
식량은 어찌된다고 해도 저런 곳에서 길 잃으면 정신적으로 힘들듯..
미국 옥수수 농사 망하면 그걸 사료로 사용하는 전세계 육류값이 휘청한다던데
저게 진짜 엄청남. 평소에도 옥수수 싼데 (개당 한...8백원?) 옥수수 수확철 한번돌면 한 10개에 천원 이렇게 팔더라..옥수수도 데쳐서 버터처발르고 물어보면 담백한 단물 쫘아악 터지면서 그렇게 맛있을수가없던데 ㄷ
그러게 수분도 열량도 충분하다못해 넘치니 굶어죽을일은 없겠네 얼어죽을 시점엔 옥수수도 없을거니 길찾을거고..
루리웹-0834757259
아 그러겠네 그생각까지 미치질 못했네 미국산 대두가 ㄹㅇ 드럽게 싼이유가 그게 있겠구나
저쪽 업계에서 나 농사 좀 짖는다고 방귀좀 낄라 치면 비행기로 농약 치고 차타고 하루 이틀은 순찰 돌아야 하는 땅은 있어야 하겟음-0-
아 그래서 인터스텔라에서 머피가 옥수수밭에 불 질렀군요
그냥 땅 1년 쉬는것보다 콩한번 키우는게 지력회복 잘됨?? 왜??
alskdjalskdj
뿌리혹박테리아가 어쩌고 하는 그게 있는데 암튼 콩은 땅을 비옥하게 해주는 식물로 유명함
신기하네
콩이 질소를 잡아줌
사람으로 치면 종합 비타민으로 건강을 챙기는 것 보다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서 건강을 챙기라고 하잖아 비슷한 것 아닐까?
중세시대에 휴경기 동안 밭에 잡초들이 자라는데 그 잡초중에서 다음해에 작물이 더 잘되는게 있어서 확인해 보니 클로버랑 콩이라는 카더라가 있음.
콩 뿌리는 뿌리혹 박테리아라고 공생하는 세균이 자리잡고 삼. 얘네 특징이 공기 중의 질소를 최종적으론 암모니아로 만들고 콩이 이걸 단백질로 만드는데 사용해 여분의 암모니아는 땅으로 이동할꺼고
식물의 생장에 질소가 큰 역할을 하는데, 지구 상에 질소가 엄청 많지만 대부분 공기 중에 있습니다. 지구과학이나 화학시간에 배웠듯이 공기 중의 70%가 질소죠. 문제는 이를 식물이 이용하게끔 바꾸는 것인데, 질소가 토양에 녹아들려면 생물체의 배설물이 축적되거나 번개가 내리치는 정도의 수단 밖에 없죠. 근데 콩과 식물들은 뿌리에 뿌리혹박테리아와 공생하는데, 이 박테리아가 공기 중의 질소를 식물이 이용 할 수 있게 고정 시켜주는 겁니다. 그래서 휴경지나 논두렁 밭두렁에 콩과 식물들(콩, 토끼풀, 헤어리베치, 자운영 등)을 심어서 지력을 보충하죠. 인류가 농업을 시작한 이래로 농경지의 지력 향상이 상당히 큰 문제였는데, 인간의 분뇨를 거름으로 쓰기, 위에서 언급한 녹비식물 심기, 구아노 등의 자원을 이용하면서도, 지력의 한계와 식량 생산의 제한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인구성장을 보이지 못했죠. 덤으로 질소를 이용해야 하는 화약도 만들기 어려웠고요. 문명 같은 게임이나 여러 매체에서 구아노, 질산칼륨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러다가 20세기초 독일의 프리츠 하버라는 화학자가 공중질소고정법을 이용함으로써, 공기 중의 질소를 암모니아로 만드는 방법을 발견하여, 공기 중의 질소를 무한정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막말로 공기에서 빵과 화약을 무한정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고 소위 멜서스 트랩을 깨서, 20세기초 16억이었던 인구가 겨우 1세기 만에 7~80억이 되어버렸습니다.
콩 뿌리의 뿌리혹박테리아가 공기중의 질소를 땅에 고정시킴. 질소 = 지력
혹시 땅콩도 해당되는겨? 시골길 다니다가 땅콩이랑 옥수수를 바로 옆에 두고 같이 기르는 집을 많이 봤걸랑 올해 옥수수 심은 자리에 내년엔 땅콩 심고 올해 땅콩 심은 자리에 내년엔 옥수수 심는 식으로 로테이션 돌리는거 아닌가 싶던데
아?마 그런 것 같은데 확실친 않음 뿌리혹박테리아가 콩에만 있는게 아니라 콩과식물에 공생한다고 하니까..
콩 심는 이유는 뿌리혹 박테리아 때문이라지 흔히들 이야기하는 질소를 고정해준다고
북한이 그래서 항상 식량난에 시달리지 ㅋㅋㅋㅋ 북한 같은 산악지대에서 인민들에게 필요한 칼로리 소요량을 충족시키기엔 옥수수 만한게 없음 하지만 옥수수를 심으면 지력이 많이 소모되서 비료가 많이 필요함 근데 북한 화학공업은 북한역사 대대로 꾸준하게 망해서 비료공급이 잘안됨... 따라서 북한은 옥수수가 항상 흉년임 그래서 북한에 쌀보내줄때 비료도 같이 지원하는게 이거 때문이지 ㅋㅋ
이 븅신들은 콩심을 생각은 못함??
옥수수를 매년 길러야 인민들이 먹을 양이 나오는데 콩을 심으나 마나 한 상황이라서가 아닐까...
저기는 농사 전문가가 농사에 관여하지 않고 북돼지가 말 한대로 농사를 지어야 해서 매년 흉년이 난다고 하더라고
소련이 비료 지원하던거에 의존하다가 소련 망하니 바로 ㅈ망
김일성이 도입해서 (소련덕에) 대성공했던 주체농법이라 신성시 되었거든ㅋㅋ 어느정도냐면 2010년대 중반까지 형법에 이거 안지키면 노동교화형이라고 박혀있었음
그 븅신이 김돼지 일가여서 문제지.
신기하내 보통 비료는 화약과 비료는 같은거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국가가 관리받는 품목 들일껀대 구형 병기를 많이 쓰는 북한이 많은 화약을 위해서 비료공장을 운영할줄 알았는대 비료 원자재를 제제로 구하기 힘들어서 인가?
북한보면 화학공업이 꾸준하게 망했다는게 정말 아이러니함. 저색히들 최대 수출품목 중 하나가 화학식으로 제조하는 마1약인데.
원자재가 아니라 전기가 없어서 그럼 비료 생산이 전기 퍼먹는 하마임
옥수수 기름짜서 미사일 날리나보다
삼아니였어?!
삼은 구황작물은 아니잖아 ㅋㅋ
인삼아녀?
구황 모름?
구황 작물은 아니지
인삼도 만만찮긴한데 얘네들이 특수한 종인 걸 생각하면 타다노 식량자원인 옥수수가 인삼, 담배하고 삐까친다는 게 놀라운 거
인삼은 3년인가 키우고 옮겨싶어야하는데 인삼농사 짓은땅에서 다음에 인삼농사 짓기 힘들다고 하는거 같더라
읽으면서 담배랑 인삼도 지력작살내는데 일가견있는 놈들인데 어느정도 비빌까 했다만... 그정도구나
대충 미국에서 옥수수밭에 들어가면 실종되서 죽는다 는 썰
옛날에 레알팜할때도 비싼작물 키운다음 지력회복시키는작물 길러서 그대로 갈아엎고 그랬는데
히비스커스인가
옥수수하면 마야문명 아닌가
그게 화산재때문에 토양이 비옥해서 가능했나?
중남미 이쪽이 진짜 옥수수 대충 먹고 남은거 뿌리면 나오는 곳이어서 심지어 3모작도 해봤다 함. 농기구도 제대로 발전을 안한 환경이 나중엔 큰 화를 불러오지
근데 한국 땅 지력이 미국이나 우크라 같은 나라에 비하면 좀 안좋다던데 미국은 농사 시작한지 얼마 안됬다 쳐도 우크라 흑토는 지력이 미쳐 돌아가는 수준이라는데
실제로 한반도에서는 저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지력이 안 좋아서 옥수수 농사는 매년 못 짓는 거야. 그래서 반드시 밭을 갈아엎고 거기에 지력을 회복시키는 다른 작물을 심는 거고.
좀 안좋은게 아니고 우리나라 곡창지대도 미국이나 우크라이나에 비하면 거의 황무지 수준임. 애초에 한반도 농업 시작이 5천년 전으로 추정되는걸.
소련 특 : 그 비옥한 우크라이나 옥토를 가지고 있었는데 리센코 같은 유사과학자 말 듣다가 농업 폭망해서 우크라이나 사람들 굶어죽고 미국에서 곡식 사다 먹음 ㅋㅋㅋㅋㅋ
ㄷㄷㄷㄷ
공산주의 애들이 말로는 농민농민 거리면서 농사는 잘 못지음 ㅋㅋㅋㅋ 소련 공산주의자들이 얼마나 농업에 무지하고 농사를 못지었냐면 소련이 개같이 망하고 자본주의로 체계를 바꾼 러시아 연방는 우크라이나 옥토를 다 잃었는데도 전세계 밀 수출 1위 찍고있는 나라임 ㅋㅋ
우리나라 지력은 얼마나 ㅈ같은지 여기서의 농사기술력을 가지고 사막기후 동네로 가서 마저 연구를 해도 될 정도. 사막에다 논농사 했다고 했을 땐 첨엔 WA! 현대농법! 이 해결해준 줄 알앗지 모야
그래도 중동이나 북아프리카보다는 좋아서 깜짝 놀랐음. 그나마 비가 많이와서 그런가 그쪽보다는 쌀 생산량이 바춰주는 편. 뭐하나 없는 땅이지만 물이라도 많은게 축복.ㅜㅜ
모택동: 나 불렀어?
그거 중국식으로는 마오ㅄ의 해로운새가 있지않아?
지력? 법사들이 키우는거임?
땅의 힘
인삼인줄 알았네. 인삼 기르면 5-6년은 놀려야 하는거 아님?? 줏어듣기만 해서
인삼은 구황작물이 아니잖아.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5938018471
ㅇㅇ. 옥수수가 빨아먹는 지력 앞에서는 얄짤 없거든.
루리웹-5938018471
그 지력이 어디라 가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증발해버리는 거임. 콩은 그 지력이 증발하지 않도록 붙잡고 지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거고.
녜번째처녀
나도 이거같은데. 솔직히 요즘시대에 비료가 얼마나 잘나오는데 비료가 콩보다 못하겠음. 그냥 돈때문에 그렇겠지
인터스텔라에서 허구헌날 옥수수만 붙잡고 늘어지니 망했던건 아닐끼
인터스텔라 시점에선 버틸 작물이 옥수수 외에는 없었음 다른거 길러봐야 기후변화와 해충 미세먼지 앞에 말라죽는 미래라서
2년마다 콩을 심는다고? 2년마다 콩을 심는다고?
지력이라는것도 최근에 알았는데 농사어렵다는게 실감남
콩이랑.. 호박도 지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 맞음? 덤으로 현대에는 질소비료랑 잡초제거를 통해서 커버한다고 하더만.. 근데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라면 비료보다 다른 작물 재배하는게 더 좋은건지 농업에 대해서 잘 모르는 1인은.... 아님 상황에 따라 다른건가?
그냥 돈때문에 그럴거같음. 비료가 저렴하면 싼데 뭐하러 굳이 콩심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옥수수 심자
한가지 정확히 해야 하는게 있는데,,, 한국은 화학 비료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축사에서 나오는 똥으로 퇴비를 만들고 있음. 90년대 말에 한국에서 화학비료 생산 공장이 문을 닫음. 필요한 양은 베트남과 중국에서 수입해서 쓰고 있음.
옥수수 박사님 업적이였는데. 현실은 쩝.
콩은 역시 위대해
수박 겉핥기로 배워서 그런데 아마 콩이 질소를 잡아서 모으는 걸로 알고있음... 단백질에 N이 들어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