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쇠.
허준이 과거를 보러 가던 중 마주친 병자의 아들.
과거시험보러 걸음을 서둘러야 하는 판에 온 동네 병자들을 죄다 끌어모아서
허준앞에 떨궈놓고 지가 십장노릇을 쳐함.
사흘동안 잠도 못자고 병자들을 치료한 허준에게 지름길을 알려준다며 속인 후
자기집으로 유인하여 자기 어머니 치료하라고 낫들고 협박.
어머니 치료후 말을 구해준다며 어딘가로 갔다가 포졸들한테 포박되어 허준까지 같이 잡혀감.
(결국 그 때문에 과거 못봄)
겨우 스승의 의원에서 다시 환자들을 돌보게 된 허준앞에 눈이 먼 어머니를 데려다가
'니가 지어먹이라고 한 약 먹이다가 우리 엄니가 장님이 됐어!!' 시전.
그런데 알고보니 허준이 처방해준 방법을 어기고 절대 더 먹여선 안되는 '부자탕'을 자기 어머니한테 연달아 먹인것이 들통남.
더군다나 그 '부자탕'은 한번 먹을때마다 꿀과 같이 먹여야 하는데 제철이 아니라고 그냥 그대로 꾸역꾸역 먹임.
결국 자기 어머니는 간이 상할대로 상해 눈이 멀어버려 이미 치료시기를 놓쳐버릴 정도로 악화됨.
허준이 자기가 알려준대로 하지 않고 왜 멋대로 만들어 먹였냐고 꾸짖으니까
잠시 난처해하는듯하다가 '아무튼 해줘!!!'시전....
거기다 자기 어머니 고치기전까지는 다른 병자들은 얼씬도 못한다면서
의원을 찾아온 사람들을 앞을 가로막은채 호통을 치며 낫들고 협박.....
허준을 질투하던 유도지도, 반위에 걸린 상태에서 꼬장질하던 왕족 나부랭이도,
선조의 전위교서를 빼돌리고 음모를 꾸미던 대신들도, 유의태의 의서들을 꼬불쳐서 런한 머스마도,
저 돌쇠의 어그로에는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음.
강철검을... 아 여기가 아니군
이계인씨 실망입니다
강철검을... 아 여기가 아니군
허준도 시험보러가야하는데 저런데서 발목잡히니까 보는입장에서 복장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