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길 걷다가 오토바이 가 날 치고 도망감
도망친 오토바이 정차된 식당에 들어가서
오토바이 주인 누군지 물어봤는데
사장 부부랑 식당 손님 3명은 자기들은 모르겠다
오토바이가 언제부터 서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라고 했음
그 오토바이 주인이 식당으로 들어가는걸 봤다는 목격담이 있어서
다시 가서 물어보니 장사하는데 방해한다고 꺼지라고 욕함
내가 세번째 찾아가서 인정하면 그냥 넘거가겠다 라고 하니
자기들은 그냥 여기서 놀고있었다 라고 반말로 나가라고 화냄
결국 내가 경찰 불렀고 경찰 분들이 주변 CCTV 발견 했고 주변 사진
다 찍고 뺑소니 신고 절차에 대해 설명해주고 가셨음
경찰 가니 아까 그 식당 아저씨가 갑자기 나보고 강아지 부르듯
손 까딱까딱 거리면서 가까이 오라네
가까이 자기가 친게 맞고 그냥 넘어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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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3번이나 물어봤는데 인정안하고 화내놓고 그냥 넘어가는게
말이냐고 화내니깐 아 그럼 시팔 고소해 하면서 수건 집어던지고 들어감
식당 아주머니가 갑자기 날 잡고 아무튼 그냥 넘어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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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이가 없어서 경찰에 다시 신고해서 경찰분들 다시 왔는데
주인 아저씨는 끝까지 사과 단 한마디도 안하고
아무튼 자기 잘못없고 고소할거면 해라 라고 하고
주인 아주머니도 사과는 절때 안하고 잘못 인정 하라고해도 무시하면서
아무튼 그냥 넘어가라고 하더라고
내가 거기서 화나서 3번이나 물어봤고 인정하면 그냥 넘어간다고 했는데
끝까지 인정 안하고 넘어가는건 뭐하자는거냐? 그냥 고소하겠다 라고 하니
주변에 상인분들 엄청몰려있었는데 전부 내 편 들어주더라
그 사장 부부가 잘못했다 , 사람 치고갔으면 사과는 해야지 라면서
그래도 끝까지 인정 안하고 꼴리는데로 하라고 해서
경찰들도 이건 답없다 그냥 고소해야한다 라고 해서 자기들이 경찰차 태워줄테니
바로 경찰서로가서 고소장 접수하자면서 엄청 적극적으로 도와주더라
내가 경찰차 타니 아저씨는 ㅈ까라고 하고 아주머니가 쫒아와서 차에서 내려라고
계속 문두들기던데 경찰 아저씨들이 그냥 가라고 아줌마 쫒아냄
근데 어이없는게 경찰서 도착하니 경찰들 태도가 미쳤떠라
내 신상정보 물어보면서 범죄경력 있냐 물어보고
너 이거 보험사기로 잡혀갈 확률도 있는거 아냐는등 이상한 말 로 협박하던
내가 경찰서 까지 가니깐 그 아저씨가 쫄렸는지 와서 자기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머리 박고 병원비 / 교통비 다 처리 해주겠다고 했음
들어보니깐 사정이 좀 안좋아 보이더라고
그래서 그냥 20받고 합의해줌
고작? 군자시네.
통장 잔고 보니깐 50만원 있더라고 코로나 때문에 지금 가게 내놓고있다 병원비 나온거도 보여주고 그러길레 사과 도 제대로 하길레 그냥 정신적 스트레스 보상으로 20만 받음
어우. 진짜 대단하다 야. 나라면 합의 안 하고 형사처벌부터 넘기고 봤을 텐데.
저 짓을 당하고도 합의하는건 사람이 좋은건지 그냥 그런건지 참
나중에 가서는 결국 제대로 사과 했으니 넘어가준거임 끝까지 그랬으면 당연히 고소 했지 뭐 울 아부지 보다 나이 많은분이 뒤늦게 나마 반성하는 태도 제대로 보여줬으니 용서해줄수도있지
경찰서가서야 사과한게 진짜 사과라고 생각했던거임? 그냥 넘길라고 사과한거지
참 성격 좋은 유게이구나
뭐 어쩌겟어 그거 잡아다가 돈 뜯어내기도 그렇더라
애초에 난 그냥 잘못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쿨하게 바로 용서해줘야지 라는 생각이였음
20? 호구잡힌거라고 생각할만큼 조금받았는디
사정이 따하긴 하더라고 그리고 제대로 사과 안했으면 나도 20으로 안끝냈지 근데 뒤늦게 나마 반성 제대로 하는 태도 보여줘서 그냥 나이도 많으시고 용서 해주기로함
경찰이 하는건 협박이 아니라 통상적인 절차임
근데 참 내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었음 내가 분명 뺑소니 당한거고 증거도 있는데 이름 물어보면서 범죄경력 있냐고 물어보고 몇살이냐 너 직업이 뭐냐 같이 취조하듯이 묻다가 갑자기 이거 잘하면 보험사기로 처벌 받을수 있냐고 하면 내가 뺑소니 당해서 온건데 범죄자 취급 당하는데 기분이 좋을리가 ㄷㄷ 절차상 말하는거면 절차상 말한다고 하고 말했으면 기분 안나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