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블도어:볼드모트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여야만 하네, 세베루스. 그게 핵심이지.
(중략)
스네이프: 그렇다면 교수님은 그 아이가 적당한 순간에 죽을 수 있게 하려고 지금껏 그를 보호해 오셧다는 말씀입니까?
덤블도어: 너무 놀라지 말게, 세베루스. 지금껏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는 걸 자네가 지켜보았는데 그러는 건가?
+
스네이프:저는 당신을 위해 첩자 노릇을 했고, 당신을 위해 거짓말을 했고, 당신을 위해서 제 자신을 죽을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그 모든 일들은 오직 릴리 포터의 아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당신은 제게 마치 도살용 돼지처럼 그를 키워 왔던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군요.
이를 본 해리의 반응
해리가 바닥에 엎드려 있는 동안, 그의 마음속에서는 엄청난 공포가 장례식의 북소리를 울리며 물밑듯이 엄습해 왔다. 죽는 것은 고통스러울까? 그는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그런 때에도 죽음 자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삶에 대한 의지는 언제나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훨씬 더 강력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죽음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볼드모트로부터 달아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제 모든 게 끝이었다. 그는 그 사실을 깨달았고, 남아 있는 것이라곤 오직 죽음, 그것뿐이었다.
덤블도어의 폭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당연히 더 커다란 계획이 존재했던 것이다. 단지 해리가 그런 사실을 깨닫기에는 너무나 어리석었기에, 이제야 그것을 깨달았을 뿐이다. 그는 이제껏 덤블도어가 자신이 살아남길 바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이제 비로소 그는 자신의 수명이 줄곧, 호크룩스들을 모두 없애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가에 따라 좌우되어 왔음을 깨달았다. 덤블도어는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임무를 그에게 물려주었다. 그리고 그는 고분고분하게 단지 볼드모트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까지도 연결되어 있는 생명의 매듭을 계속해서 조금씩 갉아먹어 왔던 것이다! 이 얼마나 교묘하고 우아한 술책인가! 괜히 또 다른 생명을 낭비하지 않고, 어차피 도살당하도록 이미 정해져 있는 아이에게 그런 위험한 임무를 맡기다니 말이다. 그의 죽음은 커다란 재난이 아니라, 오히려 볼드모트에 대한 또 한번의 치명적인 공격이 될 것이다.
(추가)
이렇게 해리는 자신이 죽어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허탈해 하면서 죽으러 갑니다. 덤블도어의 계획에 대한 진실을 할고 난 대체 뭐하려고 살려고 발버둥친거지? 라고 회의감과 허탈함을 느끼지만 이내 더는 돌이킬 수도 없고 이미 멈출 수도 없다고 마음을 다잡고 죽으러 갑니다.(자기희생)
부활의 돌로 제임스와 릴리, 시리우스, 리머스랑 대화하는데
릴리:넌 너무나 용감했어.
제임스:이제 거의 다 왔어. 우리는 네가 자랑스럽다.
해리: 그건 아픈가요?
시리우스:죽는 거 말이야? 전혀 아니야. 잠드는 것보다도 더 빠르고 간단해
리머스:그자는 빨리 해치우고 싶어 할 거야. 그자는 그 일이 끝나길 바라고 있어.
넷 모두 해리가 죽는 것에 대해 슬픔을 보이지도 않고, 위로를 해주지도 않고 오히려 안 아플거라고 빨리 죽으라는 식으로 떠듭니다. 죽을 때 옆에 있어주겠다고 하지 죽는 것을 말리지 않음.(작중 묘사되는 것은 이렇습니다.)
(추가)
해리는 이에 대해 여러분이 죽지 않기를 바랬다고 하면서 죽을 때까지 함께 있어달라고 합니다.
---
해리의 심정은 아마 이럤을듯
해리: 믿을 놈들 하나도 없구나. 날 위한다는 놈들은 다 나더러 죽으러 가라고 부추기고, 나 괴롭히던 스네이프 하나만 내가 죽는 것에 진심으로 화를 내주냐? 세상 참 믿을 놈들 없다.
서러운(?) 해리 입장에선 자기 죽는다고 할 때 화를 내준 스네이프를 고평가할 수 밖에...
물론 덤블도어는 큰 그림이 있긴 했지만...당시의 서러움은 영원히 남아도 이상하지 않을 듯.
근데 스네이프는 호그와트 학생들도 다 보호하려고 한 거보면 그냥 얘는 주변 사람 죽는 게 싫은거임. 덤블도어가 얼마나 많은 죽음 봐왔냐고 할 때 스네이프가 반발하면서 "최근에는 제가 지켜내지 못한 사람들뿐입니다!"라고 하는 등. 그냥 얘는 주변 사람들 죽는 것이 싫은거임.
릴리가 남긴 유일한 유산인데 그거라도 지키고 싶은 릴베 스네이프좌...
이렇게 다시 읽으니까 롤링이 ㄹㅇ 글은 개잘썼네
???? 이건 뭔 왜곡글이야. 애초에 해리가 죽음의 돌로 가족들을 불러낸건 말리는걸 들으려는게 아니었는데 뭔 실망
저기서 해리가 회의감을 느꼈다는 묘사는 아예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무리 릴리에 대한 사랑이 기반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나 삼중첩자 할 수 있는 거 아니다. 특히 스네이프는 덤블도어 죽은 이후에도 행동 방침 그대로니.
그 시점에선 내면의 선함이 드러난거일듯
kronet
해리:(서러움)
kronet
해리:(회의감)
kronet
모자쓰고 그리핀도르는 안돼 그리핀도르는 안돼했어야됐나?
kronet
그 만용 덕분에 죽먹자 배출량 2위 (쑻)
죽먹자 배출 떠나서 어둠의 마법사 배출 2위...덤블도어도 명예+영광 집착하다가 어둠의 마법사 루트 탈 뻔하고 그리핀도르 출신 어둠의 마법사들도 외전에서 나오기도 함.
kronet
모자: 그래서 슬리데린도 괜찮다고 말했잖아...
죽먹자 2위인게 죽먹자 보스인 볼드모트가 슬리데린이라 그런거고 덤블도어가 흑화해서 조직 만들었으면 그리핀도르가 배출수 1위 찍었을듯
알버스랑 겔러트가 새 세상을 만드려 의기투합했다고? 야, 이걸 어떻게 참냐 ㅋㅋㅋㅋㅋ 머글들 다 뒤졌다, 딱 대라 ㅋㅋㅋㅋㅋㅋ
근데 알버스 덤블도어는 볼드모트처럼 대놓고 머글 태생 + 머글들을 경멸하는 정책이 아니라 알버스 덤블도어의 방식은 "우월한 우리가 머글들을 지배하고 이끌어주는 것이 머글들을 향해서 좋은 일. 아, 머글 태생들은 차별 없이 동지로 받아주니 안심하고."라는 식이라고 젊은 시절부터 틀을 잡았었음. 그리핀도르 출신 마법사들은 어둠의 마법사가 되면서 "이건 더 큰 선을 위해서. 나아가 하등한 머글들을 위한 길이야."라고 포장했을 거임. 머글들을 죽이긴 하지만, 그것을 "머글과 마법사들의 더 큰 이익을 위한 작은 희생."으로 포장하는 식이지 머글들을 몰살하자가 아니었을 거임.(그린델왈드는 증오해서 속으로는 노예화 외에는 몰살하고 싶어했지만 덤블도어는 지배를 추구)
릴리가 남긴 유일한 유산인데 그거라도 지키고 싶은 릴베 스네이프좌...
근데 스네이프는 호그와트 학생들도 다 보호하려고 한 거보면 그냥 얘는 주변 사람 죽는 게 싫은거임. 덤블도어가 얼마나 많은 죽음 봐왔냐고 할 때 스네이프가 반발하면서 "최근에는 제가 지켜내지 못한 사람들뿐입니다!"라고 하는 등. 그냥 얘는 주변 사람들 죽는 것이 싫은거임.
티사도르
그 시점에선 내면의 선함이 드러난거일듯
그난스
아무리 릴리에 대한 사랑이 기반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나 삼중첩자 할 수 있는 거 아니다. 특히 스네이프는 덤블도어 죽은 이후에도 행동 방침 그대로니.
인성이 나빠도 일단은 선생이지
7편에서 죽먹자가 가르치는데 학생 아무도 안죽고 징계는 해그리드와 숲 탐색 ㅋㅋㅋ
그러면서 정작 네빌이 죽으면 아무 반응도 안 할 거 같음
스네이프는 교장으로 있으면서 네빌도 구해준 적 있습니다. 네빌, 지니, 루나를 빼돌려서 해그리드쪽으로 보냄.
심지어 시리우스 블랙도 고문당하며 죽는 건 원하지 않았다 + 리머스 루핀까지 몰래 구해줍니다.
근데 이 때 왜 마법으로 제압못한 거지? 애들이 먼저 덤벼서 지팡이가 없었나?
원작에선 저 장면 없음. 영화의 띄우기임. 스네이프 배우가 스네이프 진실을 1편 찍을 때부터 알아서인지 원작에 없는 띄우기 내용 들어간 거임. 벅빅도 버프 먹어서 원작에선 늑대인간 먹이에 불과한데 영화에선 늑대인간 발라버림.
어쩐지 기억에 없더라!
ㅇㅇ 만약 원작에선 저 때 스네이프가 깨있었으면 시리우스는 무죄 증인 생겨서 풀려나니 영화는 저 장면 다음에 트롤짓 하던 원작과 달리 스네이프가 증발해버림.
근데 그래서 영화에서는 왜 지팡이 안 쓰고 고기방패를 자처한 거?
무장해제 당해서 나가떨어졌을 때 지팡이 분실한 듯. 근데 원작에선 해리만이 아니라 론과 허마이오니도 같이 3단 공격 기습으로 날렸는데 영화에선 해리 혼자만 공격하게 바뀜(..)
이렇게 다시 읽으니까 롤링이 ㄹㅇ 글은 개잘썼네
EvaSupremacy
하지만 공부를 안 했죠
"약쑥을 우려낸 물에 빻은 수선화의 뿌리를 넣으면 어떻게 되지?"
What would I get If I added powdered root of asphodel to an infusion of wormwood? 깊은 슬픔에 빠진 내가 릴리의 아이를 만난다면 어떤 심정일 것 같으냐? 던가?
저기서 해리가 회의감을 느꼈다는 묘사는 아예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자포자기하고 있었죠.
해리는 덤블도어의 계획에 막바지까지 간 상태였고 거기서 튈수는 없었지. 그러면 소중한 사람들 다 죽으니까. 윗댓처럼 자포자기하고 죽자하고 간거지
아니 애초에 말린다거나 그런걸 바라고 부른게 아니라 그냥 옆에 있어달라고 부른거라니까? 지금 되게 확대해석하는거 같은데
말려달라고 부른 것은 아니고, 그 때 자포자기하니 죽을 때 옆에 있어달라고 부른거지만 정작 말리는 사람 하나도 없으면 두고두고 서러움으로 남을 것 같다는 것임. 자신이 죽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부모/대부/제일 따른 교수가 죽는 것을 말리거나 슬퍼하지 않으니.
ㅇㅇ 확대해석 맞음... 나도 개드립인가 하고 넘겼는데 진지한거 보고, 또 그걸 댓글들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거 보고 놀랐다니까.
DDOG+님 혹시 구분선은 안 보이시나요? 구분선 + 아마까지 붙여놨는데?
아빠땜에 저평가에서 중평가(?)쯤은 됬지
덤블도어 죽였을때 하한가 침
작품에서 스네이프가 인기 제일 많아?
후반부 행적을 보면 스윗가이 그 자체라서 인기가 상승함.
마지막 반전땜에 인기 많지. 우리나라에서야 일베에 비유들어서 요새 조금 깍인거고 예전엔 스네이프 인기 좋았지
나를 괴롭힌 사람이지만 그 내면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고 나에게 해준 그 모든 것이 나를위한 헌신인 것을 깨달은 해리는 자신의 아들에게 은사의 이름을 지어준 것으로 그 고마움을 표현하지.
훗날 아들 세베루스 포터는 볼드모트의 아들이라는 루머가 있는 스콜피우스 말포이와 함께 과거로 가서 세드릭 디고리를 흑화 시켜 해리포터를 죽게 만들어버리는데...
여덕들한테 인기 개쩡
여덕들에게 인기 없던데?? 오히려 여초에서 제일 까이고 혐오 당하는게 스네이프임.
엥 내주변애들은 스네이프 개빨던데; 여초는 몰랏음
ㅇㅇ 여초에서 극성 수준으로 온갖 루머 만들어내서 대규모로 날조하는데 여시/더쿠 등이 특히 심함. 유튜브 등까지 진출해서 대규모로 날조하다가 털리기도 하고, 나무위키까지 시도하다가 개털렸음. 그게 너무 방대해서 나무위키 세베루스 스네이프 항목에 자세히 적혀있을 정도임.
내가 여덕이 하나같이 부녀자계열이라 그런걸 수도 있겠다...
ㅇㅇ 그럴 수도 있을 듯. https://namu.wiki/w/%EC%84%B8%EB%B2%A0%EB%A3%A8%EC%8A%A4%20%EC%8A%A4%EB%84%A4%EC%9D%B4%ED%94%84#s-6.2 여기 항목 진짜 방대할 정도임 ㅋㅋ 참 많이 만든 듯.
사실 해리 입장에서는 스네이프는 원래부터 나쁜 놈이라고 생각해서 사이가 안좋았던 아빠가 당연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정작 자기를 괴롭히던 두들리나 다름이 없던 것을 보고 충격을 받던 장면이 굉장히 기억에 남음. 이후로 스네이프가 덤블도어 죽일 때까지 나름 스네이프를 이전처럼 나쁘게 ㅂㅈ 않았던 묘사도 좋았음.
두들리네 집에서 자랐기 때문에 약자를 먼저 챙겨주는 성품이 생겼단 점이 아이러니함.
그건 아님. 6권 시작 때는 스네이프를 이전보다 더 증오하면서 시리우스가 죽은 것이 스네이프 때문이라고 여기며 원수로 여깁니다. 해리 시점에서도 잘못된 생각인 것을 알지만 그렇게 하면 속이 편해진다라고 묘사됩니다. 스네이프가 덤블도어에게 보고해야하니 시리우스더러 집에 있으라고 해서 시리우스가 그 반발심으로 마법 정부 와서 싸우다가 죽었으니 스네이프가 시리우스를 죽게 만든거라고 여기는 것이 잘못된 거고 본인의 오만함 떄문인 것은 해리 본인도 알지만 자기 때문에(작가도 해리의 오만함 때문이라고 대놓고 말합니다.) 대부가 죽었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어서 시리우스랑 사이 나쁜 스네이프에게 탓 돌렸던 것. 리머스도 그 때문에 해리더러 스네이프를 미워하려고 작정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스네이프가 잘 만든 캐릭터 맞긴해. 얘 죽을 때까지도 그래서 해리의 아군인데 적군인데 항상 헷갈리게 만들어놔서
사실 스네이프는 끝까지 진실을 몰랐으니... 덤블도어는 해리가 안죽을거라 예상했고 그걸 스네이프에게 끝까지 말하지 않아서 스네이프는 찐으로 죽을거라고 생각해서 진저리 냈다고 봄
???? 이건 뭔 왜곡글이야. 애초에 해리가 죽음의 돌로 가족들을 불러낸건 말리는걸 들으려는게 아니었는데 뭔 실망
당시 자포자기하고 있었지만 심정은 이랬을 듯임. 덤블도어의 말에 회의감과 허탈함에 자포자기했으니.
오히려 해리는 '죽는거 ㅈㄴ 아픈거 아닐까요' 하고 쫄려하는걸 '그런거 아님 ㄴㄴ' 하고 안심받는 입장이었잖아. 해리 입장에선 '최대한 덜 쫄리게 죽으려고, 그리고 마지막 가는 길 사랑했던 사람들 보려고' 불러낸거지 뭔 서글픈 감정은....
--- 해리의 심정은 아마 이럤을듯 이거 참고를...
그걸로 님이 해석을 해서 개드립을 치는건 자유고, 만약 이게 개드립이었다면 저도 낄낄 웃었을 겁니다. 그런데 진지한 분석이라고 원작 방향과 영 동떨어진 쪽으로 스네이프 올리기에 써먹으면 어쩌자는 건지....
추측성 + 드립으로 구분선까지 해놨는데요? [해리의 심정은 아마 이럤을듯] 이라고. 구분선까지 있는데.
턱시도 가면
회의감 느끼거나 허탈해하는 장면 있었어요. 해리는 자신의 심장이 가슴팍에서 거세게 쿵쿵 뛰는 것을 느꼈다. 그의 심장이 죽음에 대한 공포 속에서 훨씬 더 세차게 고동치며 용감하게 자신의 생명을 지키려고 하다니, 이 얼마나 묘한 일인가? 하지만 그의 심장은 멈추어야만 할 것이다. 그것도 조만간. 심장이 뛸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그가 몸을 일으켜 마지막으로 성을 걸어나가고, 운동장을 지나서 숲속으로 들어갈 때 까지, 과연 몇 번이나 더 뛸 수 있을까? _ 차라리 마지막으로 프리벳가 4번지를 떠나던 그 여름밤에 죽었더라면! 고귀한 불사조 깃털 지팡이가 생명을 구해 주었던 그날에 죽었더라면! 차라리 해드위그처럼 죽었더라면, 너무 순식간이라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몰랐을 텐데. 아니면 사랑하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지팡이 앞에 자신의 몸을 던질 수 있엇더라면...
턱시도 가면
실망했다는 것은 드립으로서 구분선까지 해놨는데 혹시 DDOG님도 그렇고 턱시도 가면님도 구분선과 아마는 안 보이시나요?
넷 모두 해리가 죽는 것에 대해 슬픔을 보이지도 않고, 위로를 해주지도 않고 오히려 안 아플거라고 빨리 죽으라는 식으로 떠듭니다. 죽을 때 옆에 있어주겠다고 하지 죽는 것을 말리지 않음. --- 해리의 심정은 아마 이럤을듯 그런말하려면 구분선을 더 위에 쳤어야했어
여러 해석글이 있긴 하지만, 적어도 '---' 하나만으로 이건 개드립입니다 라고 하는 글은 본 적 없습니다. 님이 댓글란에서 적극적으로 개드립이다 농담이다 했다면 모를까요.
부활의 돌 꺼낼때부터 난 이제 죽으려 한단데 회의감은 무슨소리지
넷 모두 해리가 죽는 것에 대해 슬픔을 보이지도 않고, 위로를 해주지도 않고 오히려 안 아플거라고 빨리 죽으라는 식으로 떠듭니다. 죽을 때 옆에 있어주겠다고 하지 죽는 것을 말리지 않음. 이건 작중에서 나온 장면을 그대로 적은 것임. 해리의 심정을 말한 것이 아니라 작중 넷의 대사와 그 장면을 언급한 겁니다. 이에 대한 해리의 반응은 적지 않았고요.(해리는 여러분이 죽길 바라지 않았다고 하며 옆에 있어달라고만 했죠.)
회의감은 덤블도어의 계획 안 직후를 말하는 겁니다. 그 이후 마음을 다잡고 이미 포기할 수 없는 곳까지 왔다며 죽음을 각오하고 갔죠.
두려움을 완충해줄 말을 해주고 심정서술도 없는 환영을 보고 빨리 죽으라는식으로~ 부터 이미 님 주관적 해석이 포함된거임
턱시도 가면
이제 해리는 더 이상 생각할 필요도 없이 단박에 이해했다. 이것은 그들을 불러들이는 문제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지금은 해리가 그들에게 합류하려고 하는 참이었기 때문이었다. 해리가 그들을 불러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이 해리를 불러내고 있었다. 원작 묘사. 진정한 소생이 아니고 그림자는 볼드모트와 해리의 형제 지팡이 충돌시의 때를 말하는 겁니다. 부활의 돌이 진짜가 아니라 가짜를 불러낸다는 것은 공식설정이 아님.
죽으라고 하는 것이 빨리 죽으라고 하는 것과 같은 말인데요. 안타깝구나 같은 것도 아니고, 죽음이 아프냐고 묻는 것에 안 아프다 + 놈은 널 빨리 죽이려고 할테니 안심해. 같은 식.
책읽으면서 자기 나름대로 추측글이나 캐릭터의 감정해석 정도 할수있는거지 뭘 그렇게 화내고 있는거야?
턱시도 가면
부활의 돌이 진정한 소생이 아닌 것은 사실이나 그게 가짜를 불러내는 건 아니고, 죽은 자들을 유령도, 살아나는 것도 아닌 어중간한 형태로 사후세계에서 강제로 이승으로 불러내는 거임.
저렇게보니깐 다른거 다 차치하더라도 릴리/제임스 얘네들 부모란 작자들이 ㅈㄴ 너무하네 ㅋㅋㅋ
턱시도 가면
애초에 본인 아님. 본인에 가까운 그림자라고 정확하게 명시됨.
턱시도 가면
본인 기억에 남은 타인 정도인가
턱시도 가면
가짜를 불러낸다는 설정 없습니다...
본인에 가까운 그림자는 4권 때의 현상을 말하는거지 부활의 돌이 아닙니다.
아뇨. 그런 설정 그냥 없습니다...오히려 유일하게 불완전한 소생이 가능한 것인데 불완전이라 사용자에게만 보이는 식이며 죽은 자의 안식을 방해하는 물건이라고 합니다. 기억에 남은 타인은 초상화나 4권의 현상 때입니다. 4권의 현상과 부활의 돌 설정을 헷갈리고 계신듯.
삭제된 댓글입니다.
나스리우스
애버포스:알버스는 참 바라는 것도 많았지. 그리고 그가 자신의 원대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동안, 사람들은 자꾸만 다쳤어. 어서 이 학교에서 달아나라, 포터.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이 나라를 떠나라. 알버스나 그의 영리한 계획 따위는 잊도록 해. 그는 그 무엇도 자신을 해칠 수 없는 곳으로 가 버렸으니 말이다. 그리고 너는 그에게 아무것도 빚진 게 없다
롤링 필력 보소
그 필력으로 해리포터 다음으로 한게..
프레드가 죽고 충격받고 저 계획듣고 자포자기한 상태였긴 했음
막내아들 알버스의 이름엔 좇블도어가 아니라 스네이프랑 해그리드 이름을 넣었어야 했다
부활의 돌로 나타난 네 명의 저 말을 너무 나쁘게 해석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저 네 명도 해리가 죽지 않았으면 하겠지 그런데 해리가 이미 맘 먹었으니까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거지 덤블도어 왈 해리가 죽은 사람들을 보고 싶다는 욕망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할 힘을 얻기 위해 사용했다고 하잖아 네 사람이 해리의 희생을 등 떠밀었다기 보단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다는 걸 말해준 거지 덤블도어 말마따나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여정일 뿐이니까
근데 위에도 있는 애버포스의 저 말과 너무 대비되는 것도 사실인 듯. 물론 네 명 모두 자기 희생한 사람들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