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여러사람이 오해하는 덕테이프 용도.webp

[Purple//Rain™]

간간이 짤방으로 덕테이프 용도 시리즈중에 비행기 보수할때도 쓴다!

하는데 사실 덕테이프로 보수하는게 아님

보통은 한 롤당 660달러짜리 항공 알루미늄 테이프를 쓴다고 함

[루리웹-4670062078]

고급은 비싸구나

[네리소나]

고급 덕테이프였군..

[벌꿀유자]

90만원짜리야?

[고.양.이]

그러니까 싸구려 덕 테이프가 아닌 고급진 덕 테이프를 사용한다 이거군.

[Qupa]

덕트테이프랑 카테고리는 다름

[야자와 니코니코]

결국 테이프네

[유게다움]

좀비물에서 저런걸로 팔에 감아놓으면 진짜 튼튼하긴 하겠다.

[타마모의금타마]

알루미늄 강도보단 연해서... 좀비가 물면, 그냥 뚫릴거야...

[타마모의금타마]

오타, 알루미늄 강도가 원체 약해서

[Prisoner Number]

오히려 일반 포장용 덕테이프가 굉장히 질겨서 사람 이빨로 잘 안뚫림

[여름에도온수목욕]

좀비물은 사실 저런거보다는 무두질한 가죽옷이 나을듯 ? 사람이빨 에다가 썩은좀비라 뭐 물어뜯기나 하겟나

[블루베리 머핀]

보니까 튼튼하다기보다 열에 강해서 쓰는거 같음
일반 덕테입은 열받으면 녹을꺼같음

[Ka-ye]

저런 금속 테이프는 손 엄청 잘 베여

[니나가라군대]

걍 차라리 책 여러게 겹쳐서 일반 테입으로 감아 알루미늄이라고 강하지 않으요.

[루리웹-1975657603]

으아악 금속 테이프 컷이라니

[카다린]

그럼 이론상 알루미늉 호일로도 떔빵할 수 있단건가?

[오사마 빈 라덴]

가격 보면 두께가 다르지 않을까?

[이빨까는신지]

저 알루미늄 테이프... 집에서 씽크대 사이에 물 빠지지 말라고 흔하게 붙이던 거 였는데...
물론, 집에서 쓰는 알루미늄 테이프는 몇 천원 짜리이지만...

[갲같은것들]

어차피 항공기 외장도 알루미늄이니까
알루미늄 테이프로 보수하면 맞는게 아닐까?

[루뜸]

그러니까 은박지라는거지?

[스타더스트메모리]

알루미늄으로 맨든 덕테이프 참 귀하군요

[디바이드로끌려간NCR말년병장]

존나 튼튼한거임?

[플라잉치킨]

찾아보니까 쥰내 튼튼한게 맞긴 한가봄
그냥 알루미늄도 아니고 재질에 유리섬유가 추가로 들어가던데

[Qupa]

첨가하자면 접착제류도 실리콘이 가장비쌈

[닉네임중복이많아고심끝에만든]

테이프때문에 항공기 사고난적도 있다고본거같은데

[행인A씨]

피토튜브 입구에 붙였다 제거 안해서 고도 계측이 안됬었다던가...

[Purple//Rain™]

그거 아마 항공기 세척하려고 센서부분에 테이프 붙였다가 안때어내서 사고났던걸로..

[B727-200]

고도는 정압공이라 불리는 이런 구멍으로 확인함.
그래서 주변에 페인트 칠도 없고 경고문구도 써 있음.

[Wing:Breath]

테이프 붙였던 자국이 있네

[B727-200]

정비를 위해서 붙이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정비 후 떼지 않을 경우가 문제

[행인A씨]

이거생각하고 왓는대...

[스트레이]

오.. 꼴!루

[고스트 제스타]

보풀 일어나서 망하는 전개가 아니라니

[B727-200]

저 위에 고기를 올려서 구우면 더 맛있다는 말이지?

[여름에도온수목욕]

치매 와요 ㅋㅋ

[쿠미로미]

근데 저건 뭐가 달라서 저리 비싼거지
접착력이 더 좋다 같진 않은데

[Qupa]

접착력도 좋고 딴것보다 저거쓰는이유는 부식 막는용으로 간편해서 쓰는거임
사진에나온부분들 페인트벗겨지거나 갈라지거나하는곳에 간편하게 부식방지가 가능함 전체부분 관리하는비용보단 저게쌈

[토나우도]

항공기 사고가 사소한 문제가 대형참사 일어나기 딱 좋은거다 보니 신뢰성이 매우 중요한데, 수율생각해 보면 생산량이 적을수 밖에...

[플라잉치킨]

시중에 몇천원짜리랑 어떻게 다른가 찾아봤는데 싸구려랑 비교하면 재질부터 유리섬유가 추가로 들어가고 인장강도는 다섯배 내열온도가 두배이상 높은거같음

[여름에도온수목욕]

ㅈㄴ 킹받게 비행기에 마감 대충하네 ㅋㅋㅋ

[류혜나]

화성에서 쓰는 건 NASA 오피셜임..

[Qupa]

저거 부식방지용으로쓰는거임ㅋㅋㅋ
다른 두 부위 접착할려고쓰는게아니라

[kangdol]

"내겐 덕트 테이프도 있다. 철물점에서 구할 수 있는 평범한 배관용 테이프 말이다. 덕트 테이프는 나사조차도 크게 개선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물론 덕트 테이프는 거의 진공에 가까운 대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덕트 테이프는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덕트 테이프는 마법이며 숭배해야 마땅하다."

[누칼협?]

대체 얼마나 강하길레 ㅋㅋ

[죄수번호-3493859067]

1) 덕트 테잎은 면 같은 직물을 중심으로 겉은 비닐, 속은 끈끈이 층을 먹인 물건이고
알미늄 테잎(중에서도 항공기 같은데 쓰이는건 스피드 테잎이라 하기도 함)은 이름대로 알미늄박.

역설적이게도, 뜨끈뜨끈한 배관(duct) 같은데 시판 덕트 테잎 같은걸 쓰면 거의 못 버티는데
고온용 배관 테잎이라고 파는걸 사보면 그 정체는 알미늄 테잎인 경우가 많음.

2) 알미늄 테잎이랑 덕트 테잎이 잘 버티는 힘의 종류, 유리한 사용처가 다름.

청테이프로 다들 해봤겠지만 그 코어가 되는 직물이 폭 방향으로는 맨손으로도 쉽게 뜯어지는데
다른 방향으로는 짱짱하게 엄청 잘 버텨줌.
단, X같은 잔여물이 남는 편이어서, 일반적인 정비 중에는 좀처럼 손이 잘 안 갈거임...

반면 스피드 테잎은 어느 방향으로도 약함 - 단, 어떤 표면 위에 잘 눌러붙인 상태로는 잘 버팀.
숙련자가 유분 안 남기게 잘 닦은 금속 표면에 깔끔하게 붙이면 어지간한 고속에도 버팀.
그리고 탄성이 없는 다른 테잎들에 비해 살짝 굴곡이 진 표면이라도 짤방의 도구(말고도 대충 집히는 공구의 손잡이, 목봉이나 하드 막대기 같은거 자주 씀)로 쫙쫙 밀어주면 살짝 늘어나면서 잘 붙어주는 편. (물론 무리하게 하면 찢어짐...)
잔여물이 없는건 아닌데, 제거도 비교적 쉽고 깔끔하게 되는 편.

3) 어느 쪽이든 심한 온/습도 변화에 잘 버티는 놈은 까탈스런 기준을 통과해야 하고 비싼데, 그래도 무적은 아님.
특히 겉에 폴리머가 발리는 덕트 테잎은 자외선에도 약함.

그러니까 집 밖 혹은 집 안이라도 뭔가 오래 버텨야 하는 구조물, 배관 같은걸 대충 테잎질로 마감하고 잊어버리면 안 됨.
오래된 청테이프 같은거 억지로 뜯으면 겉은 누렇게 떠있고 안쪽 끈끈이는 삭아서 바스라지는 거 다들 봤을텐데
기분만 나쁜게 아니라 실제로 강도도 심하게 떨어진 상태.

[연금술사알케]

하긴 비행기 정도면 받는 부하가 남다를 건데 일반적인 걸로 보수가 될 리가 ㅋㅋㅋ

[천사노녀]

알루미늄일줄은 알았지만
항공용에 가격 ㅋㅋ

[판소리의 유령]

https://youtu.be/3FAvwMZ5OXQ

이거 생각나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