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도 훨씬 더 비웅신같던 20대 초반에 있었던 일.
그냥 동네 작은 공원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고있었는데 지들을 여호와의 증인이라 밝히면서 아줌마 아저씨 한 쌍이 다가옴.
그러고 한 10분 조금 넘게 입으로 똥을 싸던데,그냥 꼼짝도 못하고 있었음.
그리고 내가 그러고 있던 걸 동네 꼬마들이 몰려와서 구경하더라.
-시외버스 안에서 만화책을 읽고 있었는데 몰몬교로 보이는,정장 차려입은 백인이 내 자리로 오더라.
그러면서 유창한 우리말로 성경이 어쩌고,계시가 어쩌고...10분 넘게 입으로 똥을 싸던데,역시 나는 꼼짝도 못하고 있었음.
그냥 씹고 만화책보고 있어도 되었을 건데.
그 덕에 지금도 검은 정장입고 다니는 2인조 백인,혹은 백인+한국인을 보면 막 움찔댐.
그래도 그 굴욕 덕분에 좀 독해진게 있어서 대놓고 욕지거리는 안해도 그런 사이비나 이단들 씹고 가던 길 계속 갈 수는 있게 되었네.
여증 요즘은 무작위로 손편지 보내서 전도하던데
아,그거.나도 한 번 당해봄.바로 찢어서 버렸지만.
거기는 양반이네. 대순진리회나 모 불교쪽 사이비는 뿅뿅 그 자체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