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격투기 선수를 부모님 원수로 생각하고 싸운 남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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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되지않은괴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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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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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S Belf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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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부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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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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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야옹야옹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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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정과유사닉네임생성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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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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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뭔가 오해가 있었던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물리력
역시 강한 주먹은 좋은약인가..
찍고 있는 시점에서 다 주작인것을 따져본들 무엇하리
잘 싸우는 사람은 허세 부려도 예능용 허세인게 다 보임 못 싸우는 사람은 내가 븅신이었음 ㅎㅎ; 이러거나 추잡하게 구는 게 보일 정도
오히려 동네에서 양아치짓이나 하던 애들이 제대로 손도 못대고서는 '좀만 더 할게요 아 이길거같았는데' ㅇㅈㄹ함
저거 가벼운거라 그렇게 큰일 나지는 않을검
자기가 질 정도면 ㅈㄴ잘싸우는거맞거든ㅋㅋㅋ
역시 강한 주먹은 좋은약인가..
사실 뭔가 오해가 있었던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물리력
”사실 우리 부모님이 뭔가 잘못하셨던건 아닐까“
분노조절의 특효약은 순수한 폭력입니다
ㅋㅋㅋㅋㅋ
IDLFI
저렇게 맞으면.. 큰일나는데?
IDLFI
성평등(물리) 어줍잖은 유리천장따윈 내가 부수고 내려와주마!
루리웹-7864041471
저거 가벼운거라 그렇게 큰일 나지는 않을검
루리웹-7864041471
찍고 있는 시점에서 다 주작인것을 따져본들 무엇하리
IDLFI
아 쇼파에 신발!!
IDLFI
- 하지마. 아..하지 말라고. 하지! 말라니까!!!
물리치료받네 ㅋㅋㅋ
부모님 따라갈 수는 없으니 빨리 정신승리하고 다음엔 뒤를 노려야지
아니 이건 진짜 개웃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부모원수로 생각하고 달려들었지만 맞으면서 서서히 풀리는 분노에 이어서 어 내가 사실 사람을 착각했나 생각하게 만드는 주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 잘쓰더라
저기서 잘 싸운다 싶은 사람들 대부분이 쿨하게 인정하더라 ㅋㅋ
삐약삐얅
오히려 동네에서 양아치짓이나 하던 애들이 제대로 손도 못대고서는 '좀만 더 할게요 아 이길거같았는데' ㅇㅈㄹ함
삐약삐얅
자기가 질 정도면 ㅈㄴ잘싸우는거맞거든ㅋㅋㅋ
얼만큼 자기객관화가 되어있으니까 빠르게 인정하는것 같음 흔히 벽느꼈다고 이야기하는걸 바로 수긍한다는게 대단한거지
삐약삐얅
잘 싸우는 사람은 허세 부려도 예능용 허세인게 다 보임 못 싸우는 사람은 내가 븅신이었음 ㅎㅎ; 이러거나 추잡하게 구는 게 보일 정도
사실 어느정도 운동구력 있으면 리즈시절 운동할 때 무명선수나 관장님들한테 털리면서 일반인과 숙련자 기준정도는 스스로도 알고있을거라 이미 처음부터 차이를 알고있으면서 도전한거라 생각함 반대로 이런경험 없이 그냥 싸울의지 없는 일반인들 일방적으로 폭행하고 그랬던 사람들은 자기가 이겼던 경험만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가오 생각해서 그러는거고 ㅎㅎ 그럴 땐 한방에 눕히는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수준차를 보여주면 스스로 포기하게됨.
의외로 한방에 기절시키거나 복부 쎄게 때려서 눕혀도 내가 방심해서 맞은거지 다음에 방심만 안하면 괜찮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거든
부모님의 원수로 생각해도 부모님 얼굴 아른거리면 분노가 식을수밖에 없지ㅋㅋㅋ
진짜 안봐주고 하면 어느정도 차이일지 궁금하긴하다
아마 길어야 1분일껄 진짜 쥰내 쎄게 주먹 날리거나 아님 태클걸어서 넘어뜨린 후에 1분만 개비기해도 선수들이 작정하고 압박넣으면 일반인들은 분 단위로도 못버팀
지난번에 다른 제자 나왔을 때 존나 패는거보고 문수호님이 정말 많이 봐준걸 알게 됨
타격이문제가아니라 암바걸리면 사망임 일반인이당하면 바로뇌졸중으로 사망일걸
황금궁예
그건 진짜 정말 무서웠음 ㄷㄷㄷㄷ진짜 거기서 개소리 듣다가 짜증났는지 개패듯이 패는게
일반인 상대로 바디만 꽂아도 설설기더라
그것조차 아주 많이 봐주면서 하는거였다는게 ㄷㄷㄷ
황금궁예
진짜 무슨 순식간에 펑펑펑 소리나면서 복날 개잡듯 패는데 ㄷㄷ
진짜 부모님 원수면 칼을 들어야지.
비슷한 예로, 싸우기 전에는 ㅈ밥새기 였다가, 밀리기 시작하면 자식 좀 하네, 지면 잘하네. 고수였네
"부모님의 원수! 이 악당!" -퍽 '사람을 잘못 봤나... 선량하신분인가.' -퍽퍽 "선생님, 잠시 진정하시고요. 제 생각이 틀린것 같읍니다."
투기종목을 하나라도 시작해보면 사람이 정말 겸손해짐을 깨닫게 된다. 일상에 그냥 보이던 사람들이 실은 이런식으로 단련하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란 생각도 가지게 되면서 행동에도 겸손함과 조심성이 생기게 되는 거임.
류준열 닮음
고 1때 권투 도장에서 1년 정도 했는데... 진짜 많이 겸손해짐.. 당시에는 181에 72킬로 정도였는데 프로테스트 본다고 운동하다보니 65~7 정도까지 자연스럽게 조절되었는데 (하루 3시간 1타임 정도 운동했었음) 취미반인데 프로테스트 합격한 사람들(대진운이 좋아야하고, 잘 하는 사람은 반년 만에 따고 나 같은 보통 사람은 거의 1~2년 정도 텀)이 가끔 쨉만 가지고 스파링 해주는데 그냥 압살당함 ㅠㅠ. 스탭부터 원투까지 아주 느리게 기본기만 몇 시간씩 3개월차에 훅에 숏어퍼까지 배우면 1분 3라운드 스파링 붙이는데... 그냥 바로 겸손해짐. 고1 땐가 몸 한참 좋을 때 처음 스파링은 1분 3라운드였는데, 3년 다닌 대학생형이 한손 상대해줬는데, 절라 쌔게 때려서 '아시바.. 그냥 관둘까?'하는 맘도 들었는데, 그냥 다님... 관장이 무서웠음 ㅋㅋ (뭐 나중에 관원들 몰래 기습적으로 도장 정리해서 별로였지만..) 그거 뛰고 긴장+근육통으로 한 3일 몸살 났었음 ㅎㅎ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의 주먹을 맞다보면 그냥 기가 바로 꺾여버림, 체력도 엄청 깎이고.. 1년 좀 넘게 월~토 거의 안빠지고 다니면서 하루 3라운드 하면서 긴장감은 좀 줄고 익숙은 해졌는데도 불구하고, 다 나보다 잘 해서 거의 매일 샌드백 신세였음. ㅠㅠ 명치, 옆구리, 얼굴(관자놀이는 해드기어 껴서 보호가 되는데 눈, 턱, 코 맞는게 젤 싫었음, 코에서 항상 피냄세나고.. ) 운동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바로 깨닳고, 자동으로 겸손해짐... 문호 선수 마주보고 싸운다는 것이 엄청난 용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