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한지 24일밖에 안됐지만 대책없는 역대급 감세정책을 뿌림
간혹 대처 2호기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리즈 트러스는 대처보다도 못함
왜냐?
대처는 적어도 영국이 유럽의 금융패권을 쥐고 흔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유럽연합 결성에 우호적이었음
노동자가 희생된만큼, 금융을 영국의 주무기로 삼자는 기조도 대처 내각 시절 이뤄진것이고
그 덕분에 브렉시트 전까지 영국은 유럽 금융의 심장으로서 유럽 전체의 자본을 미친듯이 흡수하며 성장함
영국이 유로화 출범에도 계속 반대하며 독립적으로 파운드화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굳이 따지자면 미주-유럽은 물론 전세계 금융망과의 연결하는 중개용 통화로서의 메리트가 컸기 때문임
근데 브렉시트했죠?ㅋ 파운드화가 다른 화폐에 비해 금융거래 목적에 쓰일 이유가 없어짐
실제로 이 이후로 줄곧 파운드화는 약세를 지속하게 됐는데,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감세에 상대적 저금리를 고집함
그 결과 파운드화와 달러의 명목상 패리티가 일어나기 직전임
1파운드 = 1달러 되는 순간 브렉시트로 뒷배마저 없는 영국 경제는 멸망 확정인데 총리가 자폭스위치를 누름
엔화는 천천히 나락, 파운드는 급격히 나락 준기축통화들이 이렇게 가는건가
영국이나 이탈리아나 둘 다 능력없는 총리 취임되서 더 개판나게 생겼네요(...) 특히 이탈리아 총리는 베를루스코니 따가리란 말이 있던데 얼마나 더 해쳐먹을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