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에스 로비 공방전이 끝나고 어영부영 일당에 복귀하려는 우솝을 목격한 상디.
그리고 이 사실을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지 않고 일행에게 알려준다.
그런 우솝의 말에 일행들은 환영하면서 직접 데리러 가자고 말하지만, 조로는 우솝은 배의 '선장'인 루피에게 반기를 들어 나간 이상 만약 그들이 우솝이 저질렀던 일을 없던 것으로 취급하면 이후 그보다 더한 불상사가 일어난다고 엄포를 놓는다.
비록 우솝이 다시 동료들과 합류하는 것은 좋은 소식일지라도 우솝이 먼저 사과하지 않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걸 무시했다가는 자신이 일행에서 나가겠다는 초강수를 둔다.
이전에 루피와 우솝의 불화를 두 눈으로 목도하여 루피를 면박줬던 상디조차 평소 으르렁거리던 조로의 의견에 동조하는 상황.
비록 조로의 같은 생각을 품고 있었을지라도 처음부터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고 2인자인 조로를 커버해주는 역할도 돋보인다.
비록 조로가 우솝을 꽤나 죽이 잘맞는 친구로 여기더라도 밀짚모자 해적단을 위하여 총대를 메는 상황.
사적인 감정을 뒤로 하고 일행 내의 또 다른 리더로서 일행을 이끄는 조로와, 한때 우솝과 비슷한 처지였기에 동정심을 가지며 우솝을 완전히 쳐내지 못하는 인간성을 보여주는 상디가 대조되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우솝이 보이지 않자 상디는 걱정을 숨기지 않았고
실제로 우솝이 사과하자마자 조로 역시 바로 이름을 부르며 웃음을 짓는다.
이후 루피가 울면서 우솝을 다시 받아들이자 두명 모두 좋아라 웃는 광경을 보면 자신의 감정과는 별개로 동료들이 역할에 충실한 것이 돋보이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집단 내부의 일에서 공과 사를 확실히 나누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수 있는 조로 사실 진짜 중요한거임
그리고 앙금이 남아서 명도 로 사용하게 된다.
명도 코솝이 먼저 일어난일임
루피 저거 손내민척 하면서 죽빵 날린건데
사실 조로도 그래도 동료라고 첫마디가 사과 아니면 끝이라 그랬는데 실제로는 마지막 말이 사과였는데 걍 앞은 못들은척해줌 속으로는 진짜 이대로 바이바이인가 노심초사
만신....
집단 내부의 일에서 공과 사를 확실히 나누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수 있는 조로 사실 진짜 중요한거임
저런사람들은 욕을 먹지만 없으면 조직이 조직답지 않아짐
그리고 앙금이 남아서 명도 로 사용하게 된다.
SHanamichi
명도 코솝이 먼저 일어난일임
그때 손맛이 안좋았나보네
너무 좋아서 조건이 널널한거 아님? 다시 쓸려면 다시 받을 명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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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자터자피자
사실 조로도 그래도 동료라고 첫마디가 사과 아니면 끝이라 그랬는데 실제로는 마지막 말이 사과였는데 걍 앞은 못들은척해줌 속으로는 진짜 이대로 바이바이인가 노심초사
닥자터자피자
사실 조로도 말만 저렇게 했지 실제로 죽으면 죽지 동료를 버릴 사람이 아님
조로: (쵸파 이 눈치없는 쉨)
그와중에 다 무시하고 상디한태 딜 박는거 보소 ㅋㅋㅋㅋ
밀짚모자 해적단의 캐릭터성을 탄탄하게 다진 필수 에피였지... 개인적으로 이스트블루 멤버들이 특별해진 건 저 때부터 같음.
워터세븐 있어서 결국 이전 이후로 좀 많이 나뉘는 것 같지. 워터세븐 끼고 들어온 프랑키 너는 나가 있어
루피 저거 손내민척 하면서 죽빵 날린건데
어디서 좉밥새끼가 선장말에 토를 달아
쵸파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볼때마다 터지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진짜 개 빵터졋네
저거는 조로가 백번 잘했음 조로 캐릭터성도 잘 보여주는 멋진 장면이였다.
잘보면 상디얘기 첨들은 루피 표정도 좀 경직돼있음. 루피도 알거 다 아는데 그냥 넘기려다가 조로가 막으니까 반박못하는 느낌
그렇네. 이마에 땀 흐르는 거 보니까 대충 연기하면서 어물쩡 넘어가려는 것 같음.
그러게 이제보니 조로가 뭐라하는거에 루피가 반박못하고 가만히 뺨 내주넼ㅋㅋㅋㅋ
실제로 조로 vs 카쿠 싸울때도 혹시나 해서 카쿠에게 고잉메리호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 한 번 더 묻는 장면이 있는데 카쿠 역시 메리호 상태를 정확하게 말했지.
니네 가라친거지? ㄴㄴ 위장이지만 일을 제대로 함
나중에 밝혀진 상디 과거 생각하면 조로와 갗은 의견을 가지고 있었어도 먼저 직접적으로 표현 못했을 것 같더라.
그짤 어디갔냐 우솝이 저 장면에서 미안하다고 하기전에 또 개뻘짓해서 쵸파가 " 아니 첫마디 조졌잖아 ! 빨리가자! " 라고하는거 ㅋㅋㅋㅋ
루피 찐친은 조로 보다는 우솝 아님? 배에 있을 때는 늘 같이 붙어있더만
ㅇㅇ 다른 애들은 동료라는 느낌인데 루피와 우솝은 친구라는 느낌이 강함
저 에피소드가 되게 인상깊어서 긍가 난 갠적으로 나중에 나온 오뎅과 흰수염 해적단의 관계가 되게 위화감이 들었던게 오뎅도 스스로 엄청나게 억지부려댄 끝에 흰수염 해적단에 비집고 들어가놓고 이후 로저에게 엄연하게 1년 임대를 간 신세인데 이후로 자기 할일 생겼다고 흰수염이렁 대면해서 나간다 하고 나가는것도 아니고 지멋대로 부하도 유기한채로 와노쿠니로 복귀해버린 모양새도 좀 그랬고 그런 오뎅을 이후로도 계속 멤버로 인정하는 흰수염 해적단 보고 이거 완전 기강 해이한 호구새끼들 아닌가 하는 감상도 들었던
사실 오뎅과 골드 로저 편은 아쉽긴 했음.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로저의 심리나 동료를 모독한 이에게는 잔혹했던 모습 정도는 보여줬어도 좋았을텐데.
오뎅의 과거 서사 자체는 잘 풀긴 했는데 너무 오뎅에만 집중해서 그런지 같이 나온 주변 거물들은 뭔가 적당히 지나간 느낌이 심했던듯 사실 오뎅이 주인공인 과거편이라 오뎅에 집중하는게 맞긴 한데 나오는게 생전 로저랑 전성기 흰수염이라서 문제인 부분... 덤으로 와노쿠니 복귀후 카이도vs모리아 이벤트도 어느정도 제대로 보여주길 기대했는데 그것도 오뎅 빤스춤으로 넘겨버려서 심하게 짜게 식었었음
이 장면 다시 보니까 루피도 사실 어영부영 넘어가면 안된다는 거 알고 있던 거 같음 “에이 그랬구나 당장 데리러가자!” 할때 표정이 평소 루피랑 다르게 어색한 표정임 땀도 흘리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