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야구팬들은 여전히 오타니에게 박하다.
투타겸업을 하는 이상 반기는 팀은 없을 거라고.
오타니의 인기가 아무리 높고 아무리 활약을 해도 이 이야기는 평생 끝나지 않을 논쟁이다.
야구는 생각보다 정교한 스포츠라
타선과 투수 로테이션에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고
이에 따라 선수 하나가 무쌍을 찍는 대활약 자체가 하나의 시합에서 보기 힘들고
시스템 자체가 순간과 순간의 싸움이라 퍼포먼스는 시합 시간 대비 극단적으로 짧다.
그래서 야구 선수는 타 스포츠에 비해 특히나 나날의 누적으로 평가를 받으며
이것이 야구가 통계의 스포츠라 불리는 이유다.
문제는 이런 야구의 본질적인 방식은 야구의 단점으로 작용해서
시대가 흐를수록 야구 자체의 인기가 조금씩 식게 만드는 요소기도 하다.
물론 MLB운영측과 선수 노조가 조금씩 타협을 보며 경기를 재미있게 하기 위해 룰도 꾸준히 바꾸고 있다.
(올해 대표적인 게 오타니 룰, 내년 대표적인 게 수비 시프트 금지와 투수에게 적용되는 15초 룰)
하지만, 이것으로 분야별 프로페셔널들의 통계를 즐긴다는 야구의 본질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오타니의 등장은 센세이션 그 자체다.
투타 겸업은 그가 성과를 내기 전까지 대부분의 선수로부터 이해를 받지 못했다.
왜나면 당연히 어느 한 쪽만 선택하면 반드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사람이, 그 능력을 반으로 나누고 노력을 배로 해가면서 얻게 될 리턴이 적기 때문이다. (즉, 성적과 연봉)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야구선수와 야구 골수팬들의 의견이다.
오타니의 활약은 야구를 잘 모르는 팬이나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도 매우 알기 쉽다.
조금 전까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사람이 얼마 안 있어 타석에 서서 활약한다는 건 야구를 잘 몰라도 대단하다고 느낄 수 있다.
마운드에 한 번 서면 다음 시합에서 보기 힘든 게 투수지만, 오타니는 타자로서 볼 수 있다.
심지어 오타니는 투타 양측에서의 중요한 성적들이 5위 안에 들고 있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도 남들보다 많다.
이건 야구 흥행의 판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퍼포먼스다.
야구를 잘 아는 사람들은 오타니의 체력과 부상에 대한 우려를 항상 가지고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평범한 선수들에게 적용될 우려다.
오타니는 야구사 자체에 전인미답의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있다.
그 활약이 길지 않을 것은 야구팬은 물론 오타니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것다.
하지만, 나날이 몸을 소모하는 선수 본인이 모두의 만류를 무릅쓰고 선택한 길이고
실제로 그 길에 미료당한 사람이 많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물론 오타니 하나가 활약한다고 야구 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기존 팬들의 이탈을 막고,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주는 그의 존재는 유일무이다.
실제로 오타니에게 열광하는 팬들 중 어린이와 여성팬들이 많다는 건, 야구계에 있어 희망이다.
오타니와 관련된 키워드 중 매너와 인성이 있다는 건, 그가 스포츠 선수에 머물지 않고 스포츠 스타의 영역에 있다는 걸 잘 알려주는 대목이다.
통계와 수치로 점철된 현대 야구.
여기서 오타니가 보여주는 건 기존의 틀을 깨고 불가능의 영역에 존재한다는, '낭만' 그 자체다.
오타니의 존재의의는 이 단어만으로 충분하다.
만화도 저렇게 그리면 욕먹는다니깐??
로망은 로망이지만 그렇다고 로망에 눈이 멀어서 예전마냥 정당한 스탯 찍고도 잘하는 선수들이 눌려버리면 그것도 과거회귀임 작년 블게주처럼 어중간한것도 아니고 애런 저지는 메쟈 통틀어도 역대급 몬스터시즌인데 희귀성 운운하면서 애런 저지가 MVP감 아니라는 오뽕들도 꽤 있음
저지만 아니였어도 2년연속 mvp임 작년도 미쳤지만 개인적으론 올해가 진짜 미쳤음
거인의 별도 저렇게 스토리 쓰면 망햇음
투타 겸업이 로망이 있긴해.
주인공 먼치킨물인 메이저도 고로가 나중에 부상때문에 타자 전향하긴햇다만 MLB가 아니라 하위리그인 NPB에서 선수생활햇던거 생각하면 진짜 만화에서도 저렇게 스토리쓰면 먼치킨물의 범주를 넘어서는수준이라 해당 스포츠팬들한테 욕먹기 딱좋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요새 어느 스포츠던 스포츠과학이 발전하면서 로망이 사라져가는게 아쉬움.
만화도 저렇게 그리면 욕먹는다니깐??
메이저 주인공 고로도 우투투수(팔뿌러짐) 좌투투수(팔뿌러짐) 타자전향 이리 갔지 메이저리그에서 투타겸비는 못했다고ㅋㅋㅋㅋ
거인의 별도 저렇게 스토리 쓰면 망햇음
주인공 먼치킨물인 메이저도 고로가 나중에 부상때문에 타자 전향하긴햇다만 MLB가 아니라 하위리그인 NPB에서 선수생활햇던거 생각하면 진짜 만화에서도 저렇게 스토리쓰면 먼치킨물의 범주를 넘어서는수준이라 해당 스포츠팬들한테 욕먹기 딱좋음 ㅋㅋㅋㅋㅋㅋ
내가 최근 몇 년 간 본 야구물 웹소설들보다 오타니가 더 괴물임 ㅋㅋㅋㅋ
팀을 제물로 단기수익을 소환한다
저지만 아니였어도 2년연속 mvp임 작년도 미쳤지만 개인적으론 올해가 진짜 미쳤음
규정이닝 규정타석을 같은 시즌에 다 채우는데 거기에 투타 양쪽의 스탯까지 준수하니...
작년 타자스탯 올해 투수스탯이였으면 무조건 mvp였는데 MVP경쟁에서 투수는 크게 안쳐주는데 올해 타격스탯은 상대적으로 아쉬운점이나 애런저지가 지금 ㅁㅊㄴ인거 감안하면 올해는 좀 힘든게 아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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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008111451
일본이 그래도 야구는 잘하지 않나?
선수 개개인의 스탯만 봐도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심하고, 인재풀, 인프라 등 프로구단 외부요인까지 보면 비교하기 힘듬 물론 그래도 메쟈가 훨씬 잘하긴 하지
투타 겸업이 로망이 있긴해.
쌍수의 로망...!
스포츠가 발전을 하면 할수록 데이터를 통한 분류가 세밀해지고 이런 이성적인 접근이 장기적으로 볼 때 성적에 이익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이런 클래식한 낭만이 있어야 재미있는 것 아니겠음?
야구잘해 돈 많아 잘 생겼어 완벽 그자체네
키도 커 비율도 백인들보다 좋아 딴종족인듯 아예
풍문에 의하면 제꼬삼도 안통함
근데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요새 어느 스포츠던 스포츠과학이 발전하면서 로망이 사라져가는게 아쉬움.
요즘은 완투하는경우도 엄청줄어버렸지
투수들 중에 투수 치고 타격 좀 한다는 선수들이 있었는데 오타니 이후 그런 말 아무도 못들음
로망은 로망이지만 그렇다고 로망에 눈이 멀어서 예전마냥 정당한 스탯 찍고도 잘하는 선수들이 눌려버리면 그것도 과거회귀임 작년 블게주처럼 어중간한것도 아니고 애런 저지는 메쟈 통틀어도 역대급 몬스터시즌인데 희귀성 운운하면서 애런 저지가 MVP감 아니라는 오뽕들도 꽤 있음
일뽕들 거품물고 빨아대서 거의 성역화 다 됐던데 평가가 박하다고 할 수 있나
야구의 낭만, 오타니 정말 울림이 크다
나중에 약빤걸로 드러나거나 하지 않는이상 오래오래 회자될듯
내가 알기로 타자 옵스 4위에 투수 성적도 리그 탑급으로 알고잇음 진짜 미친 선수
진짜 역대급이네
오타니 보면 진짜로 재능도 재능인데, 자기 관리가 끔찍할거 같음
선수 하나가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있내
류현진은 거의 투수만 하는데도 규정이닝 채운게 2번인가? 밖에 없는거 생각하면 대단한거임
메이저에선 안 통하지 않을까 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메이저에서조차 어나더일 줄은...
말이 투타겸업 로망이지 이게 말 그대로 몸을 갈아 넣는거라서 난 응원 못하겠더라
잘치는 타자는 매년 나오고 잘던지는 투수도 새로이 등장한다. 하지만 잘던지며 잘치는 선수는 단 한명뿐이다.
진짜 다시 태어나면 오타니로 태어나고 싶다
참고로 일본 프로야구 시절엔 얼굴 표정에 따라 변화구와 직구의 구종이 읽힌 적도 있었다고
시게노 고로 현실판이 여기에 있네
선수 생명 갈아넣으면서 소비하는 로망이 아니라 합리적인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이니까 더 대단한거.
선수 생명 갈아넣는거 맞음 투수랑 타자의 루틴이랑 몸 사용법은 완전히 다름 투수가 괜히 한번 등판하고 몇일씩 쉬는게 아님 그래서 걱정하는 사람들 많잖아
이게 좀.. 모르겠음. 저게 사실 진짜 힘든일이라 육체의 소모가 더 큰게 맞음. 근데 원래 잘버티는놈들은 잘 버티는 몸을 가지고 있는거라. 오타니가 얼마나 롱런할지는 모르겠지만, 롱런한다면 진짜 금강불괴라 불려 마땅할거라 생각함.
크보에서도 저런애가 나올까??? 나왔음 좋겠네.
MLB에 갑자원 고교야구만화 낭만을 주입
난 야구선수중에 부러운애들이몇 있는데 첫번째가 오타니고 두번째가 이정후임.
비열한 일본놈들... 전설의 1군을 지구로 돌리다니
에인절스 같은 팀이니까 투타겸업이 되지 강팀이었으면 겸업 못함
애초에 에인절스 들어간 조건이 투타겸업 보장해주는 거였음. 문제는 에인절스가 트라웃을 데리고도 ALCS를 못갈 정도로 투자도 운영도 못하는 팀이라는 거지만.
만화에서조차 투수하다 타자하거나 하지 한시즌에 동시에 탑급인 캐릭은 없음 7관왕이대호나 올해 저지같은경우도 그렇고 만화에서 나오면 욕처먹기 딱좋은 씹사기 선수인데 그런 저지랑 오타니가 같은 시즌에 등장해서 mvp경쟁이라니 현실은 상상을 뛰어넘는다의 좋은 예시임
야구 능력보다 키랑 비율이 더 부럽다
ㄹㅇ 초인이구나 ㄷㄷ
글도 로망이 묻어나네ㅋㅋ
90년대 줄어든 야구팬을 다시 늘린 것도 맥과이어랑 소사의 홈런 레이스였지. 결국 약빨이었지만 화제성은 대단했음
야구따윈 곁다리인 아다치 만화에서도 투타겸업 먼치킨은 자주 나오지만 그건 고교레벨. 메이저리그에서 저러다니 현실은 픽션을 능가해.
스포츠엔 낭만도 필요하지